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 맥그리거가 나오길래 좀 기대하고 봤어요.
이 분은 왜 이렇게 안 늙나요?
얼굴엔 주름좀 생기고 그랬지만 느낌이란 게 별로 변하지가 않아요
트레인스포팅이란 영화에서 처음 봤는 데 그때의 느낌에
조금 더 성숙한 느낌만 나고요.
영화의 내용은 두달전에 아버지를 여읜 아들이 새롭게 연애를 시작한다
뭐 그런거에요. 주인공은 여자를 만나면 오래 못가고 자기가 먼저
헤어지자고 하는 습관이 있어서 이것 때문에 괴로워해요.
영화는 왜 그런 행동을 하게 되었나 ...심리분석같은 내용이에요.
그래서 연애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좀 답답하고 설레는 것도 별로 없고
파국에 대한 불안감만 강조되는 것 같아요.
자기 성찰적인 영화를 좋아하신다면 재밌게 볼 수 있을 것 같긴 해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기너스' 며칠전에 봤어요
오랜만에 조회수 : 818
작성일 : 2011-12-21 11:57:58
IP : 222.251.xxx.11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12.21 12:09 PM (221.155.xxx.88)공감이요~
연애에 대한 설렘은 별로 없죠?
전 제 감성이 벌써 무뎌진 줄 알고 고민했거든요. ^^
영화는 좋았어요. 다만 관객에게 사랑의 화학작용은 못 일으킨 영화.
연애를 머리로 생각하게 한달까...흠....2. 원글
'11.12.21 12:14 PM (222.251.xxx.113)저는 그래서 반전으로 아들도 결국 게이였다...이렇게 커밍아웃할 줄 알았다니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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