앞동 14층에서 불이 났어요. 그집 아들이 119에 신고해서 5분만에 왔다고 하는데 세상에 소방차가 사다리도 없이
바닥에서 위로 물줄기를 쏘는데 11층밖에 안가는 거예요. 쳐다보는 사람들을 안타까워서 탄성만 지르고,
불길은 계속 세게 타고, 완전 집 베란다 유리창 깨져서 아래로 떨어지고 완전 집 다 타버린거같아요. 윗층 15층까지
탄거 같은데 .....
고층에 오는거라면 사다리를 써야 하는거 아닌가요 세상에 어쩜 조아요.
그집 아들 이번에 수능봤는데 아파트앞에서 아들 울고불고 다행히 가족들은 무사하고요. 15층까지 연기로 뒤덥히고,
대피하라고 방송나오는데 5층미만은 대피를 했는데 그 위에 층들은 연기땜에 대피를 하지 못했다고 하네요.
요즘 아파트들 30층이상 짓고 하는데 14층도 초기에 진압을 못하는데, 참 할말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