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로서 잡다한 결정이 힘드네요

엄마아니고 싶다 조회수 : 2,667
작성일 : 2011-12-21 17:38:32

결혼전엔 내일만 해결하면 됐는데,

결혼 15년째, 아이둘,  나이 사십인데,  저는 뭘 결정을 못해요, 

아이 학원이며, 제작년 까지는 온가족 실비보험 드는것도 무척 힘들더라구요.  신중한편이라

집사는거는 너무 힘들어서,  집결정하고 앓아 누웠고,

오늘도 방학하니,  아이 수영 접수했고, 학교 방과후 한자,  그리고,  논술을 결정해야

하는데,  이젠 이런것도 귀찮아졌는지,

예전엔 많이 고민하고 사람들에게 괜찮은 학원인지, 그랬건만,

중딩 영,수 학원도,  아이가 시험끝나고 바꾸고 싶다더니, 친구따라 옆 학원 갔는데,

그냥 내버려둠.

작은 아인 수학학원 결정과 논술 해야 하는데, 생각만 하다,

이상한 증상이 잠이 와요.  그리고,  꿈속에서,  결혼을 안했다고 생각하고,

결혼전에  스무살때의 행복한 내 모습만 생각해요.  엄마밥 먹고, 대학다니고, 직장다닐때, 생각

엄마로서의 책임이 점점 싫어지고, 힘들고,  저처럼 결정을 잘못하고,

저 왜이럴까요?   나이들면 괜찮아질줄 알았는데,  점점 더 이젠 고민스럽다가, 귀찮아지기까지 해요

IP : 121.148.xxx.10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 투
    '11.12.21 5:42 PM (119.17.xxx.5)

    저랑 같은 증세시군요~. 전 마흔다섯인데도 이 지경입니다~

  • 2. .........
    '11.12.21 5:44 PM (58.239.xxx.82)

    그렇다고 안할수도 없고 그럴땐 잠시 휴가받고 싶어요...

  • 3. 렌스
    '11.12.21 5:47 PM (125.178.xxx.176)

    그래도 아이는 엄마를 보고 힘내고 엄마만 믿고 하루하루 산답니다~

  • 4. ^^
    '11.12.21 5:53 PM (125.139.xxx.61)

    오십줄인 저도 그러고 살아 왔고 아직도 그상태인채로 가끔은 다 내려 놓고 싶다는 도망갈 생각을 한답니다
    너무 자책 하실 필요도 없구요..신이 바빠서 엄마를 세상에 보냈다지만 엄마도 사람인걸요 그쵸?
    그냥 제부족함을 인정하고 아이들에게 의논도 하고 그것조차 힘들면 그냥 무관심 한척 하며 뒹굴거림서 놀아요..이또한 지나갈것이여 함서요..어쩌것어요ㅠ.ㅠ

  • 5. 가끔
    '11.12.21 5:55 PM (118.46.xxx.133) - 삭제된댓글

    중요한일에 대한 결정을 너무 많이 생각을 하다보면 판단이 흐려져서 바보가 된 기분이 들때가 있어요.ㅋ

  • 6. 아, 저두요 ㅠㅠ
    '11.12.21 5:59 PM (1.225.xxx.126)

    제 일 결정하는 거는 그런대로 하겠는데...
    아이에 관련된 것은 머리가 깨질 거 같아요. ㅠㅠㅠㅠ

    정보가 너무 많아도 힘들고 너무 없어도 힘들고 ㅠㅠㅠㅠㅠㅠㅠ
    겨울 방학되고 아이 중학교 진학한다니 또 뭘 어찌해야하나....넋놓고 있어요 ㅠㅠ

  • 7. 정말 아이를
    '11.12.21 6:06 PM (125.134.xxx.42)

    키우다 보면 결정의 연속입니다.
    좋은 유치원에서부터 시작해 고등학교 결정,대학교 결정,전 이런것들이 제일 어렵네요.
    같이 고민하고,생각해서 결정하지만 늘 결과에 만족못하기도 하구요.
    이번에 작은 아이고등학교 진로는 스스로 결정하게 했습니다.
    신중한 결정이었어도 지나고 나면 내가 후회되기때문에..

  • 8. 샐리맘
    '11.12.21 6:12 PM (218.48.xxx.231)

    처음부터 끝까지 똑같아요.

