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속이 터져요. 이 남자 참 이기주의예요

동굴 조회수 : 4,511
작성일 : 2011-12-21 10:24:30

얼마전 글올렸죠..

 

실직하고 떠난다고 하더니 해외여행갔다고.. 어떤 분은 어차피 가기로 한거 국내나 외국이나 무슨 차이냐고..

 

그래서 so-cool하게 생각할려고 하는데 일주일째 연락도 없으니 정말 공항에 출국조사도 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2년 동안 2번 정도 동려끼리 해외여행을 갔거든요.. 저랑은 휴가가 않맞아서.. 사실 뭐 의논도 없이 지 혼자 결정하고 돈 보내라고 하고 떠나는 겁니다.

아무래도 이게 습관이 된건지 실직을 핑게로 또 해외여행간거 같다는 생각만 들어요.

카드 내역 보니 토담길연밥마당에서 28,000원 저녁을 먹고 비행기를 탄거 같더데.. (면세점에 간단한 쇼핑과 함께..)

 

혹시 인천공항 식당중 토담길연밥마당 아시는분 계시나요?

인터넷을 뒤쳐도 않보이고 아무래도 2인분 같죠?

 

오늘 아침 출근하는데 경찰에 신종신고 내고 인천공항 cctv라도 볼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실직 당한것이 충격이겠지만 이런식으로 행동하면 않되는거 아니예요.

전 담달 설때문에 기차표 예매하고 있는데 이것도 본인은 않간다고 하네요. 여러 식구들 보기 싫다고..뭐 이정도는 이해해줬습니다. 그래서 제꺼 혼자 표 끊었는데 어머님에게 이야기하고 싶어요. 어떻게 이런 아들을 어린애처럼 키우셨냐고요.

하지만 어머님도 당신아들 실직이 충격이라 참아야 겠지만 정말이지 제가 동굴에 가고 싶어요.

 

답답한 마음에 또 여기에 글올리네요. 휴...

 

 

IP : 14.53.xxx.166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1.12.21 10:26 AM (211.237.xxx.51)

    헉 어떻게 해요 ㅠ
    28000원이 정말 2인분 식사비 같네요. 한식이고 점심때 식사면 2인분;;

  • 2. 동굴
    '11.12.21 10:27 AM (14.53.xxx.166)

    저녁 8시 정도인데... 그래도 2인분인가요? 발길 닿는대로 떠난다던 남푠인데.. 이거 계획적인거죠?

  • 3. 어머..
    '11.12.21 10:30 AM (203.232.xxx.1)

    발길 닿는대로 떠나는 곳에 선뜻(!) 따라나서는 동행이 있다는 것, 그리고 아내인 원글님은 그 상황에대해 전혀 아는 바가 없다는 것, 일주일째 아무 연락도 없다는 것,,,,, 다 문제네요.
    부부로 왜 사시냐고 묻고 싶어요..

  • 4. 그런데...
    '11.12.21 10:31 AM (122.32.xxx.10)

    남편도 안 간다고 하는데 원글님 혼자서 설날에 내려가시게요? 그냥 가지 마세요.
    시어머니께 말씀을 드려도 내 아들이 마음이 힘들어서 못 내려와서 안타깝다고 하시지
    원글님 마음고생 하는 거 알아주지 않아요. 그냥 남편분이 안 가시면 원글님도 가지 마세요.
    아이처럼 저렇게 자기 감정, 자기 상황만 아는 사람들은 주변에서 챙겨주기 때문에 그래요.
    결혼전에는 그게 시어머니고, 지금은 원글님이 챙겨주시는 게 되는 거에요. 그러니 쏙 빠지죠.
    내가 안 챙겨도 와이프가 챙기겠거니 하고 자기는 뒤로 빠지는 거에요. 챙겨주지 마세요.

