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기분 나쁜 게 잘못된 겁니까

ㅇㅇㅇ 조회수 : 860
작성일 : 2011-12-21 17:33:53

며칠전에 글을 올렸었어요.

고입 시조카 엿문제로요.(엿을 샀는데..남편이 쓸데없는 거 신경 쓴다고..저한테 짜증내고...가져가지 않았다고)

그래서 거의 대부분분이 냅두라고.. 고입은 안 챙겨도 되며..님한테 나쁘게 대하는 시누조카 왜 챙기냐고..

암튼 님들과 제 지인들 조언대로..

(남편이 일요일에 안 가져가서요..)

월요일 낮에 고민하다가 뜯어서 먹었어요..남편도 그날 저녁 퇴근 후 좀 먹고....시댁행사(남자만가는)에 갔고요.

그러다 어제 저녁 때 전화 와서는...

고입이 내일이냐고 자긴 몰랐다면서..

너가 산 게 그건 줄 몰랐다고..

그러니 전..그럼 그 근처 빵집 있으니..시누네가게 들려서 전해줘라 했지요..

암튼 그렇게 끝나고..밤 10시 정도에 오더니만..

생각해보니..맘이 갑자기 바뀐 게 이상하더라고요.

다른 시누가 전화해서 가라고 했냐고 그래서 간 거냐....그러니 아니라고...직장후배가 고입얘기 꺼내길래..아차 싶었다고..

근데 그 대답하면서..컴하고 있던 남편.....갑자기 컴 책상에 있던 핸드폰 조작하더라고요(만짐) 오른쪽으로 감추면서..

대답도 저 얼굴 보며 대답을 못하고..다리도 갑자기 떨고요..

근데 가게에 갔다준 것도 아니고..

먼 집까지 갔다네요...그럴 사람이 아닌데

저한테 쓸데없는 행동 했다고 성질내고 임신한 사람 울리던 사람이..

다른누나(고입시누말고)가 전화왔다고 맘이 싹 바뀌어서는...가게에만 갖다주면 될 걸..집까지..

대입도 신경 안 쓰던 사람이..

그래서 내가 말할 때는 그리 짜증내고 하더니만(요새 시댁문제로 서로들 날카로워 있었거든요)

자긴 아니라고 후배가 말해서 그랬다고 하는데...

그 얘기 하는 내내 저 얼굴 똑바로 보지도 못하고

그래 나랑 얼굴 마주봐보자 하니....거짓말 할 때 나오는 표정 나오고..얼굴 빨개지고..

미안한 감은 있나봐요.

근데요 제가 걱정인 것은...

그 고입시누한테 만만히 보일까봐서예요.

대입도 아닌 고입..

엿 사주러...일부로 찾아가고(가게만 간 것도..그런데.............다시 집까지 아이 보러 가고)

몇달전에도..다른 동서 앞에서 저한테 훈계하면서.....제 남편 있는 곳에서는 저한테 과일 입에다 넣어주고..

남편이 저러니 제가 더 만만해지는 것 같아요.

저를 괴롭히면 남편이 화를 내야 하는데요..

남편은 왜? 이러고 시누랑 잘 지내요..

악담 퍼붓는 전화했을 때도....시누한테 왜? 뭔일 있언?^^이러더라고요.

정신 나간 남편 아닙니까..열불통 터지네요..쓰다 보니..

더 만만히 볼까 걱정입니다...

저 몇달 몸 아플 때 챙긴 거 하나 없음서...이런 것은 서운하다고...다른 여동생에게 말했나보죠? 그 시누가.

자기는 도리 안 하면서..왜 저희한텐 그리 도리도리 하고 챙김받고 싶어하죠..

남편이 제일 원흉이네요

그리고 챙김 받는 시누조카에게도 1만원 줬는데..고입 때..

저 조카한텐 2만원 줬다네요..고입시누에겐 지금도 노이로제증세인데

IP : 121.189.xxx.87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110 미국사는 7살 꼬맹이.. 어떤 선물 좋을까요?? 3 .. 2011/12/22 780
    51109 사람은 원래 선한 길로 가려고... 하는데... 3 달려라 정봉.. 2011/12/22 970
    51108 시아버님 환갑이신데 어떻게 해드릴지... 3 며느리 2011/12/22 1,348
    51107 수단 보낼때 노트/연필/볼펜 필기구만 된다합니다. 1 아프리카 2011/12/22 911
    51106 김치냉장고 1 김치냉장고 2011/12/22 693
    51105 무한도전 "죄와 길"이 BBK풍자였네요 3 ........ 2011/12/22 2,560
    51104 *은평구쪽(선일고등학교부근이나,연신내쪽) 꽃가게 어디있나요? 3 알이 2011/12/22 1,405
    51103 애견을 키우며 얻는 작은 행복과 교훈을 우리함께 9 얘기해 보아.. 2011/12/22 1,254
    51102 저번 자게에 어떤분이 올려주신 저렴한귤.. 6 싼귤 2011/12/22 1,239
    51101 <경제119>북콘서트-주진우기자 대담자로 나온답니다... 네모난 동그.. 2011/12/22 954
    51100 들깨 토란국 레시피 알려주세요.. 5 도와주세요 2011/12/22 9,448
    51099 4살정도 키우는 엄마들.. 응가하고 뭘로 닦아주시나요? 18 .. 2011/12/22 2,520
    51098 오크우드 VS 쉐라톤그랜드워커힐 4 호텔 객실 2011/12/22 1,355
    51097 檢, 정봉주 전 의원 출석 통보...서울구치소에 입감 11 truth 2011/12/22 2,061
    51096 미권스 식구들 엄청 늘어나네요,!! 6 미권스 2011/12/22 2,348
    51095 스마트폰 문의입니다.(아이폰이냐 갤2냐) 14 소나무 2011/12/22 1,451
    51094 윌리엄왕자 처제와 비밀연애 루머.... 16 케이트 2011/12/22 16,543
    51093 총선에서 한나라당을 상대로 압승하기 어려운 이유 7 국회의원 2011/12/22 1,475
    51092 굴젓 담갔는데 너무 짜요. 1 굴젓 2011/12/22 1,112
    51091 블로그 이웃 얼마나 믿으시나요? 9 오늘 2011/12/22 3,301
    51090 드라이 맡겨야 하나요...? 2 궁금녀 2011/12/22 799
    51089 단팥죽이 궁금해요. 6 궁금 2011/12/22 1,590
    51088 베이킹하시는분들,달걀노른자 하나의 무게는 얼마나 되나요? 1 대기중 2011/12/22 2,960
    51087 강용석... 정의원님 면회 가겠답니다... 27 면회 2011/12/22 2,863
    51086 어제 요구르트먹다가 빵 터졌어요~~~ㅋㅋㅋㅋ 7 푸하하 2011/12/22 2,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