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이번엔 영어를 30점을 받아왔네요.평소 30점대인 수학은 50점을 받아왔구요.
학원을 다녀도 안되서 그만두게 하고 집에서 제가 시킨지 첫번째 시험입니다.
내신으로 학교간다는데아이 학교가 내신이 아주 따기 어려운 학교지요.
전 제가 뭘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아이는 행동적으로는 아주 모범적이고요즘 아이 같지 않고 순진하다는 말을 많이 듣는데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아이는 누구에게나 기발하다 창의적이다 심지어는 교수님과의 대화에도 밀리지 않을정도로 박학다식합니다.그 교수님이 아이의 성적을 묻고는 깜짝 놀라면서 요즘 아이들은 다 이런가요?그정도면 반에서 꼴찌일텐데 어떻게 이정도지요. 라고 말할정도이죠.
그렇지만 현실은 영어와 수학이 바닥입니다.
전 그런 말에 안주했었나봅니다.도대체 어떻게 키워야할지 모르겠습니다.
82가 없으면 어쩔뻔했나요.
그냥 이렇게 하소연만 하면서도 마음이 편해지네요.
아이 아빠와는 이런 대화를 나눌수 없습니다.그냥 내 머리를 닮았으면 공부 잘했을거란 말만 합니다.
이제 어떻게 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