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의를 찾습니다 => 저체중 + 저질체력 , 소화불량

병든닭 조회수 : 2,114
작성일 : 2011-12-21 12:04:39

아래 증세 좀 보아 주세요..

- 좋은 병원 추천이나, 증세가 뭘로 보이시는지 좀 아시는 분이나, 겪으시는 분...

- 저는 서울대학교 병원에라도 찾아가 볼까 생각중인데..

비슷한 사례나, 아시는 분은.. 좀 보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남자구요.. (아내 아이디로 들어왔습니다.)

 키 178에 59kg 입니다. 나이는 30대 초중반

말랐다는 소리도 너무 많이 듣고,

실제로 20대 65kg 내외였던 몸무게도 최근 3년전부터 현재와 같은 59kg 몸무게로 하향.

먹는것은 절대 적게 먹는편이 아니고, 작년부터는 집에서 몇달씩 쉬어도 보았지만

살도 안찌고, 체력도 매우 저질

- 사무실에서 일할 때도 쉽게 피로감을 느끼고,

- 집에서 쉬어도 피로감이 많음 (설거지만 해도.. 쉬고 싶은 느낌..)

체중이 적고, 근육도 적으니 체력이 약한 것도 같고..

그와중에.. 밥먹고 나면 특히 힘이 없고, 눕고 싶고.. 소화가 잘 안되는 듯한 느낌..

 - 많이 먹고 체중이 증가하면 체력이 좀 나아질까 싶은데.. . 많이 먹으면 소화가 오히려 더 안되고..

 - 최근에는 근육운동도 하루에 1시간씩 꾸준히 해보는데.. 역시 살도 안찌고 피곤한 느낌 그대로

원래도 좀 살이 없고, 근육도 없는 스타일이긴 했습니다만..

(어린 시절까지는 약간 통통한 편이었는데.. 사춘기 지나면서 약간 마르고.. 고교시절 자취하면서 부터 소화가 잘 안되고, 더부룩한 증세가 나타나고 ..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최근 3~4년전 부터는 몸무게도 줄어든 상태고..

여하간 제 스스로도 조금만 뭘해도 쉽게 피곤하고.. (이전에도 물론 좀 그러기는 했지만..)

밥먹고 나거나. 자고 일어나고.. 피곤하고.. 하니.. 걱정이 좀 됩니다..

* 한의사 친구에게 진맥해보니... 정말 노인들 장기간 중병에 걸린 듯한 맥이라고.. 한약 500만원어치 먹으라고 하고.

  - 한약도 좀 먹어보았으나 별로 나아지는 느낌 없었습니다.

* 건강검진에는 특별히 나타나는 것은 없고..

  - 5년전에 건강검진 좀 자세히 했을때.. 단핵백혈구 수치가 3200 정도 (정상치가 4000 이상)로 낮게 나왔던거 정도

  - 3년전에 몸무게 줄어들고 해서 일반 개인병원 내과 가서 문진하고, 채혈 검사 등 해보았으나..

     역시 뭐 특별한거 없다고 하고

  - 건강검진 위장조영술 했을때... 비후성 위염이 의심된다는 소견 나왔었고..

* 제 스스로 생각하는 특이사항으로.. 맥박이 느린편에 속합니다.. (특별한 운동 안합니다.)

  - 초등학교 시절에도 분당 70회 수준

  - 지금은 집에서 가만히 있을때 재어보면 분당 55회 내외..

* 눈이 늘 약간 충혈된 편입니다.. (많이 심하진 않지만, 분명 다른사람보다는 더 그런 편입니다.)

  

** 내과에서는 몸무게도, 맥박도 뭐 이것만 가지고는.. 문제되지 않는다는 얘기만 들었었습니다.

근데 이게 몇년째 계속 그렇고..

특히 작년에도 몇달쉬고.. 올해도 몇달 쉬고 해 보았는데도..

여전히 뭐 나아지는게 전혀 없고.. 몸무게도 그대로.. 늘 쉽게 피곤해지고, 저질 체력..

이정도 입니다.

한창일 나이에 피곤함과 마른 몸무게로 살기가 좀 그러네요.. ㅠㅠ..

IP : 211.247.xxx.9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혹시
    '11.12.21 12:06 PM (1.225.xxx.3)

    갑상선쪽 체크는 해보셨는지요..
    만성피로에 저질체력이면 그 쪽을 의심해보란 얘기를 들었어요.

  • 2. 병든닭
    '11.12.21 12:11 PM (211.247.xxx.95)

    갑상선 항진증은 체중이 감소하긴 하지만.. 맥박이 빠른편이라고 해서..(전 맥박이 엄청 느린편이거든요..)

  • 3. ...
    '11.12.21 12:13 PM (218.52.xxx.181)

    혹시 저혈압은 아니세요? 아님 만성질환이 있어도...