  • 5. 이건
    '11.12.21 10:34 AM (118.46.xxx.133) - 삭제된댓글

    기차표가 문제가 아닌거 같네요.
    왠지 동행이 있을거 같은 불길한 느낌이 드네요

  • 6. ...
    '11.12.21 10:34 AM (175.196.xxx.75)

    원글님이 물렁하시니 일정부분 그러는 것도 있네요.

    남편이 실직하고 시골 안간다는데 왜 원글님은 가십니까?

    가지마세요. 뭐가 잘낫다고 혼자 해외여행 가는 남편 뒷바라지까지 하십니까? 중장기적으로 남편 버릴생각하시고 살길 마련하세요..

  • 7.
    '11.12.21 10:35 AM (164.124.xxx.136)

    토담길연밥마당은 대구에 있는 식당인줄 알았는데 인천공항에도 있나보네요
    인천공항 한식 1인 기본 식사비가 15천원 정도니 2인 식사비용일거 같아요
    동행이 있나봐요

  • 8. ..
    '11.12.21 10:38 AM (175.126.xxx.116)

    인천공항 가서 식사할 일이 많은데 그런 식당은 못 봤어요.
    혹시나 싶어 검색하니 인천공항 홈페이지에 그런 한정식 이름은 올라와 있지 않네요.

  • 9. 동굴
    '11.12.21 10:38 AM (14.53.xxx.166)

    인천공항은 맞아요. 1분뒤에 면세점에 쇼핑을 했으니까..

  • 10. ...
    '11.12.21 10:40 AM (180.64.xxx.147)

    공항에 그렇게 다녔어도 그 이름 가진 식당은 못봤는데 최근에 생겼나...

  • 11. 혹..
    '11.12.21 10:40 AM (203.232.xxx.1)

    1. 대구 혹은 인근에 사는 동행을 배려하거나
    2. 대구출발 항공편을 이용하거나..

    하여 대구에서 출발하였나봐요. 면세점 쇼핑내역도 있다하는 거 보면요. 그렇지만 실직으로 시간이 널널하실텐데 동행을 배려한 1번의 경우가 더 확률이 높을 듯 하네요.

  • 12. 근데..
    '11.12.21 10:43 AM (218.238.xxx.116)

    면세점쇼핑은 인터넷으로도 가능하지않나요?
    그 가능성은 생각해보셨어요?
    밥먹고 바로 일분뒤에 쇼핑결제까지 가능한가요?
    대구의 그 식당에서 동반자랑 같이 밥을 먹으며 인터넷면세점으로 물건을 구입?
    이건요??
    암튼..이나저나 동행은 있는듯해요.

  • 13. 루베
    '11.12.21 10:45 AM (211.107.xxx.45)

    보헤미안적인 남자는 어렵죠.. 내면을 중시 하기 때문에 외적요인보다는. 오히려 자기중심적일 수도 있어요..

    원만히 잘 해결되었으면..

  • 14. ...
    '11.12.21 10:52 AM (119.64.xxx.145)

    근데 인천공항내 식당이면 일인분일수도 있어요.
    전에보니 엄청 비싸더라구요.
    일단은 제가 전의 글을 안읽어서 다른 말씀은 못드리겠구요,
    식사는 제가 이용해본바로는 일인분일수도 있답니다.

  • 15. ....
    '11.12.21 11:04 AM (175.209.xxx.22)

    근데 인천 공항내 식당에서 밥 먹고..1분 뒤 면세점 구입이 가능한가요?
    거리상 불가능 할것 같은데..

  • 16. 인천공항토담골
    '11.12.21 11:10 AM (164.124.xxx.136)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2797-4
    032-746-7976

    이전화번호가 맞는지 모르겠지만
    인천공항 근처 토담골이라는 식당 전화번호 입니다.

    직접 전화하셔서
    1인분 식사값을 확인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 17. @@
    '11.12.21 11:10 AM (1.238.xxx.199)

    가능하다고 보는데요...중간중간 식당있고( 그 왜 던킨도너츠도 있고 그 옆에 한정식집도 있고 커피숍도 있고)
    그 바로 옆가게가 면세점이던데요. 제가 본 한정식집이 그 한정식집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저는 밥을 먹기 원했지만 딸아이가 커피숍에서 파는 핫도그를 먹겠다고 해서 기억에 남아요. 지난 여름이었구요.
    그 옆에는 면세점들이 있었어요.

