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만 하던 아줌마가 다시 각성을 하게 되었어요.
저도 한 정의하는 사람이라 이메가 욕만 했지 촛불 이후에 어떻게 하는 것이 내 뜻을 전할지 또는 혼자의 외침이 될까 그냥 그렇게 저렇게 조용하게 살았어요.
그러다가 직장 동료와 82 덕에 나꼼수를 듣게되고
나와 같은 이가 이렇게 많다라는 거에 뭐랄까? 동료애랄까? 소명감이랄까?
특히 FTA 이후 아주 열혈 참가자로 바뀌고 있네요.
일단 성당에 내던 헌금을 성당에는 미안하지만 다른 곳을 위해서 쓰기 시작했어요.
와락에도 보내고 박원순 캠프에도 보내고 여기 저기 참 보낼 곳도 많네요.
하다 보니 이 돈도 부담이 되더라고요.
저 번 달부터 차를 두고 다닙니다.
전에는 일주일에 한두번 차를 두고 다녔는데 이제는 좀 더 일찍 나오고 전철 타고 다닙니다.
패딩 오바도 구입했고요.
부츠도 구입했습니다.
처음에는 너무 힘들었는데 이제는 전철 안에서 잠도 자고 아이폰을 보기도 하네요.
다 좋은데 갱년기 여성이라 전철 안이 너무 덥네요.
특히 분당선은 왜 그리 자리가 땃땃한지 타고 조금만 가면 잠이 솔솔옵니다.
잠이 들라 싶으면 내려야 하지만서두 ......
나꼼수를 알고 나서 자원도 절약하고 건강해 지고 좋네요.
봉도사
혹 투옥되면 이제 사식도 넣어드리리.
걱정말고 계시오.
그대에게는 젊은이 뿐 아니라 걸어 다녀서 더 튼튼해진 우리 같은 아짐도 있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