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태어나서 처음으로 점을 보고 왔어요

조회수 : 1,976
작성일 : 2011-12-21 16:46:33

남편에게 안좋은일이 너무 많고 그러다 보니 집안분위기까지 엉망이 되가는데

답답하기만하고 뾰족한 수가 없기에 점을 보러갔다왔어요.

 

네식구 생년월일을 묻더니 차례대로 이것저것 말해주는데..

제걸 보더니 결혼전에 궁합을 안봤냐고 묻더라구요..

어제까지만 해도 점이니 궁합이니 하는건 다 미신이라고 여기던 저였으니

당연히 궁합같은건 안보고 결혼했지요.

 

자기가 이 궁합봤으면 말렸을텐데...그러더라구요...평생 많이 참고, 받아주고, 마음이 무거울 거라고..

여자들 다 그렇지 뭐..하다가도 한편으로는 씁쓸하네요.

 

남편도 내년에는 힘든게 줄어들거고, 아이 공부도 좋아질거라는 좋은 이야기보다

궁합 나쁘다는 이야기만 귓가에 맴도니 큰일이네요.

결혼한지 20년이 되가니 나쁘다고 뭘 어쩔 수 있는것도 아닌데..새삼 궁합 안본 친정엄마가 원망스러우니 @@ 

 

제가 점보고 싶다니까 말리던 분이, 나쁜 얘기만 마음에 남아서 더 힘들다고하시더니

이런거였나 봅니다.

  

혹시 점 한번 보러갈까? 하시는 분 계시면 이런 부작용이 있음을 알고 가셔요~

아이들 결혼 시킬때는 궁합보게될것 같아요 ^^
IP : 221.139.xxx.2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팔자넷
    '11.12.21 5:33 PM (14.43.xxx.129)

    다음 카페.... "팔자넷" 찾아 오세요.
    실력 짱짱한 분들이 봐 드립니다.
    유료 간명은 결단코 없는 곳이고, 무료라 하나 유료 간명 보다 더 자세히 봐 드립니다.

  • 2. 왜 점을 보세요...
    '11.12.21 5:42 PM (115.137.xxx.107)

    점을 보느니... 여기서 흔히 개독교라고 욕 얻어먹는 교회를 찾아가심이 백만배쯤 낫습니다.

    성경에서는 별보고 점치는 점성술사 신접한 자들인 무당 박수들..모두를 우상숭배자로 쳐죽이도록 되어있습니다. 성경은 점치는 자들을... 사람의 마음을 흐리게 하고 하나님으로 부터 떠나게 하는 악한 영들로 지목합니다.

    돈버리고 마음 상하고 두려움을 하나 가득 안고 오셨군요...

    가까운 교회의 목사님 찾아가서 의논하시고 기도 받고 오세요..
    돈은 필요없지만 빈손이 쑥스러우면 헌금함에 오천원이나 만원쯤 넣고 오세요...

    꼭 밝고 환한 마음 되찾으시기 바랍니다.

  • 3. ..
    '11.12.21 5:55 PM (110.11.xxx.223)

    점 믿지 마세요 ~~ 저도 태어나서 한 두세번 봤는데 맞지도 않더라구요
    너무 신경 안써도 될듯 합니다 ~~ 결혼 20년 되어가는데 서로 맞지 않았더라면 벌써 해어졌을거예요
    잊어버리시구 힘내세요~~

  • 4. ㅊㅊㅊ
    '11.12.21 8:45 PM (115.143.xxx.59)

    궁합 안좋아도 서로 죽일듯 살듯하면 사는 사람들도 꽤 되더라구요..근데..사는 내낸 좋은일은 없다는거..
    궁합 나쁘다고 다 이혼은 아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142 아기 걸음마 연습할 때좋은 장난감 추천해 주세요 4 축복이 2011/12/21 940
51141 예비중등,방학동안 종합반 어떨까요? 2 아로 2011/12/21 1,286
51140 [중앙][증권사 대표로 재계 복귀한 이명박씨] 1 세우실 2011/12/21 1,020
51139 운동기구 트위스*런 효과있나요? 4 궁금이 2011/12/21 1,459
51138 대출 2억 안고 집사려 합니다. (내용 펑) 29 네모네모 2011/12/21 18,205
51137 4년된 아파트도 1층 많이 추운가요? 3 이쯤되면 최.. 2011/12/21 2,029
51136 전자사전 누리안 아이리버 어떤게 나을까요? 1 두아이맘 2011/12/21 910
51135 남편이 시어머니 데리고 휴가가자네요..정말 싫은데~~ 64 ........ 2011/12/21 13,619
51134 내일이 동지네요. 2 팥죽 2011/12/21 1,081
51133 엄마로서 잡다한 결정이 힘드네요 12 엄마아니고 .. 2011/12/21 2,433
51132 스키장 리프트권 2 소인과 대인.. 2011/12/21 923
51131 제가 기분 나쁜 게 잘못된 겁니까 ㅇㅇㅇ 2011/12/21 915
51130 치매보험 팔던 고모. 11 천일의 사랑.. 2011/12/21 5,042
51129 3주전 담근 총각김치, 지금 다시 양념하면 안되겠죠?ㅜ.ㅜ 2 본마망 2011/12/21 1,120
51128 중3 겨울방학 기숙학원 좋은가요? 2 NS운지 2011/12/21 2,022
51127 새알심 익반죽 실패한 찹쌀반죽 구제 방법좀... 9 팥죽 2011/12/21 3,507
51126 정봉주 무죄받는 너무 쉬운 방법. 6 .. 2011/12/21 2,273
51125 방학때 읽힐만한 재밌는 수학책 추천해 주세요~^^ 2 수학공부.... 2011/12/21 1,088
51124 냉동용기 추천해 주세요 2 비닐타파 2011/12/21 1,140
51123 붕어빵 반죽 남은거 냉장고에 보관해도 되나요? 4 곰세마리 2011/12/21 3,810
51122 저희 남편은 제 몸 생각은 안하고 둘째 타령해요. 9 2011/12/21 2,634
51121 대학로 까페, 음식점에서도 발레파킹 서비스 하나요. 2 도토리 2011/12/21 1,011
51120 로만쉐이드 커텐 세탁기에 돌렸더니 한뼘이 줄었어요. T.T 1 씽씽 2011/12/21 1,638
51119 10세 남아의 레고는 대체 어떤 걸 사야하나요?ㅜ 6 애플 2011/12/21 1,584
51118 방금 아파트 주차장에서 욕 먹었어요. 18 흑흑 위로해.. 2011/12/21 6,5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