  • 4. 병든닭
    '11.12.21 12:16 PM (211.247.xxx.95)

    혈압은 .. 110에 60 정도.. (낮은 편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정상범위를 벗어나지는 않는 것으로)

    - 저도 무슨 만성질환이 있나 싶긴 한데.. 뭐 나오는게 없으니..

  • 5. ??
    '11.12.21 12:22 PM (14.63.xxx.130)

    중금속(수은) 중독 검사 해보세요

  • 6. ......
    '11.12.21 12:52 PM (14.35.xxx.65)

    만성피로증후군 한번 찾아서 보세요.

    가정의학과 의사들 중 좀 다른 관점에서 접근하고(미량원소 검사, 중금속 중독검사등등)
    부족한 영양소 위주로 영양제 처방해주는 곳 있어요.

    그렇게 영양제 먹고 의사 시키는데로 생활습관 고치고
    좋아지는 사람들 많이 봤어요.

  • 7. 평온
    '11.12.21 4:55 PM (211.204.xxx.33)

    오 저랑 비슷하시다..
    이게 일상생활의 질은 참으로 떨어뜨리는데
    병원가서 검사해도 특별한 병명은 안나오고
    한의원 가면 약먹으라고 하죠 ㅠㅠㅠㅠㅠㅠㅠㅠ

    생활습관이 특별히 안좋은 것도 아닌데 참 방법이 없더라고요.
    저는 그냥 쉬엄쉬엄 살고 있습니다ㅠ
    운동을 하면 운동 해서 더 피곤해요.
    스트레스와 만성피로가 아닌가 싶긴 한데
    얼마간 쉬어봤자 낫지는 않더라고요. 쩝.
    공감만 해드리고 해결책이 없네요^^;;;;
    걍 많이 자고 되도록 건강식 먹으면서 어느 정도 관리하려고 애쓰고
    영양제도 챙겨 먹고
    악화되는 것 같으면 한약도 한재씩 먹고
    넘 신경쓰는게 오히려 스트레스 같아서 걍 난 원래 이런가보다
    골골 백년이라니 오래 살라나부다 하고 삽니다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627 청약의 장점이 뭔가요? 5 궁금 2012/01/27 5,821
62626 위내시경 전문의 추천 부탁드립니다. 3 추천 2012/01/27 997
62625 맛 너무 없는 봄동겉절이로 뭘 할 수 있을까요 2 봄동 2012/01/27 852
62624 라식라섹수술하려는데 지역가격차이ᆢ 3 감사후에 기.. 2012/01/27 1,161
62623 전자제품 동시에 여러대 사용하면 전기세 더 많이나오는건가요? 세탁기두대 2012/01/27 590
62622 양아록 먹이는 데 얼마나 먹여야 할까요? 3 홍이장군 2012/01/27 840
62621 아이들 어린이집 등록을 태어나자마자 해야한다면서요? 3 아이고 2012/01/27 1,029
62620 1월 27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1/27 469
62619 가카헌정방송 저공비행 집안일 하시면서 들어보세요 꽤 재밌어.. 5 .. 2012/01/27 867
62618 절약에는 역시 남편이 걸림돌이네요ㅠ 13 모으자 2012/01/27 3,113
62617 동네서점이 사라져가네요..슬퍼요 8 2012/01/27 1,367
62616 세월에 민감한 아짐의 말 되는 소리 봉이야 2012/01/27 579
62615 10세 남자아이 분비물.. 조언좀 주세요. 도움절실 2012/01/27 2,068
62614 60대 어머니 립스틱 제품 문의드려요 8 립스틱 2012/01/27 3,015
62613 드럼세탁기 잔량의 물은 어떻게 빼나요? 3 스페셜키드 2012/01/27 2,176
62612 교복구매 도와주세요 18 초보맘 2012/01/27 1,586
62611 짧은단발머리 파마가 망쳤는데요 재시술해도 망쳤고 또 고민이에요 5 심난 2012/01/27 8,608
62610 종업식 3일전에 전학가는데..(초등) 1 조언 2012/01/27 977
62609 병원..어디로 가야할까요? 5 도움요청합니.. 2012/01/27 921
62608 부부관계 이해와 개선에 도움이 될만한 책 추천 부탁드려요. 4 ee 2012/01/27 1,334
62607 1월 27일 목사아들돼지 김용민 PD의 조간 브리핑 세우실 2012/01/27 368
62606 집안에 있는 성물을 어떻게 햐야될지..... 4 카톨릭 2012/01/27 1,576
62605 해를 품은 달의 지금까지의 내용을 얘기해 주세요. 3 꽃돼지 2012/01/27 1,030
62604 방사선 치료받는 시누이 19 무한이기주의.. 2012/01/27 6,002
62603 저희 작년 카드값 적당한가요? 15 ㅇㅇ 2012/01/27 2,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