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태어나서 처음으로 점을 보고 왔어요

조회수 : 1,722
작성일 : 2011-12-21 16:46:33

남편에게 안좋은일이 너무 많고 그러다 보니 집안분위기까지 엉망이 되가는데

답답하기만하고 뾰족한 수가 없기에 점을 보러갔다왔어요.

 

네식구 생년월일을 묻더니 차례대로 이것저것 말해주는데..

제걸 보더니 결혼전에 궁합을 안봤냐고 묻더라구요..

어제까지만 해도 점이니 궁합이니 하는건 다 미신이라고 여기던 저였으니

당연히 궁합같은건 안보고 결혼했지요.

 

자기가 이 궁합봤으면 말렸을텐데...그러더라구요...평생 많이 참고, 받아주고, 마음이 무거울 거라고..

여자들 다 그렇지 뭐..하다가도 한편으로는 씁쓸하네요.

 

남편도 내년에는 힘든게 줄어들거고, 아이 공부도 좋아질거라는 좋은 이야기보다

궁합 나쁘다는 이야기만 귓가에 맴도니 큰일이네요.

결혼한지 20년이 되가니 나쁘다고 뭘 어쩔 수 있는것도 아닌데..새삼 궁합 안본 친정엄마가 원망스러우니 @@ 

 

제가 점보고 싶다니까 말리던 분이, 나쁜 얘기만 마음에 남아서 더 힘들다고하시더니

이런거였나 봅니다.

  

혹시 점 한번 보러갈까? 하시는 분 계시면 이런 부작용이 있음을 알고 가셔요~

아이들 결혼 시킬때는 궁합보게될것 같아요 ^^
IP : 221.139.xxx.2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팔자넷
    '11.12.21 5:33 PM (14.43.xxx.129)

    다음 카페.... "팔자넷" 찾아 오세요.
    실력 짱짱한 분들이 봐 드립니다.
    유료 간명은 결단코 없는 곳이고, 무료라 하나 유료 간명 보다 더 자세히 봐 드립니다.

  • 2. 왜 점을 보세요...
    '11.12.21 5:42 PM (115.137.xxx.107)

    점을 보느니... 여기서 흔히 개독교라고 욕 얻어먹는 교회를 찾아가심이 백만배쯤 낫습니다.

    성경에서는 별보고 점치는 점성술사 신접한 자들인 무당 박수들..모두를 우상숭배자로 쳐죽이도록 되어있습니다. 성경은 점치는 자들을... 사람의 마음을 흐리게 하고 하나님으로 부터 떠나게 하는 악한 영들로 지목합니다.

    돈버리고 마음 상하고 두려움을 하나 가득 안고 오셨군요...

    가까운 교회의 목사님 찾아가서 의논하시고 기도 받고 오세요..
    돈은 필요없지만 빈손이 쑥스러우면 헌금함에 오천원이나 만원쯤 넣고 오세요...

    꼭 밝고 환한 마음 되찾으시기 바랍니다.

  • 3. ..
    '11.12.21 5:55 PM (110.11.xxx.223)

    점 믿지 마세요 ~~ 저도 태어나서 한 두세번 봤는데 맞지도 않더라구요
    너무 신경 안써도 될듯 합니다 ~~ 결혼 20년 되어가는데 서로 맞지 않았더라면 벌써 해어졌을거예요
    잊어버리시구 힘내세요~~

  • 4. ㅊㅊㅊ
    '11.12.21 8:45 PM (115.143.xxx.59)

    궁합 안좋아도 서로 죽일듯 살듯하면 사는 사람들도 꽤 되더라구요..근데..사는 내낸 좋은일은 없다는거..
    궁합 나쁘다고 다 이혼은 아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100 제사지낼때 여자가 바지 입었을때 절하는 방법? 4 저도 궁금 2012/01/21 2,321
61099 위염 있으신 분~ 2 명절 2012/01/21 1,403
61098 김밥이 죽으면 가는곳은? 59 마크 2012/01/21 11,068
61097 저희집에서 음식만드는데 시동생이 항상 저희 컴퓨터를 하고 노는데.. 1 2012/01/21 1,643
61096 MB 손녀들 입은 패딩 이거 몽클레어 아닌가요? 41 .. 2012/01/21 12,435
61095 중학생 가방 5 ^^ 2012/01/21 2,367
61094 설음식 벌써 거의 끝냈어요 6 아이고 허리.. 2012/01/21 2,016
61093 설 연휴에 아웃백가서 먹기로 했어요. 4 ^^ 2012/01/21 2,091
61092    경상남도 교육감 연합고사 부활...? 4 바보들 2012/01/21 805
61091 성을 본인이 원하는 성으로 바꿀수있나요? 3 마크 2012/01/21 1,312
61090 할때마다 잊어버려요. 1 세배 2012/01/21 734
61089 파마하고 망했었는데 1 현수기 2012/01/21 1,073
61088 오늘 차례상 장보기 입니다. 6 .. 2012/01/21 1,941
61087 이거 보셨어요??? 가카에게 / 도겐우 5 동영상 2012/01/21 1,486
61086 아이가 수구를 앓고 있는데 열이나요 3 수두 2012/01/21 560
61085 한나라당 vs 민주당 돈봉투 논란의 진실 5 FMHDJ 2012/01/21 756
61084 애정만만세에서 일용엄니얼굴이 처음보다 자연스러워졌어요 5 보세요 2012/01/21 2,161
61083 급질..ㅜ.ㅜ 저 초보인데.. 압구정cgv 주차 어떻게 해야할지.. 1 톡끼 2012/01/21 8,619
61082 설지나면 과일값 바로 내려가나요? 8 2012/01/21 2,301
61081 선물 택배받으면 인사하시나요? 4 궁금 2012/01/21 1,108
61080 설 음식 사먹는 소비자 증가 1 애겨잉 2012/01/21 1,283
61079 우울한 명절..입니다 3 용돈 2012/01/21 2,095
61078 결혼은 진짜 빡센거야 큐리어스 2012/01/21 1,097
61077 왜 한류열풍이라면서 미국에서는 한류가 안통하죠? 37 마크 2012/01/21 12,689
61076 윗 집 애가 너무 뛰는데 카페트를 선물하면 기분 나빠할까요? 13 에휴 2012/01/21 2,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