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화요리 쿠폰때문에 주인이랑 언쟁했어요.

쿠폰 조회수 : 1,944
작성일 : 2011-12-21 11:50:32

중국음식을 배달시켜 먹으면 주는 쿠폰이 있어요.

5000원에 조그맣고 동그란 쿠폰을 하나 주는데 그걸 쿠폰판?이라고 하나..포도송이 동그라미에

모두 채워붙이면 탕수육이나 고추잡채 같은걸 서비스로 준다고 설명되어 있고요.

 

저희 집은 그래서 그 쿠폰 주는 중국집에 지속적으로 거래를 한 결과 드디어 포도송이를 쿠폰으로 다 채워놓기에 이르렀기에 중국집에 전화를 했죠.

" 저희가 쿠폰  포도송이를 다 채워서 지금 탕수육 서비스를 부탁하려고 합니다"

그랬더니 주인이 "포도송이가 모두 몇개죠?" 하는거에요.

그래서 세어 보고 모두 46개라 그렇게 답했더니 그럼 4개를 더 채워야 한대요.

46개짜리 포도송이는 작년에 나간거고 올해는 50개짜리가 나갔는데 50개를 다 채워야 서비스를 주겠대요.

말하자면 1년 안에 포도송이를 다 채워야 하는건데 저희가 가지고 있는건 작년거라 줄수 없다는거죠.

그래서 제가 다시

여기 쿠폰 안내에는 다른 조건 같은거 전혀없고

그냥 주말,휴일에 서비스 안된다는거 말고는 없다고.

솔직히 1년이 넘기는 했지만 1년을 넘기면 안된다는 문구도 없지 않느냐..그랬더니

1년 넘은거 좀 그렇지 않냐고 하길래 화가 나서

그렇긴 뭐가 그러냐고..됐다고 그 서비스 못먹어서 안달난거도 아니고 기분 무지 나쁘다고.

그러고 끊었네요.

1년이 지나면 그 중국집에 그 중국집이 아닌건지.

미리 알았으면 그집에 그리 충성 안할것을 후회가 막급이에요.

 

 

 

IP : 112.166.xxx.4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1.12.21 11:52 AM (122.32.xxx.10)

    미리 그 쿠폰판에 안내문구가 없었다면 당연히 해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
    아니면 유효기간이나 뭐 이런 거 공지를 해뒀어야죠. 그 집 너무 황당하네요.

  • 2. ...
    '11.12.21 11:55 AM (211.244.xxx.39)

    정말 헐이네요...
    장사 그런식으로 했다간 금방 망할듯

  • 3. //
    '11.12.21 12:05 PM (211.243.xxx.82)

    전 쿠폰같은거 다모으면 서비스만 가져다 달라고 하기가 민망해서 다른거 하나 시키거든요
    떳떳하게 받으면 되지만 이유없이 부담스러워서ㅜㅜㅜ

    그런데 여지껏 해가 바뀌었다고 저런 중국집 첨 들어봐요
    당연히 서비스해야할 부분인데 정말 동네장사하기 틀린 사람이네요

  • 4. 당연히
    '11.12.21 12:09 PM (112.166.xxx.49)

    다른거 시키면서 서비스 달라고 했어요..짜장 곱배기 두개랑 같이요.
    저 중국집을 응징할 방법이 없을까요?

  • 5.
    '11.12.21 12:12 PM (124.254.xxx.2)

    저는 아예 쿠폰 안모은다는..^^;;

  • 6. ...
    '11.12.21 12:15 PM (221.155.xxx.88)

    저흰 치킨집...
    작년 쿠폰은 빨간 거, 올해 쿠폰은 노란 거
    작년거는 10개, 올해부터는 12개 모아야 서비스를 준다고 하더라구요.
    빨간 걸로 이미 11개를 모았으니 진작에 시켰어야 하는건데 깜빡 잊었어요.
    그래서 빨간 거 11개, 노란 거 1개 해서 어쨌든 12개를 들고 전화를 했지요.
    사정 얘기를 하고 저희 남편이 웃으면서 좋게 말했어요.
    어쨌든 12개를 다 모은 손님에게 맛 없는 닭 갖다 주시는 거 아니죠?
    했더니 싱싱한 걸로 맛있게 튀겨다 주더라구요.