  • 18.
    '11.12.21 11:10 AM (118.46.xxx.133) - 삭제된댓글

    윗님 정보능력 짱인듯....
    전화해보시고 의심을 푸시는것이 좋겠어요.

  • 19. 동굴
    '11.12.21 11:18 AM (14.53.xxx.166)

    찾으셨네요. 전화 해봐야겠어요

  • 20. *^^*
    '11.12.21 11:55 AM (14.37.xxx.96)

    역시 82언니들 최고에요...

  • 21. 그 식당
    '11.12.21 12:14 PM (14.52.xxx.59)

    주인이 하는 집이라면 다른 식당이라도 그렇게 찍혀나오기도 해요
    등록을 그렇게 하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 22. 식대비가
    '11.12.21 2:13 PM (210.99.xxx.34)

    궁금하다;;;

    전화해서 나도 물어보고싶은 이건 뭔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386 한계레 고맙다.. 역시 나꼼수는 신을 밝혀냈군요.. 7 .. 2012/03/28 2,727
89385 말린 나물에 벌레가... 나물이.. 2012/03/28 1,646
89384 [원전]신월성 원전1호기 시험가동중 또 정지 1 참맛 2012/03/28 679
89383 간단한 영어 해석 맞는지 확인해주세요 4 삐리리 2012/03/28 877
89382 아이들을 키우겠다는 생각은 제 욕심일까요??? 16 이혼결심 2012/03/28 5,780
89381 월세기간 만료후에 세입자가 안나간다고 버팁니다. 5 집주인 2012/03/28 1,952
89380 신발 두개 중 좀 골라주세요~~ (4 cm 웨지힐) 13 신발 2012/03/28 2,237
89379 냉동 포장된 야채는 영양소, 맛 전부 별로죠? 3 ---- 2012/03/28 1,332
89378 초등학생 인라인 스케이트 1 알려주세요 2012/03/28 1,041
89377 도쿄까지 덮친 방사능 공포 기업들 줄줄이 짐 싼다 16 밝은태양 2012/03/28 3,111
89376 나이가 들수록 친구가 그리워요.. 1 친구야 2012/03/28 1,437
89375 외국분과의결혼시...... 결혼 2012/03/28 1,245
89374 초5학년. 머릿속에도 여드름이 날수있나요....? 2 사과짱 2012/03/28 1,145
89373 노무현대통령 사랑하시는 분들께 김기협님의 페리스코프 강추드립니다.. 3 @@ 2012/03/28 967
89372 뮤지컬 음악 좋아하시는 분??ㅎ 이번 박칼린 앨범 넘 좋아요 ㅠ.. 6 쿠앤쿠 2012/03/28 1,196
89371 김치 매운거는 어떤 요리 해야 2 맛있나요? 2012/03/28 839
89370 개업식 돼지머리 어케 먹나요...^^ 6 ... 2012/03/28 1,874
89369 가계약 해지후 위약금 달라네요. 4 모서리 2012/03/28 2,307
89368 전업인데 도우미쓰는저 그만둬야겠지요 49 ㅜㅜ 2012/03/28 12,801
89367 부동산아줌마 2 피부 2012/03/28 1,384
89366 책상 뭘로 살까요? 1 초등 2012/03/28 1,082
89365 일전에 일본여행 가면 어떠냐고 하시던 분 계시던데.. 일본여행 2012/03/28 1,295
89364 김.냉이 배달왔는데 전원 언제키나요? 3 전원언제키나.. 2012/03/28 782
89363 외국어로 몇 년이나 더 먹고 살 수 있을꺼라고 보세요? 5 제발 2012/03/28 2,309
89362 남자없이 못사는 여자가 있긴 한가봐요. 16 짜증 2012/03/28 17,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