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기분 나쁜 게 잘못된 겁니까

ㅇㅇㅇ 조회수 : 872
작성일 : 2011-12-21 17:33:53

며칠전에 글을 올렸었어요.

고입 시조카 엿문제로요.(엿을 샀는데..남편이 쓸데없는 거 신경 쓴다고..저한테 짜증내고...가져가지 않았다고)

그래서 거의 대부분분이 냅두라고.. 고입은 안 챙겨도 되며..님한테 나쁘게 대하는 시누조카 왜 챙기냐고..

암튼 님들과 제 지인들 조언대로..

(남편이 일요일에 안 가져가서요..)

월요일 낮에 고민하다가 뜯어서 먹었어요..남편도 그날 저녁 퇴근 후 좀 먹고....시댁행사(남자만가는)에 갔고요.

그러다 어제 저녁 때 전화 와서는...

고입이 내일이냐고 자긴 몰랐다면서..

너가 산 게 그건 줄 몰랐다고..

그러니 전..그럼 그 근처 빵집 있으니..시누네가게 들려서 전해줘라 했지요..

암튼 그렇게 끝나고..밤 10시 정도에 오더니만..

생각해보니..맘이 갑자기 바뀐 게 이상하더라고요.

다른 시누가 전화해서 가라고 했냐고 그래서 간 거냐....그러니 아니라고...직장후배가 고입얘기 꺼내길래..아차 싶었다고..

근데 그 대답하면서..컴하고 있던 남편.....갑자기 컴 책상에 있던 핸드폰 조작하더라고요(만짐) 오른쪽으로 감추면서..

대답도 저 얼굴 보며 대답을 못하고..다리도 갑자기 떨고요..

근데 가게에 갔다준 것도 아니고..

먼 집까지 갔다네요...그럴 사람이 아닌데

저한테 쓸데없는 행동 했다고 성질내고 임신한 사람 울리던 사람이..

다른누나(고입시누말고)가 전화왔다고 맘이 싹 바뀌어서는...가게에만 갖다주면 될 걸..집까지..

대입도 신경 안 쓰던 사람이..

그래서 내가 말할 때는 그리 짜증내고 하더니만(요새 시댁문제로 서로들 날카로워 있었거든요)

자긴 아니라고 후배가 말해서 그랬다고 하는데...

그 얘기 하는 내내 저 얼굴 똑바로 보지도 못하고

그래 나랑 얼굴 마주봐보자 하니....거짓말 할 때 나오는 표정 나오고..얼굴 빨개지고..

미안한 감은 있나봐요.

근데요 제가 걱정인 것은...

그 고입시누한테 만만히 보일까봐서예요.

대입도 아닌 고입..

엿 사주러...일부로 찾아가고(가게만 간 것도..그런데.............다시 집까지 아이 보러 가고)

몇달전에도..다른 동서 앞에서 저한테 훈계하면서.....제 남편 있는 곳에서는 저한테 과일 입에다 넣어주고..

남편이 저러니 제가 더 만만해지는 것 같아요.

저를 괴롭히면 남편이 화를 내야 하는데요..

남편은 왜? 이러고 시누랑 잘 지내요..

악담 퍼붓는 전화했을 때도....시누한테 왜? 뭔일 있언?^^이러더라고요.

정신 나간 남편 아닙니까..열불통 터지네요..쓰다 보니..

더 만만히 볼까 걱정입니다...

저 몇달 몸 아플 때 챙긴 거 하나 없음서...이런 것은 서운하다고...다른 여동생에게 말했나보죠? 그 시누가.

자기는 도리 안 하면서..왜 저희한텐 그리 도리도리 하고 챙김받고 싶어하죠..

남편이 제일 원흉이네요

그리고 챙김 받는 시누조카에게도 1만원 줬는데..고입 때..

저 조카한텐 2만원 줬다네요..고입시누에겐 지금도 노이로제증세인데

IP : 121.189.xxx.87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800 지금 너무 난감해요ㅜ.ㅜ 폴로 쟈켓요.. 2011/12/23 629
    51799 불쌍한 왕따 여고생 .. 조금만 견디지... 19 ----- 2011/12/23 4,018
    51798 아~ 이렇게 들키는구나(산타선물 들켰어요) 2 하트 2011/12/23 1,439
    51797 보험설계사 (fp,pf 등등) 급여가 생각보다 많네요.. 12 똥강아지 2011/12/23 16,399
    51796 피곤할 때 고주파같은 소리때문에 괴로우면? 7 산산 2011/12/23 1,423
    51795 판매직원의 기분 나쁜 태도 3 위로해주세요.. 2011/12/23 1,581
    51794 BBK 잘 모르는데요... 10 ... 2011/12/23 1,611
    51793 지금 아고라에 재밌는 글이 올라왔어요(시모님건) 15 ㅇㅇㅇ 2011/12/23 3,858
    51792 정봉주가 유죄이면 박근혜도 유죄다! 서명해주세요. 벌써 3만 넘.. 4 친일매국좆선.. 2011/12/23 943
    51791 서울에있는 타임상설할인매장 아시는분~ 3 코트사고파 2011/12/23 8,657
    51790 끼리 크림 치즈 드셔보신분 계신가요?? 3 베이킹 2011/12/23 1,559
    51789 뽁뽁이.이중창일때어디다설치해요? 3 필기 2011/12/23 3,312
    51788 상대적으로 마음편히 쓸 수 있는 좋은 신용카드 있으면 소개해주세.. 3 카드 2011/12/23 1,357
    51787 입덧..이렇게 괴로운 것일 줄은.. 9 ㅠㅠ 2011/12/23 1,920
    51786 잘 안먹는데도 나중에 키 커지는 경우도 꽤 있을까요? 18 .. 2011/12/23 2,845
    51785 전국 사회복지학과 교수 145명 공동선언문 - 사회복지법인에 공.. 참맛 2011/12/23 1,075
    51784 연휴에 삼척 여행하려는데 추천 부탁드려요 4 콩이맘 2011/12/23 2,328
    51783 주민자치에서 하는 요가신청하러 갔다가 9 ------.. 2011/12/23 2,296
    51782 1+3 유학 프로그램... 4 고3엄마 2011/12/23 1,288
    51781 [펌][속보] 정부, ETRI에 트위터와 페북을 차단할 수 있는.. 7 가능한가요?.. 2011/12/23 1,651
    51780 아~ 짜증나네요 4 ,,, 2011/12/23 881
    51779 보험 잘 아시는분 답변부탁해요^^ 4 보험 2011/12/23 894
    51778 낙동강 낙단보도 균열..누수현상 발생 2 세우실 2011/12/23 553
    51777 드럼세탁기냐 일반통돌이세탁기냐... 3 세탁기 2011/12/23 2,455
    51776 미권스에서 제시하는 정봉주 구하기 지침 26 정봉주구명 2011/12/23 3,1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