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두돌된 아들 하나 있는데
생각지도 않게 임신중독증이 와서 막달을 다 채우지 못하고 낳았어요...ㅜㅜ
지방에 사는데 이 동네 꽤 크다는 산부인과에 다녔는데 의사의 미적미적한 태도에
할 수 없이 서울 종합병원에 들어갔는데..
의사가 제 얼굴 보자말자 수술하자고 하더라구요..
나중에 알고보니 심장은 부어서 뒤틀리고 신장도 망가지기 일보직전 갑상선도 좀 부어 있다 하더라구요...ㅠㅠ
이대로 놔두면 산모생명 장담못한다고 35주 5일에 수술했어요..
지방병원에서도 엑스레이 피검사 하라는검사는 다 했는데
똑같은 산과의사 둘이 왜그리 다른의견을 피력하시는지 그병원에 그대로 있었음 어떻게 됬을까 아찔하더라구요...
그래도 둘째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혹 둘째가지면 다시 꼭 오라 하셔서
좀 안심하고 둘째도 나름 생각하고 있었는데...ㅠㅠ
이수근 아내 소식보고 다시 소름이 쫙끼치네요....
둘째생각은 없었던걸로 해야 할까봐요...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