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기분 나쁜 게 잘못된 겁니까

ㅇㅇㅇ 조회수 : 994
작성일 : 2011-12-21 17:33:53

며칠전에 글을 올렸었어요.

고입 시조카 엿문제로요.(엿을 샀는데..남편이 쓸데없는 거 신경 쓴다고..저한테 짜증내고...가져가지 않았다고)

그래서 거의 대부분분이 냅두라고.. 고입은 안 챙겨도 되며..님한테 나쁘게 대하는 시누조카 왜 챙기냐고..

암튼 님들과 제 지인들 조언대로..

(남편이 일요일에 안 가져가서요..)

월요일 낮에 고민하다가 뜯어서 먹었어요..남편도 그날 저녁 퇴근 후 좀 먹고....시댁행사(남자만가는)에 갔고요.

그러다 어제 저녁 때 전화 와서는...

고입이 내일이냐고 자긴 몰랐다면서..

너가 산 게 그건 줄 몰랐다고..

그러니 전..그럼 그 근처 빵집 있으니..시누네가게 들려서 전해줘라 했지요..

암튼 그렇게 끝나고..밤 10시 정도에 오더니만..

생각해보니..맘이 갑자기 바뀐 게 이상하더라고요.

다른 시누가 전화해서 가라고 했냐고 그래서 간 거냐....그러니 아니라고...직장후배가 고입얘기 꺼내길래..아차 싶었다고..

근데 그 대답하면서..컴하고 있던 남편.....갑자기 컴 책상에 있던 핸드폰 조작하더라고요(만짐) 오른쪽으로 감추면서..

대답도 저 얼굴 보며 대답을 못하고..다리도 갑자기 떨고요..

근데 가게에 갔다준 것도 아니고..

먼 집까지 갔다네요...그럴 사람이 아닌데

저한테 쓸데없는 행동 했다고 성질내고 임신한 사람 울리던 사람이..

다른누나(고입시누말고)가 전화왔다고 맘이 싹 바뀌어서는...가게에만 갖다주면 될 걸..집까지..

대입도 신경 안 쓰던 사람이..

그래서 내가 말할 때는 그리 짜증내고 하더니만(요새 시댁문제로 서로들 날카로워 있었거든요)

자긴 아니라고 후배가 말해서 그랬다고 하는데...

그 얘기 하는 내내 저 얼굴 똑바로 보지도 못하고

그래 나랑 얼굴 마주봐보자 하니....거짓말 할 때 나오는 표정 나오고..얼굴 빨개지고..

미안한 감은 있나봐요.

근데요 제가 걱정인 것은...

그 고입시누한테 만만히 보일까봐서예요.

대입도 아닌 고입..

엿 사주러...일부로 찾아가고(가게만 간 것도..그런데.............다시 집까지 아이 보러 가고)

몇달전에도..다른 동서 앞에서 저한테 훈계하면서.....제 남편 있는 곳에서는 저한테 과일 입에다 넣어주고..

남편이 저러니 제가 더 만만해지는 것 같아요.

저를 괴롭히면 남편이 화를 내야 하는데요..

남편은 왜? 이러고 시누랑 잘 지내요..

악담 퍼붓는 전화했을 때도....시누한테 왜? 뭔일 있언?^^이러더라고요.

정신 나간 남편 아닙니까..열불통 터지네요..쓰다 보니..

더 만만히 볼까 걱정입니다...

저 몇달 몸 아플 때 챙긴 거 하나 없음서...이런 것은 서운하다고...다른 여동생에게 말했나보죠? 그 시누가.

자기는 도리 안 하면서..왜 저희한텐 그리 도리도리 하고 챙김받고 싶어하죠..

남편이 제일 원흉이네요

그리고 챙김 받는 시누조카에게도 1만원 줬는데..고입 때..

저 조카한텐 2만원 줬다네요..고입시누에겐 지금도 노이로제증세인데

IP : 121.189.xxx.87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018 짝 보는데,,, 22 2012/02/15 3,568
    72017 혹시 스팀다리미(?)로 스팀마사지 해보신분..^^;;;; 2 스팀 2012/02/15 1,697
    72016 과외고민 입니다. 당황스러워서 도움청해요.. 6 고민 2012/02/15 2,363
    72015 주말부부 그만두게 될것 같은데 위로 필요해요... 2 ... 2012/02/15 2,847
    72014 빛과 그림자에서 조태수가 10 제리 2012/02/15 1,985
    72013 동생이 이런 행동을 해요. 3 불편한 2012/02/15 1,876
    72012 소유권보존등기도 하지않고 잔금을 치루지않은 미입주아파트의 매매 .. 2 2012/02/15 1,524
    72011 나이스용 공인인증서는 멜로 보낼수 없나요.. 2 .. 2012/02/15 1,025
    72010 연예인에게 선물을 보내면 전해질까요? 43 .... 2012/02/15 7,033
    72009 숨겨논 월급통장 볼수 있는 방법 있을까요 1 차차 2012/02/15 1,637
    72008 초기 여드름,뾰류지에 어떤걸 바를까요? 8 오오...피.. 2012/02/15 1,374
    72007 마음이 따뜻해지는 시 아시면 좀... 6 요즘 2012/02/15 1,129
    72006 괜히 서럽네요 2 evilka.. 2012/02/15 1,934
    72005 난로...로맨스 진전이 없네요 ㅠㅜ 2 흠냐 2012/02/15 1,576
    72004 [오늘의 페북글] 윤봉길과 박정희... 명진스님[펌] 3 선택 2012/02/15 737
    72003 닌텐도 충전기 위험성 알립니다 3 고양이하트 2012/02/15 1,682
    72002 와우, 한가인 연기 많이 늘었군요!! 47 순수감자 2012/02/15 8,843
    72001 어린이집 재롱잔치, 꽃다발 준비해야하나요? 10 팜므파탈 2012/02/15 2,734
    72000 스텐식빵틀에서 빵이 잘 안나와서 너덜너덜해져요 7 스뎅 2012/02/15 2,307
    71999 매운 국이나 찌게 알려주세요 12 고추 2012/02/15 2,554
    71998 자게에 1500개 글을 썼네요 ㅠㅠ 10 웬지슬프다 2012/02/15 1,597
    71997 6세 영어 어떻게 해야 할까요..ㅠㅠ 10 영어 2012/02/15 2,233
    71996 ㄹㄷ홈쇼핑에서 고객 카드 정보로 마음대로 결제한 사건입니다. 봐.. 조심 2012/02/15 946
    71995 전신마취를 아이가 하면 안좋을까요? 4 브둘기 2012/02/15 1,807
    71994 아파트 거실 소음 어떻게 하시나요? 2 2012/02/15 2,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