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입학 앞두고 고민이 많아요

예비학부형 조회수 : 2,335
작성일 : 2011-12-21 13:52:27

3월이면 딸아이가 초등학교 입학을 해요.

제가 회사 어린이집에 데리고 다닌덕에 저와 출퇴근을 같이 해와서 딸아이가 혼자서 엘리베이터도 타본적이 없네요.

유달리 겁도 많아서 음식물 쓰레기 버리러 갈때조차 데리고 다니고 있어요.

혼자 있으라고 연습을 시켜 보려고 하지만.. 무섭다고 질려서 울어대는 통에 아직도 같이 다니고 있어요.

 

이제 입학을 하면 직장을 다니는 제가 어찌 케어를 해야할지 정말 막막하기만 해요.

아무래도 도와주실분을 써야할 것이라고 생각은 하는데

다들 어디서 구하는지 모르겠어요..

아파트 단지가 크긴 하지만 단지 내에서 구하는 분들은 아직 본 적이 없구요.

아침에 7시에 출근을 하는 통에 일단 아침 등교부터가 바로 걸리네요.

아무래도 좀 출근이 늦은 애아빠가 하도록 해야겠다고 생각중이에요.

 

문제는 12시반이면 끝난다는 1학년, 수업 이후...

학원을 보내도 아주머니를 구해서 케어를 해야할것이다 라는 막연한 생각외에는 전혀 모르겠어요.

오후에 아이 케어해 주실분을 구한다면

어디에서 구하시나요?

그리고 이런 경우에는 가사도우미는 아닌것 같고 애기 봐주시는 분도 아닌것 같고..

이런 이모님들을 뭐라 지칭하나요?

도우미 사이트에 찾아보면 가사도우미나 애기 봐주시는분으로 구분되어 있는것 같아요.

지역은 송파구 잠실 지역입니다.

IP : 210.94.xxx.8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1.12.21 1:54 PM (122.32.xxx.10)

    일단 아이가 입학할 학교에 알아보세요. 요즘 초등학교에 돌봄 교실이 있어요.
    저희 아이 학교에서는 아침 7시부터 저녁 5, 6시까지 봐주는 교실이 따로 있어요.
    아침에 일찍 출근하는 분들도 맡기고, 수업 마치고도 애들이 거기서 놀다가 학원을
    가거나 집에 가거나 하더라구요. 한번 알아보세요. 그 학교에도 있을 거에요.
    선생님이 상주하시고, 언니 오빠들이 있어서 애들도 좋아하더라구요.

  • 2. ..........
    '11.12.21 1:59 PM (58.239.xxx.82)

    돌봄교실 거의다 있어요,,일학년때는 이렇게 하다가 2학기만 되어도 도서관갔다가 학원차 맞춰서 나가기도 하던데요,,학원을 많이 돌리기보단 돌봄교실 이용하는 것이 제가 보기엔 더 나을것같아요,,

  • 3. 예비학부형
    '11.12.21 2:05 PM (210.94.xxx.89)

    댓글 고마워요.
    퇴근 이후 학교에서 데리고 가는 것은 가급적 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중이에요. 아주머니 써서 돌봐주고 싶어요. 아이가 저와 직장 어린이집에서 아침부터 늦게까지 워낙 오래 생활을 해서 그 부분이 항상 미안해서요. 겁도 많은 딸이고 해서 오후에는 사람을 써서 아이가 그렇게 원하던 태권도 학원이나 미술학원, 블럭교실 등 보내주고 싶어서요. 저녁에 저와 같이 퇴근하느라 지금까지 제대로 학원을 다녀본것이 없어요.
    요즘 이 생각에 밤잠이 안오네요. 해결이 안되면 입사 18년된 지금 직장을 버려야 하나 심각한 고민중에 있어요.

  • 4. 같은
    '11.12.21 2:52 PM (125.248.xxx.90)

    저는 아이 2명이 7살, 6살일때 같은 고민을 했었는데요..
    같은 아파트에 사시는 아주머니를 구했어요..
    아파트 게시판에도 붙이고 가까운 이웃에게 부탁을 했더니 아름아름으로 소문을 내셨는지 알아서들 구해주시더라구요..
    그러다가 제 직장이 출퇴근거리가 너무 먼 거리로 발령이 나면서
    친정엄마가 어쩔수 없이 오시게 되긴 했어요..
    아무래도 그분이 아침 7시정도부터 저희집에 오시지는 못하니까..
    혹시 다음에 같은 상황에 처하게 된다면 저는 ymca 같은곳에서 오시는 분을 구할까 해요..
    동네분은 아무래도 제가 하고 싶은 얘기도 다 못하겠더라구요..

