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의를 찾습니다 => 저체중 + 저질체력 , 소화불량

병든닭 조회수 : 2,258
작성일 : 2011-12-21 12:04:39

아래 증세 좀 보아 주세요..

- 좋은 병원 추천이나, 증세가 뭘로 보이시는지 좀 아시는 분이나, 겪으시는 분...

- 저는 서울대학교 병원에라도 찾아가 볼까 생각중인데..

비슷한 사례나, 아시는 분은.. 좀 보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남자구요.. (아내 아이디로 들어왔습니다.)

 키 178에 59kg 입니다. 나이는 30대 초중반

말랐다는 소리도 너무 많이 듣고,

실제로 20대 65kg 내외였던 몸무게도 최근 3년전부터 현재와 같은 59kg 몸무게로 하향.

먹는것은 절대 적게 먹는편이 아니고, 작년부터는 집에서 몇달씩 쉬어도 보았지만

살도 안찌고, 체력도 매우 저질

- 사무실에서 일할 때도 쉽게 피로감을 느끼고,

- 집에서 쉬어도 피로감이 많음 (설거지만 해도.. 쉬고 싶은 느낌..)

체중이 적고, 근육도 적으니 체력이 약한 것도 같고..

그와중에.. 밥먹고 나면 특히 힘이 없고, 눕고 싶고.. 소화가 잘 안되는 듯한 느낌..

 - 많이 먹고 체중이 증가하면 체력이 좀 나아질까 싶은데.. . 많이 먹으면 소화가 오히려 더 안되고..

 - 최근에는 근육운동도 하루에 1시간씩 꾸준히 해보는데.. 역시 살도 안찌고 피곤한 느낌 그대로

원래도 좀 살이 없고, 근육도 없는 스타일이긴 했습니다만..

(어린 시절까지는 약간 통통한 편이었는데.. 사춘기 지나면서 약간 마르고.. 고교시절 자취하면서 부터 소화가 잘 안되고, 더부룩한 증세가 나타나고 ..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최근 3~4년전 부터는 몸무게도 줄어든 상태고..

여하간 제 스스로도 조금만 뭘해도 쉽게 피곤하고.. (이전에도 물론 좀 그러기는 했지만..)

밥먹고 나거나. 자고 일어나고.. 피곤하고.. 하니.. 걱정이 좀 됩니다..

* 한의사 친구에게 진맥해보니... 정말 노인들 장기간 중병에 걸린 듯한 맥이라고.. 한약 500만원어치 먹으라고 하고.

  - 한약도 좀 먹어보았으나 별로 나아지는 느낌 없었습니다.

* 건강검진에는 특별히 나타나는 것은 없고..

  - 5년전에 건강검진 좀 자세히 했을때.. 단핵백혈구 수치가 3200 정도 (정상치가 4000 이상)로 낮게 나왔던거 정도

  - 3년전에 몸무게 줄어들고 해서 일반 개인병원 내과 가서 문진하고, 채혈 검사 등 해보았으나..

     역시 뭐 특별한거 없다고 하고

  - 건강검진 위장조영술 했을때... 비후성 위염이 의심된다는 소견 나왔었고..

* 제 스스로 생각하는 특이사항으로.. 맥박이 느린편에 속합니다.. (특별한 운동 안합니다.)

  - 초등학교 시절에도 분당 70회 수준

  - 지금은 집에서 가만히 있을때 재어보면 분당 55회 내외..

* 눈이 늘 약간 충혈된 편입니다.. (많이 심하진 않지만, 분명 다른사람보다는 더 그런 편입니다.)

  

** 내과에서는 몸무게도, 맥박도 뭐 이것만 가지고는.. 문제되지 않는다는 얘기만 들었었습니다.

근데 이게 몇년째 계속 그렇고..

특히 작년에도 몇달쉬고.. 올해도 몇달 쉬고 해 보았는데도..

여전히 뭐 나아지는게 전혀 없고.. 몸무게도 그대로.. 늘 쉽게 피곤해지고, 저질 체력..

이정도 입니다.

한창일 나이에 피곤함과 마른 몸무게로 살기가 좀 그러네요.. ㅠㅠ..

IP : 211.247.xxx.9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혹시
    '11.12.21 12:06 PM (1.225.xxx.3)

    갑상선쪽 체크는 해보셨는지요..
    만성피로에 저질체력이면 그 쪽을 의심해보란 얘기를 들었어요.

  • 2. 병든닭
    '11.12.21 12:11 PM (211.247.xxx.95)

    갑상선 항진증은 체중이 감소하긴 하지만.. 맥박이 빠른편이라고 해서..(전 맥박이 엄청 느린편이거든요..)

  • 3. ...
    '11.12.21 12:13 PM (218.52.xxx.181)

    혹시 저혈압은 아니세요? 아님 만성질환이 있어도...

