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찰 "청와대 지시로 디도스 금전거래 덮었다"

이런. 조회수 : 2,169
작성일 : 2011-12-21 16:48:30
(퍼왔어요). 왜 하필이면 이럴때 김정일이 죽어서는. . 
====
청와대 비서실, 경찰 수뇌부에 핫라인 통해 은폐압력 행사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누리집 디도스 공격에 대한 경찰의 수사 과정에서 청와대가 외압을 행사해 사건의 중요 사실을 은폐한 것으로 드러났다. 청와대는 특히 청와대 행정관 박아무개(38)씨가 선거 전날 저녁 디도스 공격 관련자들과 술자리를 함께 한 사실, 그리고 한나라당 관계자들과 해커들 사이에 대가성 돈거래가 있었던 사실을 공개하지 않도록 압력을 행사한 정황이 드러났다. 선관위 누리집 공격 사건을 경찰이 수사하는 과정에서 청와대가 나서 조직적으로 개입한 정황이 드러나 앞으로 파장이 예상된다. 

  사정 당국의 고위 관계자는 “12월 초 최구식 한나라당 의원의 비서인 공아무개(27·구속)씨 검거 직후부터 경찰 최고 수뇌부와 청와대가 교감을 한 뒤 경찰 발표 문안을 확정했다”며 “그 과정에서 청와대 행정관이 범행이 비롯된 술자리에 참석했다는 사실, 그리고 디도스 공격을 둘러싼 돈거래 내역 두 가지를 공개하지 않기로 미리 협의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런 합의 내용에 따라 지난 12월9일 수사 결과를 발표하려고 했으나, 하루 앞선 8일 한 언론에서 청와대 행정관이 디도스 공격 관련자들과 술자리에 함께 한 내용을 폭로해 발표 내용을 일부 수정했다. 이에 따라 9일 경찰의 발표에서는 청와대 행정관의 술자리 참석 내용을 시인했지만, 한나라당 관계자들과 해커들 사이의 돈거래 사실은 공개하지 않았다. 디도스 공격 관련자들 사이의 돈거래 사실은 <한겨레21>이 지난 14일 아침 인터넷을 통해 단독 보도해 세상에 알려졌고, 경찰은 그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이런 사실을 인정했다. 청와대와 경찰이 감추려고 했던 두 가지 주요 사실이 결국은 언론을 통해 모두 누설된 셈이다. 

  물론 경찰 내부에서도 돈거래를 비롯한 모든 사실을 공개하자는 수사 실무진의 의견도 만만치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실무진도 상부의 의지를 거스를 수 없었다. 사정 당국의 한 관계자는 “청와대와 조율을 거친 결정을 번복할 수 있는 경찰 간부는 아무도 없었다”고 말했다. 

<한겨레 21> 특별취재팀 han21@hani.co.kr


http://h21.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31021.htmlhtml : hypertext markup language
IP : 220.73.xxx.16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린
    '11.12.21 4:52 PM (220.119.xxx.240)

    이미 알고 있었던 사실. 워낙 부도덕하고 야비한 정권이라
    말을 하고 싶지 않을 뿐이고.

  • 2. 공중파
    '11.12.21 4:54 PM (220.73.xxx.165)

    공중파 삼사 뉴스 조/중/동 주요언론은 끝까지 침묵하네요.

  • 3. 두분이 그리워요
    '11.12.21 4:54 PM (121.184.xxx.160)

    조현오...진짜 후배들을 이렇게 물먹이고 저 혼자 영달을 누리겠다고 빌붙어서 참...

  • 4. ...
    '11.12.21 5:07 PM (122.101.xxx.225)

    하~~~~

  • 5. 기사
    '11.12.21 5:22 PM (14.33.xxx.116)

    포탈 메인에 떴었나요??
    네이버엔 없는듯한데 ... 이렇게 묻히는건가.... 너무 속상하네요 ㅠㅠ

  • 6. 기가차고
    '11.12.21 5:31 PM (121.146.xxx.157)

    코가 다 막히는 짓 하고있네요...

    언론사 이것들

  • 7.
    '11.12.22 12:55 AM (125.178.xxx.3)

    도덕심 윤리
    이런것 다 버렸나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307 대구에서 여고생이 투신했나 봅니다. 1시간전 뉴스인데.. 22 어떻게해 2011/12/25 12,258
52306 지갑 질문 좀 할께요. .. 2011/12/25 628
52305 2005년 이전 결혼하신 분들.. 7 애기엄마 2011/12/25 2,388
52304 두돌 아이 볼만한 단행본 추천 좀 해주세요 6 아기엄마 2011/12/25 1,606
52303 시누이 결혼하는데 옷값은 누구한테 받나요? ;;; 13 옷사야하는데.. 2011/12/25 6,844
52302 미-호주 FTA 5년 - 호주의 공적 의약품 제도가 붕괴 2 참맛 2011/12/25 974
52301 고혈압약 처방받을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5 우울 2011/12/25 2,077
52300 초등학교때 왕따? 저를 괴롭히던 아이들을 제압했던 방법이에요. 3 80년대 후.. 2011/12/25 3,360
52299 장터에 사진 나오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1 가을단풍 2011/12/25 1,090
52298 크리스마스때 일있는 아빠 7 14 2011/12/25 2,091
52297 저도 왕따극복이야기 한편^^ 3 투덜이스머프.. 2011/12/25 2,658
52296 각자 겪은 왕따 대처방안 글, 저는 유심히 읽고 있습니다 1 ........ 2011/12/25 1,405
52295 세상은 아직 희망이다. 메리크리스마스다!! safi 2011/12/25 667
52294 여드름 흉처치료 하면 정말 깨끗해질까요? 7 불쌍한 얼굴.. 2011/12/25 1,753
52293 한겨레21 단독] “청와대 지시로 디도스 금전거래 덮었다” 1 참맛 2011/12/25 1,245
52292 우드 블라인드 어떤가요? 9 ... 2011/12/25 3,390
52291 초등5~6 학년 초등엄마 2011/12/25 875
52290 우리아이들 왕따 극복이야기.... 42 화이트 크리.. 2011/12/25 4,968
52289 만일 북한체제가 붕괴된다면 그 난민들은 다 남한으로 2 북한붕괴 2011/12/25 1,175
52288 결혼하고, 시댁이 변하나요? 결혼전과달리.. 9 춥다 2011/12/25 2,770
52287 77년생들..좀 다르지 않나요? 17 .. 2011/12/25 11,051
52286 여자 직업으로 치위생사가 좋지 않나요? 13 ??????.. 2011/12/25 22,264
52285 딴나라당인남편 나꼼수 듣는 태도 ㅋㅋ(2) 5 // 2011/12/25 2,404
52284 울지마 톤즈... 2 비누인 2011/12/25 1,341
52283 lg드럼 세탁기 싸게 사는 방법? 1 도와주세요 2011/12/25 1,5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