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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로서 잡다한 결정이 힘드네요

엄마아니고 싶다 조회수 : 2,669
작성일 : 2011-12-21 17:38:32

결혼전엔 내일만 해결하면 됐는데,

결혼 15년째, 아이둘,  나이 사십인데,  저는 뭘 결정을 못해요, 

아이 학원이며, 제작년 까지는 온가족 실비보험 드는것도 무척 힘들더라구요.  신중한편이라

집사는거는 너무 힘들어서,  집결정하고 앓아 누웠고,

오늘도 방학하니,  아이 수영 접수했고, 학교 방과후 한자,  그리고,  논술을 결정해야

하는데,  이젠 이런것도 귀찮아졌는지,

예전엔 많이 고민하고 사람들에게 괜찮은 학원인지, 그랬건만,

중딩 영,수 학원도,  아이가 시험끝나고 바꾸고 싶다더니, 친구따라 옆 학원 갔는데,

그냥 내버려둠.

작은 아인 수학학원 결정과 논술 해야 하는데, 생각만 하다,

이상한 증상이 잠이 와요.  그리고,  꿈속에서,  결혼을 안했다고 생각하고,

결혼전에  스무살때의 행복한 내 모습만 생각해요.  엄마밥 먹고, 대학다니고, 직장다닐때, 생각

엄마로서의 책임이 점점 싫어지고, 힘들고,  저처럼 결정을 잘못하고,

저 왜이럴까요?   나이들면 괜찮아질줄 알았는데,  점점 더 이젠 고민스럽다가, 귀찮아지기까지 해요

IP : 121.148.xxx.10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 투
    '11.12.21 5:42 PM (119.17.xxx.5)

    저랑 같은 증세시군요~. 전 마흔다섯인데도 이 지경입니다~

  • 2. .........
    '11.12.21 5:44 PM (58.239.xxx.82)

    그렇다고 안할수도 없고 그럴땐 잠시 휴가받고 싶어요...

  • 3. 렌스
    '11.12.21 5:47 PM (125.178.xxx.176)

    그래도 아이는 엄마를 보고 힘내고 엄마만 믿고 하루하루 산답니다~

  • 4. ^^
    '11.12.21 5:53 PM (125.139.xxx.61)

    오십줄인 저도 그러고 살아 왔고 아직도 그상태인채로 가끔은 다 내려 놓고 싶다는 도망갈 생각을 한답니다
    너무 자책 하실 필요도 없구요..신이 바빠서 엄마를 세상에 보냈다지만 엄마도 사람인걸요 그쵸?
    그냥 제부족함을 인정하고 아이들에게 의논도 하고 그것조차 힘들면 그냥 무관심 한척 하며 뒹굴거림서 놀아요..이또한 지나갈것이여 함서요..어쩌것어요ㅠ.ㅠ

  • 5. 가끔
    '11.12.21 5:55 PM (118.46.xxx.133) - 삭제된댓글

    중요한일에 대한 결정을 너무 많이 생각을 하다보면 판단이 흐려져서 바보가 된 기분이 들때가 있어요.ㅋ

  • 6. 아, 저두요 ㅠㅠ
    '11.12.21 5:59 PM (1.225.xxx.126)

    제 일 결정하는 거는 그런대로 하겠는데...
    아이에 관련된 것은 머리가 깨질 거 같아요. ㅠㅠㅠㅠ

    정보가 너무 많아도 힘들고 너무 없어도 힘들고 ㅠㅠㅠㅠㅠㅠㅠ
    겨울 방학되고 아이 중학교 진학한다니 또 뭘 어찌해야하나....넋놓고 있어요 ㅠㅠ

  • 7. 정말 아이를
    '11.12.21 6:06 PM (125.134.xxx.42)

    키우다 보면 결정의 연속입니다.
    좋은 유치원에서부터 시작해 고등학교 결정,대학교 결정,전 이런것들이 제일 어렵네요.
    같이 고민하고,생각해서 결정하지만 늘 결과에 만족못하기도 하구요.
    이번에 작은 아이고등학교 진로는 스스로 결정하게 했습니다.
    신중한 결정이었어도 지나고 나면 내가 후회되기때문에..

  • 8. 샐리맘
    '11.12.21 6:12 PM (218.48.xxx.231)

    처음부터 끝까지 똑같아요.

  • 9. 엄마
    '11.12.21 7:15 PM (121.148.xxx.103)

    저만 그런건 아니군요. 주변에선 다 쉽게 결정하고, 잘사는것 같던데 저만 그렇거든요.
    정말 아이일은 머리가 깨질거 같아요.
    잘못되면 그건 더 후회스럽고,
    동지가 많네요. ㅋㅋㅋㅋㅋㅋ

  • 10. ..
    '11.12.21 7:38 PM (58.234.xxx.93)

    저도 똑같아요. 꾸는 꿈도 똑같네요.
    아..왠지 위안이 되요.

  • 11. ..........
    '11.12.21 8:12 PM (110.10.xxx.139)

    이제 아이가 스스로 결정할때에요.

  • 12. ok
    '11.12.21 9:59 PM (221.148.xxx.227)

    엄마라고 모든걸 다 결정해야하는건 아니예요
    남편분과도 상의하고 짐을 좀 내려놓아보세요
    방학이되면 각종 학원 결정하는문제로 머리를 싸매게되지만
    아이들은 또 다녀보며 시행착오 하기도해요
    몇번 갔다와서 여긴 아닌것같다...하면 그만두게하시고
    무엇보다 아이들의 의견에 경청해주세요
    그러면 답이 보입니다.
    아이들도 자신의 실력을 알고 학원이 맞는지 안맞는지 알거든요.
    방학초기때 셋팅만 해놓으면 알아서 학원가니 그때부턴 편해지죠.
    넘 걱정하지마세요
    여자는 약하지만 엄마는 강하다..라는 말도 있잖아요. 뭔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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