  • 4. 병든닭
    '11.12.21 12:16 PM (211.247.xxx.95)

    혈압은 .. 110에 60 정도.. (낮은 편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정상범위를 벗어나지는 않는 것으로)

    - 저도 무슨 만성질환이 있나 싶긴 한데.. 뭐 나오는게 없으니..

  • 5. ??
    '11.12.21 12:22 PM (14.63.xxx.130)

    중금속(수은) 중독 검사 해보세요

  • 6. ......
    '11.12.21 12:52 PM (14.35.xxx.65)

    만성피로증후군 한번 찾아서 보세요.

    가정의학과 의사들 중 좀 다른 관점에서 접근하고(미량원소 검사, 중금속 중독검사등등)
    부족한 영양소 위주로 영양제 처방해주는 곳 있어요.

    그렇게 영양제 먹고 의사 시키는데로 생활습관 고치고
    좋아지는 사람들 많이 봤어요.

  • 7. 평온
    '11.12.21 4:55 PM (211.204.xxx.33)

    오 저랑 비슷하시다..
    이게 일상생활의 질은 참으로 떨어뜨리는데
    병원가서 검사해도 특별한 병명은 안나오고
    한의원 가면 약먹으라고 하죠 ㅠㅠㅠㅠㅠㅠㅠㅠ

    생활습관이 특별히 안좋은 것도 아닌데 참 방법이 없더라고요.
    저는 그냥 쉬엄쉬엄 살고 있습니다ㅠ
    운동을 하면 운동 해서 더 피곤해요.
    스트레스와 만성피로가 아닌가 싶긴 한데
    얼마간 쉬어봤자 낫지는 않더라고요. 쩝.
    공감만 해드리고 해결책이 없네요^^;;;;
    걍 많이 자고 되도록 건강식 먹으면서 어느 정도 관리하려고 애쓰고
    영양제도 챙겨 먹고
    악화되는 것 같으면 한약도 한재씩 먹고
    넘 신경쓰는게 오히려 스트레스 같아서 걍 난 원래 이런가보다
    골골 백년이라니 오래 살라나부다 하고 삽니다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634 둔산 자살자 가해자 글 보면서 28 남편과 저 2011/12/22 11,097
51633 삼계탕 물 많이넣고 끓여서 망했는데 복구작업 좀.. 6 2011/12/22 1,656
51632 싱가폴 인터내셔널스쿨 정보가 필요합니다 . ( 급 - 컴앞 대기.. 4 보딩 스쿨 2011/12/22 2,094
51631 미권스(정봉주님 팬카페)에 정청래 의원이 올린 글 12 무크 2011/12/22 3,196
51630 '청담동 살아요'라는 드라마 13 올미다 좋아.. 2011/12/22 4,310
51629 집에 정수기 어떤거 쓰고계세요~?? 1 .. 2011/12/22 943
51628 백화점 이월상품 옷이 수상해요.. 4 이거 뭐죠?.. 2011/12/22 4,243
51627 가카는 절대 그럴 분. 6 월요일 아침.. 2011/12/22 1,854
51626 뒷쪽 머리가 맞은 듯이 아픈데.. 도움 좀.. 4 좀 급해요 2011/12/22 1,705
51625 믿을것은 나꼼수뿐이라는 사람들에게, 그래서 지금 절망한 이들에게.. 2 참맛 2011/12/22 1,284
51624 주변 33살(79년생) 여자 결혼 안한 사람 많나요? 15 ... 2011/12/22 6,877
51623 이 잉간은 레임덕도 없네... 7 주어없다 2011/12/22 1,669
51622 이 시국에 죄송하지만 초등2학년도 자위하나요? 2 감자 2011/12/22 3,756
51621 왕따는 왕따를 낳고...지난번 소모임 여자애한테 치였다는 남자애.. 3 우울한 연말.. 2011/12/22 1,513
51620 스티그 라르손의 밀레니엄 시리즈요.... 6 그냥 2011/12/22 1,609
51619 참고서 30% 할인(젤 싸요)/ 3000원 할인 쿠폰 번호 알려.. 7 대교리브로 .. 2011/12/22 1,500
51618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 한나라당으로부터 러브콜 3 세우실 2011/12/22 2,118
51617 정말 아이들 이렇게 키우지 맙시다. 3 정말 2011/12/22 1,860
51616 참 웃기네요.. 3 ... 2011/12/22 1,074
51615 전 김어준 총수가 더 걱정됩니다 4 지금 2011/12/22 3,370
51614 정봉주 감옥에서 나오게 하는 확실한 방법 - 김어준 참맛 2011/12/22 2,963
51613 외국 사이트인데 영어책읽고 체크해주는 곳이 있나요? 3 웃음의 여왕.. 2011/12/22 1,641
51612 정봉주와 함께 바다로 가자 - 딴지일보 물뚝심송 2 피리지니 2011/12/22 1,762
51611 발이 크면 키가 과연 클까요? 23 2011/12/22 14,438
51610 4세,8세남 10세여,11세 남아에게 선물추천부탁드려요. 2 시설아이들줄.. 2011/12/22 2,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