    진짜 1년에 46번 시켰으면 엄청 단골이고
    혼자 사는 자취생 아닌 이상 짜장면 한 그릇만 배달시키진 않았을텐데
    그 집 장사 너무 못하네요.

  • 7. 순돌아
    '11.12.21 1:51 PM (221.152.xxx.165)

    저희는 쿠폰 거의 다 모아갈때즘 물가가 너무 올라서 쿠폰중지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동안 모은 쿠폰 얼쩔껴 ㅋㅋ

  • 8. ..
    '11.12.21 1:59 PM (58.145.xxx.210)

    예전 동네에 쿠폰 다 모은걸로 주문을 하면 배달 종업원이 아니라 꼭 주인 아저씨가 직접 배달와서 90도로 인사하고 가는 집이 있었어요. 그동안 많이 이용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런 집은 두고두고 애용하게 되더라구요. 사장이 마인드가 글러먹었네요 거기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699 실비보험 해약할까 고민이예요. 1 라플레시아 2011/12/21 2,918
49698 GAP오리털롱파카 라지사이즈 어디서 어떻게 구입할 수 잇나요?.. 눈사람 2011/12/21 580
49697 내년부터 중2아이 중국어 하는데 중국어 사전 필요할까요? 1 두아이맘 2011/12/21 577
49696 봉도사 재판에 희망스런 정보라네요 5 참맛 2011/12/21 2,218
49695 속좁은 나...이렇게 해도 될까요? 16 아 정말 2011/12/21 3,198
49694 탤런트 김영애씨 매력있어요. 10 ㅎㅎ 2011/12/21 4,680
49693 아이 입학 앞두고 고민이 많아요 6 예비학부형 2011/12/21 2,306
49692 생협에 출자금이라는거 뭘까요? 2 애엄마 2011/12/21 1,751
49691 배추겉잎 쓰레기봉투버려도 되나요 5 궁금 2011/12/21 2,893
49690 생토마토를 못 먹겠어요 5 토마토 2011/12/21 1,123
49689 북한 주민들이 슬퍼서 운다는 오해! 15 safi 2011/12/21 2,073
49688 김어준총수가 새회사를 구상한다네요~ 4 참맛 2011/12/21 2,343
49687 성인기저귀 필수 청룡열차 후덜덜 2011/12/21 1,298
49686 김정일 조문한 후진타오, MB 통화요청엔 묵묵부답 4 세우실 2011/12/21 927
49685 아이가 학교폭력으로 접수되었다네요.. 4 쏙상 2011/12/21 2,441
49684 남자 가죽장갑은 어디가 좋은가요? 2 ... 2011/12/21 1,172
49683 와인 냉장고를 사고 싶어요...(삼성과 엘지의 차이) 3 안졸리 2011/12/21 1,050
49682 이런경우 어떻게 하나요(예식장 계약할때) 2 지현맘 2011/12/21 811
49681 크리스마스 선물 고민입니다..지혜를 주세요... 2 지나는이 2011/12/21 633
49680 대형마트에서 내복을 구입했는데요. 이건뭐 2011/12/21 794
49679 시사매거진 "FTA, 정말 값이 싸집니까?" .. 2 참맛 2011/12/21 1,400
49678 나이 많은 사람 피아노 도전에 대해서 조언구합니다. 13 도전하고파요.. 2011/12/21 2,969
49677 직장맘과 전업맘 아이들은 많이 차이가 나나요? 18 정말로 2011/12/21 4,636
49676 편입생을 많이 뽑는과는 왜 그런걸까 알고 싶어요. 6 .. 2011/12/21 2,255
49675 마음이 너무 괴롭습니다...아빠가 바람피는 걸 알게됐어요... 2 지옥.. 2011/12/21 2,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