  • 5. .....
    '11.12.21 3:56 PM (163.152.xxx.48)

    많이 힘드시겠네요
    초등 들어가니 단축수업이니 재량 휴일이니 해서 막막할 때 많고
    특히 방학 땐 어찌하나 싶죠
    거의 다 있다는 돌봄학교도 제 아이 학교엔 없더라구요
    돌봄학교 있는 학교 보내는 친구 엄마는 처음엔 좋다고 하다가
    고학년 아이들에게 나쁜말 배우고, 못된 행동 배우고, 치이고 그러니 힘들어 하더라구요
    회사 어린이집이랑 환경이 너무 다를 거에요

    돈에 여유만 있다면 출퇴근 정기적으로 하시는 분 구하시는 게 제일 좋구요
    돈에 여유가 없다면 아파트 단지에서 봐주실 분 구하는 게 좋을 거에요
    힘내세요.. 아이는 생각보다 강하고 속이 깊어요

  • 6. 예비학부형
    '11.12.21 8:50 PM (119.71.xxx.10)

    감사합니다. 제가 지금껏 다른 사람 도움은 안받고 아이를 키워와서 다른 사람 도움받는게 영 어색하고 적응안되네요. 위에 YWCA 알려주신분 있던데 여기서 가능하군요. 저도 이제부터 슬슬 좀 알아봐야겠어요. 댓글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836 5세 남아 학습지 집에서 엄마랑할때요~~ 5 ^^ 2011/12/23 1,270
50835 눈이 오는데 천둥도 치네요~ 깐돌이 2011/12/23 885
50834 체벌이 있으면 대안을 생각할 필요가 없죠. 11 ㅇㅇ 2011/12/23 1,001
50833 이 책 제목 아시는 분! 9 어린날의기억.. 2011/12/23 1,003
50832 KBS 후배여직원 성추행 사건 파문 참맛 2011/12/23 1,703
50831 눈이 갑자기 와서 사거리 직전 비탈길에 보스포러스 2011/12/23 953
50830 중학생인데 엄마가 집에있어야할까요 8 걱정 2011/12/23 2,770
50829 아까 네이트판에 억울한 불륜녀되신분 후기 올라왔어요. 31 아까 2011/12/23 22,697
50828 기아자동차 실습생 18살 고등생이 죽었네요. 5 mbc보고 .. 2011/12/23 2,749
50827 왕따 피해자와 가해자의 시각 차.. 1 ... 2011/12/23 1,311
50826 영어회화 좀 배워야 할까요? 7 곧..대학생.. 2011/12/23 1,555
50825 오우~ - 연방법원 "BBK 김경준 스위스 계좌 캔다&.. 5 참맛 2011/12/23 1,579
50824 정봉주 의원 후원계좌가 있나요? 5 해피트리 2011/12/23 1,157
50823 대법원 판결직후 봉도사님 영상입니다 3 미디어몽구?.. 2011/12/23 738
50822 삼상의료원 치과 돈 안된다? 폐쇄 추진 6 sooge 2011/12/23 1,756
50821 나는 꼽사리다는 어때요? 10 나꼽사리 2011/12/23 1,560
50820 여자들의 입소문 어떻게 대처하죠? 3 밀빵 2011/12/23 1,728
50819 박원순이 '서울시청 토건족'에게 당했다고 진짜로? 설마! 12 호박덩쿨 2011/12/23 2,069
50818 아코디언 배우기 어렵나요? 1 도전 2011/12/23 5,963
50817 서울대생 “디도스 사태, 최악 범죄행위”…시국선언 추진 2 참맛 2011/12/23 1,223
50816 맛있는 김밥김은 무엇일까요? 9 1100 2011/12/23 3,219
50815 눈, 눈이 엄청 ... 8 와우 2011/12/23 2,909
50814 통일부, "조문ㆍ조의 기존입장 변화 없어"(종.. 세우실 2011/12/23 478
50813 왕따 해결방법은 진짜 무지막지한 체벌이면 끝입니다 17 왕따박멸 2011/12/23 3,750
50812 낙동강 8개 보 전체에서 누수가 발생 참맛 2011/12/23 5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