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걸린 조카집에 와서
계원들에게 치매 보험을 팔던 고모.
깔깔깔 넘어가며.. 6건이나 팔았다며 아들한테 자랑하던....
평생 서연이를 아픈손가락처럼 애지중지 했던 고모가
계원들과 모여앉아..
우리 조카가 이제 서른인데 치매에 걸렸어..
건강할 때 보험 들어야해... 하며 보험을 팔았을까????
왜 저런 전화를 서연이네 집에서 할까....
서연의 병이 누구보다도 청천벽력이던 고모가.....
왜그랬을까... 왜그랬을까...
어제 보면서 너무 쌩뚱 맞았어요...
조카가 치매에 걸렸어도 물론 세상은 돌아가는 거지만....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