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도 글 올렸는데요
아이 같은반 유치원엄마가 뼈있는 말로 상처 준다는글이여~
처음부터 설명하자면,,,아이가 작년 4살때 같은 어린이집에 같은반 엄마가 셋이에요 (저 포함)
그 두엄마는 저보다 나이가 많았고 제 성격상 항상 제가 아랫사람이니 언니라는 호칭과 함께 존대말을 쓰며 두언니
존칭했구요
아이들이 다투면 전 제아이먼저 양보시키는등,,
근데 그 두 엄마는 좀 성격들이 센편이고 아이들 위주로 맞춰주는 편이었어요
어제 글 올렸던 그 엄마는 동네에서 홈패션을 하기떄문에 발이 넓어요
근데 겪어보니 순간 자기가 화나는 일이 있어도 절대 그 자리에서 화내지 않아요
마음속에 쌓아뒀다가 어느순간 뼈있는 농담으로 상대를 기분 나쁘게 해요
어제도 올렸지만,,제가 초창기 잘 모르고 그 언니더러 누구엄마라고 지칭한걸 가지고
그 자리에선 가만히 있다가 몇일뒤 사람 많은데서 절 위아래 없는 사람으로 몰아 웃음거리로 만드는등
제가 그 말로 상처 받아 나중에 통화할때 말하니 자긴 아무뜻 없이 한말이라고 하고
전 제가 잘못한게 있거나 언니가 기분상할때가 있으면 그런식이 아닌 저한테 바로 말해달라 했구요~
암튼 지나온 2년여동안 겪어보니 주변에 아는 사람 많고 다 친해 보여요
근데 놀란게 겉으론 그렇지만 뒤에선 저 엄마 어떻고 저떻고 욕하고 누구랑은 말다툼을 했고,,
그런데도 그 엄마들이랑 웃으면서 인사하고 길에서 수다도 떨고 그러더라구요
저희 아랫층 보험하는 엄마는 이 언니랑 말다툼끝에 이 언니가 근처도 얼씬하지 말라 대놓고 그랬대요
그런데도 서로 그냥 그냥 웃으면서 말하면서 지내네요..
문제는 제가 아이 유치원을 옮겼어요
동네서 좋다고 소문난 경쟁률 치열한곳으로 갔는데,,추첨을 했어요
그런데 이 언니도 그 곳을 염두해 두다가 저랑같이 추첨을 가게 됐죠...
그때까지만 해도 사이가 그냥저냥 그래서 같이 갔는데 결론은
제가 되고 그 언닌 안됐어요
그 뒤로 너무 맘상해하고 대놓고 자기가 될줄 알고 전 떨어질줄 알았다고 하고
그 언닌 대기번호로 뽑히긴 했지만 가능성이 커보이진 않고
암튼 그 뒤로 저한테 대하는게 감정이 실리고
그러다가 제가 멀리 했더니 어젠 대화좀 하자고 하더군요
대화하다가 둘의 언성이 커지고 말다툼이 생겼어요
대화하자고 하더니 제가 그동안 서운했던일 말하니 그래서 어쩌라고~~ 이러네요
더이상 말이 안되서 감정 안좋은체로 집으로 왔어요
그런데 저녁때~~~~~~~~ 자기 그 유치원에서 연락왔다고 좋아라 하며 카카오톡이 왔네요
뭐 좋아하니 잘된일이지만....앞으로 또 만나게 되는일이 저는 너무 신경쓰이거든요
거기다 어제 그렇게 안좋게 말다툼으로 언성 높이다가 결론도 못짓고 헤어졌는데
오늘 아침에 저보고 웃으며 인사하고 말걸고
아~무일도 없단듯이
아마 속으로야 절 욕할지언정 겉으론 그러네요
전 정말 이해가 안가네요
같은 엄마중 나머지 한 언니는 그 언니가 뼈있는 말을 할때마다 반격을 심하게 했어요
자기도 웃으면서 뼈있는 대꾸요~
그랬더니 좀 뭐랄까,,,기죽어 한다랄까
그러다가 둘은 원수가 되서 안보구요
저도 당하지 말고 뼈있는 말로 응수 할까 하다가도 그런 상황이 너무 싫어서요~
그리고 어찌됐든 제가 유치원을 옮기는 이유가
더이상 상대하기 싫어서거든요
그런데 어찌 또 같은 유치원을 가게 됐는지 ㅠㅠ
정말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