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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음이 너무 괴롭습니다...아빠가 바람피는 걸 알게됐어요...

지옥.. 조회수 : 2,186
작성일 : 2011-12-21 13:20:17

얘기하자면 너무 길고요..

눈물만 납니다...근데 사실..... 전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어요.

다만...어쩌면 제가 해드릴수 없는 부분을 괜히 제가 들쑤시기 싫어서

제발 엄마만은 모르길 바랐는데...결국 엄마가 알게되시고...온 집안이 쑥대밭이 되었네요...

마음이 지옥같습니다...너무 괴롭고 죽고싶고..

하지만 엄마만 할까요....애써 담담한척 엄마를 위로하고 있는데...

당장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그나마 다행인건 평생 바보같이 아빠바라기만 했던 엄마가 정말 이혼하겠다고 하시네요..

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요...엄마가 이젠 그만 맘편히 살았으면 좋겠어요..

여쭙고 싶은건...

집과 가게등 재산이 모두 아빠앞으로 되어있는데...이걸 어떻게 엄마앞으로 이전할수 있을까요?

인터넷으로 계속 검색하는데...사실 이런쪽으로 전혀 아는게 없어서..ㅜㅜ

증여세? 양도세? 둘중 비용이 적은쪽으로 하라고 하시는데..

제일먼저 뭘 처리해야할지..

법무사를 만나봐야할지...아님 구청을 가야할지...

죄송하지만...아시는분 부탁좀 간절히 드릴게요...고맙습니다...

IP : 222.238.xxx.20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1.12.21 1:23 PM (211.237.xxx.51)

    일단 아빠랑 합의해야죠.
    법적으로도 위자료 + 재산분할 다 되고요.
    아빠가 바람폈으므로 위자료 줘야 합니다. 재산분할은
    어머님이 재산형성에 기여한 바 대로 분할 되는데 전업주부라 해도
    자녀분 있고 오랜세월 조강지처로 살았다면 40프로 정도는 받습니다.
    이걸 아빠한테 잘 설명해서 어차피 법으로 가도 받는다 다만 소송하느라고 서로 피곤하다
    뭐 이런 취지로 이해시켜서 적당히 받고 이혼하면 아주 이상적인거구요.

    안되면 소송해야죠. 소송하면 뭐든지 증거가 최우선 필요하니깐요..
    바람핀 증거부터 재산에 기여한 증거등등 다 잘 모아놓으세요.
    무료가정상담법률등에 한번 문의해보세요...

  • 2. 먼저
    '11.12.21 2:09 PM (124.49.xxx.117)

    아빠 이름으로 된 재산을 미리 빼돌리지 못하게 가처분신청부터 법원에 제기해야 합니다. 남의 이름으로 다 바꿔 놓으면 힘들어지니까요. 정확하게 알아보고 조용히 재빠르게 움직여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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