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태어나서 처음으로 점을 보고 왔어요

조회수 : 1,952
작성일 : 2011-12-21 16:46:33

남편에게 안좋은일이 너무 많고 그러다 보니 집안분위기까지 엉망이 되가는데

답답하기만하고 뾰족한 수가 없기에 점을 보러갔다왔어요.

 

네식구 생년월일을 묻더니 차례대로 이것저것 말해주는데..

제걸 보더니 결혼전에 궁합을 안봤냐고 묻더라구요..

어제까지만 해도 점이니 궁합이니 하는건 다 미신이라고 여기던 저였으니

당연히 궁합같은건 안보고 결혼했지요.

 

자기가 이 궁합봤으면 말렸을텐데...그러더라구요...평생 많이 참고, 받아주고, 마음이 무거울 거라고..

여자들 다 그렇지 뭐..하다가도 한편으로는 씁쓸하네요.

 

남편도 내년에는 힘든게 줄어들거고, 아이 공부도 좋아질거라는 좋은 이야기보다

궁합 나쁘다는 이야기만 귓가에 맴도니 큰일이네요.

결혼한지 20년이 되가니 나쁘다고 뭘 어쩔 수 있는것도 아닌데..새삼 궁합 안본 친정엄마가 원망스러우니 @@ 

 

제가 점보고 싶다니까 말리던 분이, 나쁜 얘기만 마음에 남아서 더 힘들다고하시더니

이런거였나 봅니다.

  

혹시 점 한번 보러갈까? 하시는 분 계시면 이런 부작용이 있음을 알고 가셔요~

아이들 결혼 시킬때는 궁합보게될것 같아요 ^^
IP : 221.139.xxx.2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팔자넷
    '11.12.21 5:33 PM (14.43.xxx.129)

    다음 카페.... "팔자넷" 찾아 오세요.
    실력 짱짱한 분들이 봐 드립니다.
    유료 간명은 결단코 없는 곳이고, 무료라 하나 유료 간명 보다 더 자세히 봐 드립니다.

  • 2. 왜 점을 보세요...
    '11.12.21 5:42 PM (115.137.xxx.107)

    점을 보느니... 여기서 흔히 개독교라고 욕 얻어먹는 교회를 찾아가심이 백만배쯤 낫습니다.

    성경에서는 별보고 점치는 점성술사 신접한 자들인 무당 박수들..모두를 우상숭배자로 쳐죽이도록 되어있습니다. 성경은 점치는 자들을... 사람의 마음을 흐리게 하고 하나님으로 부터 떠나게 하는 악한 영들로 지목합니다.

    돈버리고 마음 상하고 두려움을 하나 가득 안고 오셨군요...

    가까운 교회의 목사님 찾아가서 의논하시고 기도 받고 오세요..
    돈은 필요없지만 빈손이 쑥스러우면 헌금함에 오천원이나 만원쯤 넣고 오세요...

    꼭 밝고 환한 마음 되찾으시기 바랍니다.

  • 3. ..
    '11.12.21 5:55 PM (110.11.xxx.223)

    점 믿지 마세요 ~~ 저도 태어나서 한 두세번 봤는데 맞지도 않더라구요
    너무 신경 안써도 될듯 합니다 ~~ 결혼 20년 되어가는데 서로 맞지 않았더라면 벌써 해어졌을거예요
    잊어버리시구 힘내세요~~

  • 4. ㅊㅊㅊ
    '11.12.21 8:45 PM (115.143.xxx.59)

    궁합 안좋아도 서로 죽일듯 살듯하면 사는 사람들도 꽤 되더라구요..근데..사는 내낸 좋은일은 없다는거..
    궁합 나쁘다고 다 이혼은 아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886 브라질 2년 파견근무시 선택을 어떻게~ 2 답답해. 2011/12/29 2,367
53885 미국에서 그릇사서 애기 데리고 갈건데요 3 그릇 2011/12/29 2,187
53884 보이스피싱인거같은데 이틀 연속으로 오니까 살짝 겁나서요 3 @@ 2011/12/29 1,912
53883 도미노 피자 요즘 선전하는거요. 2 핏자 2011/12/29 1,738
53882 목디스크 수술비가 무려 33만 달러나 나왔다네요. 1 미쿡 2011/12/29 3,628
53881 고현정 대상설이 있는데 그럼 한석규는? 7 12월생 2011/12/29 3,874
53880 mp3음악을 차에서 듣는방법이있나요? 4 라플란드 2011/12/29 2,140
53879 10년간 소방관으로 근무했던 사람입니다. 23 흠... 2011/12/29 10,187
53878 중고생들 70여명 모이는캠프 메뉴좀 추천해주세요.. 3 캠프 2011/12/29 1,701
53877 김문수가 보여준 상식과 원칙이 무너진 사회. 3 연화 2011/12/29 1,832
53876 김문수 경기도지사 사과 및 소방관 복귀 - 서명합시다.. 14 단풍별 2011/12/29 2,614
53875 불쌍한 김문수, 더 불쌍한 소방대원...ㅠㅠ 2 쯧쯧 2011/12/29 2,110
53874 12월 29일 목사아들돼지 김용민 PD의 조간 브리핑 2 세우실 2011/12/29 1,798
53873 둔산여고 학교 홈페이지- 사이버 수사대에 의뢰한답니다. 8 퍼온글 2011/12/29 3,127
53872 소화기내과 의사 선생님 추천 부탁 드립니다... 2 도와 주세요.. 2011/12/29 2,168
53871 대전 성형외과 좀 부탁해요 4 고3딸쌍커풀.. 2011/12/29 2,096
53870 12월 29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1/12/29 1,729
53869 김홍신의 초한지 구입햇어요 4 무신경하다 2011/12/29 3,133
53868 냄새 독하지 않은 샴푸 추천부탁드려요... 3 2011/12/29 2,393
53867 69세이신 아버지가 일주일 넘게 너무 힘들어하세요 ㅠ ㅠ 4 병원 2011/12/29 2,764
53866 나꼼수 로고송 앨범 올라왔어요 5 나꼼수 2011/12/29 1,981
53865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게시판에 글 남기고 왔어요. 생각보다.. 9 오직 2011/12/29 2,909
53864 중국 VIP 방한 행사 기획해야 해요.. 7 중국처음 2011/12/29 1,847
53863 세탁세제 퍼실 (드럼용 액상) 냄새가 .. 5 띵이 2011/12/29 6,655
53862 베란다 한평정도 방수하고 타일붙이는 비용 어느정도??? 2 ........ 2011/12/29 2,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