  • 9. 엄마
    '11.12.21 7:15 PM (121.148.xxx.103)

    저만 그런건 아니군요. 주변에선 다 쉽게 결정하고, 잘사는것 같던데 저만 그렇거든요.
    정말 아이일은 머리가 깨질거 같아요.
    잘못되면 그건 더 후회스럽고,
    동지가 많네요. ㅋㅋㅋㅋㅋㅋ

  • 10. ..
    '11.12.21 7:38 PM (58.234.xxx.93)

    저도 똑같아요. 꾸는 꿈도 똑같네요.
    아..왠지 위안이 되요.

  • 11. ..........
    '11.12.21 8:12 PM (110.10.xxx.139)

    이제 아이가 스스로 결정할때에요.

  • 12. ok
    '11.12.21 9:59 PM (221.148.xxx.227)

    엄마라고 모든걸 다 결정해야하는건 아니예요
    남편분과도 상의하고 짐을 좀 내려놓아보세요
    방학이되면 각종 학원 결정하는문제로 머리를 싸매게되지만
    아이들은 또 다녀보며 시행착오 하기도해요
    몇번 갔다와서 여긴 아닌것같다...하면 그만두게하시고
    무엇보다 아이들의 의견에 경청해주세요
    그러면 답이 보입니다.
    아이들도 자신의 실력을 알고 학원이 맞는지 안맞는지 알거든요.
    방학초기때 셋팅만 해놓으면 알아서 학원가니 그때부턴 편해지죠.
    넘 걱정하지마세요
    여자는 약하지만 엄마는 강하다..라는 말도 있잖아요. 뭔소린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534 폐백할때요 2 알려주세요... 2012/03/29 876
89533 MRI촬영 어찌할까요? 2 폐쇄 공포증.. 2012/03/29 932
89532 아이허브의 이집션 매직크림과 쉐어버터는 다른것인가요? 3 미니미 2012/03/29 4,324
89531 몇 주 전에 주말 소개팅 장소 물어보던... 1 답답해서 2012/03/29 1,014
89530 전화 바꿔줄때 보통 '***입니다'라고 말 전해 주면서 바꿔주지.. 6 사무실 전화.. 2012/03/29 1,224
89529 어제 이태원 상가 GM?? 말씀해주시던데.. 음.. 2012/03/29 674
89528 낼모레영화보려고하는데 추천좀요 날수만있다면.. 2012/03/29 533
89527 강정한라봉이 왔어요..대박맛있네요..+조금 섭섭했던얘기 3 ㅇㅇㅇ 2012/03/29 1,369
89526 몇 천원하는 애들 옷 사러 갔다가... 3 땡땡이 2012/03/29 1,561
89525 답이없어요..ㅠ 1 ,. 2012/03/29 887
89524 종부세, 양도세, 50% 소형의무 재건축을 원하시면 민주당 뽑읍.. 4 개념강남인 2012/03/29 1,104
89523 5캐럿 다이아몬드 매매, 어떻게 해야 할까요(도움 절실합니다) 4 다이아 2012/03/29 5,171
89522 “인사를 잘 안받아주시네요 .. 2012/03/29 730
89521 음식은 고유문화라서 1 쉽진않겠지만.. 2012/03/29 657
89520 오늘의 사진 . 5 음하하 2012/03/29 1,711
89519 까마귀를보거나 소리들으면 정말 나쁜일이생기네요ㅜㅜ 18 사랑달 2012/03/29 9,690
89518 저 아무래도 인터넷중독인거같아요 ㅜ.ㅜ 3 미치겠다 2012/03/29 1,112
89517 대졸 자녀 취업 시기를 알고 싶어요. 2 대졸 취업 2012/03/29 1,020
89516 호텔 부페 추천해주세요 7 궁금이 2012/03/29 1,827
89515 요즘 부동산얘기가 많아서..이거참고하시라고 4 어이쿠 2012/03/29 2,669
89514 웃기는 내 동생 좀 보세요, 3 울동생 2012/03/29 1,087
89513 처방받은 수면제가 효과가 없네요 - 3 효과꽝 2012/03/29 1,579
89512 보험레진 or 비보험레진 8 치과치료 2012/03/29 14,610
89511 KB 스마트 폰 적금 추천부탁드려요^^ 1 ^^ 2012/03/29 729
89510 오십줄에 빚에서 벗어날려나 2 현수기 2012/03/29 1,3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