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교사로서의 자괴감이란 바로 이런 것

사랑이여 조회수 : 2,473
작성일 : 2011-12-21 10:06:31

자녀를 학교에 보내놓고 작은 일에까지 달려드는 학부모들.....

지난 시절에는 심지어는 학부모 앞에서 무릎까지 꿇고 사죄한 초등 교사의 모습이 논란이 되기도....

 

지금도 변하지 않은 것은 이리 채이고 저리 채이는 교사들의 비애는 누가 어루만져줄까요?

 

직업이 직업이다보니 당연히 겪어야 한다고 한다면  교사들은 현실에 대한 심한 자괴감과 비애만 느낄 뿐이 아닌가 합니다.

 

작은 잘못에 대해서는 좀 대화로 원만하게 하면 안 될지.....

학생들 보는 앞에서 뺨을 맞아가면서 교단에 서야 한다면 그리고 저런 교장과 함께 근무한다면 정말이지 누구에게 물어도 결단코 이건 아니란 생각이 듭니다만 여러분의 의견은 어떤지요?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112210305025&code=...

 

IP : 14.50.xxx.4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랑이여
    '11.12.21 10:15 AM (14.50.xxx.48)

    ....윗님 ....공감은 하지만 그래도 아이들 사랑하면서 그들에게서 사는 보람을 느끼는 교사들에게는 '모독'이 아닐까요?

  • 2. matthew
    '11.12.21 10:21 AM (119.71.xxx.188) - 삭제된댓글

    선생님 힘내세요!!!!

  • 3. 감사
    '11.12.21 10:23 AM (211.43.xxx.145) - 삭제된댓글

    전직 교사입니다.
    위로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퇴직하고 보니 교단에 있을 때는 볼 수 없었던 것들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됩니다.
    힘들지만 받아 들여야 하는 사실들도.

    그중 가장 중요한 건
    선생님들이 좀 용감해졌으면 하는 것입니다.
    아이들을 위해서요.

    아이들에게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면 하지 않는 용기.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실천하는 용기.
    그런 것들을 위해서 교장선생님이나 교육청에 할 말은 하는 용기.

    이런게 참 부족하지요.

    아이들이 힘들어 하는데도 학급평균을 올리기 위해
    열심히 시험문제 풀이에만 집중하는 교사들이 안타깝습니다.

    아이들에겐 강하고
    윗분들에겐 약한 선생님들이 아니면 좋겠어요.

  • 4. ..
    '11.12.21 10:36 AM (125.241.xxx.106)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머지 않아 아이들이 싸우면 경찰이 들어올것이고
    그럼 교사들 아주 편해진다고 하더라고요
    아이들한테 열올릴 필요가 없어지니까요

  • 5. 저도
    '11.12.21 10:39 AM (175.118.xxx.103)

    교사도 아니고 학부모도 아닌 입장에서 이 문제를 생각해 본 적이 있습니다.

    전에 두드림인가? 거기에서 어떤 교사가 고민 상담을 해 왔죠.
    아이들과 친해지고 싶은데, 그러려고 하면 아이들이 그냥 벌점 주세요 라고 했다던가?

    보면서 선생님의 뜻이 좋은 것은 알겠지만, 왠지 아이들이 더 이해가 갔어요.
    우리나라에는 아직도 권위주의적인 잔소리를 애정이라고 하면서 아랫사람이 감당해야만 정상이라고 생각하는 분위기 있는 것 같은데, 세상이 변했다는 것을 이제 어른들이 받아 들여야 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이들도 결코 만만하지 않은 삶을 살고 있는 것이 분명하고요.

    가만 보면 우리나라는 누구나 다 피해자아닌 사람이 없는 것 같아요.
    누군가 이 고리를 끊는 책임을 져야 할텐데.........

    첫번째 댓글에 심히 공감을 합니다.

  • 6. ........
    '11.12.21 12:19 PM (211.224.xxx.193)

    근데 교사는 학생이 디스하고 같은 교사는 교사가 디스하고 왠지 똑같아 보여요. 불만있을때마다 서로 다른 기관에 고발하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578 내 나이 52살... 43 허무해 2012/01/29 10,892
63577 영어 공부 방법 알려주세요 5 첫걸음 2012/01/29 1,634
63576 이젠 대학교육도 조만간 무상교육하게될지도.. 4 .. 2012/01/29 736
63575 친구들 모임인데 남자들은 모두 앉아있고.. 1 82녀 2012/01/29 995
63574 82쿡 영어고수님들께 여쭤봐요^^;; 5 이건영어로?.. 2012/01/29 760
63573 법원진행경매물이 뭐에요?,, 설명좀.. 2 질문 2012/01/29 740
63572 저처럼 공부하는게 무지무지 싫으신 분도 있으세요? 8 ... 2012/01/29 1,442
63571 모닝차 중에 남자타기 좋은색깔을 고르신다면? 6 모닝 2012/01/29 1,745
63570 물건 택배로 받기로 했는데 카드취소 될까요? 2 일산로데오 2012/01/29 649
63569 어제 남대문 나갔더니 옷 그냥 가져가라고 하더라고요. 1 아웅 2012/01/29 2,888
63568 고등학교 졸업식 후 부페 어디가 좋을까요? 11 짱! 2012/01/29 1,593
63567 초등학생 내일부터 봄방학할때까지 급식 안하죠? 10 급질 2012/01/29 1,791
63566 인테리어 업체 정보좀 주세요 3 아트월 2012/01/29 743
63565 서양 클래식 『명곡 100곡』 들어보기 10 바람처럼 2012/01/29 1,963
63564 늦은 나이에 라식하신분 3 어떠세요? 2012/01/29 1,212
63563 배뇨계통이 불안한데요..출산방법 어느것이 나은가요? 3 걱정 2012/01/29 819
63562 서울서 전주까지 ktx 있나요? 3 버거킹 2012/01/29 1,146
63561 정말 몸이 한해 한해 다르네요. 2 .. 2012/01/29 2,068
63560 요즘 영훈중 합격은 그리 축하할 일이 아닌가요?; 6 영훈중 2012/01/29 4,306
63559 의사선생님 좋아해본적 있나요--;; 12 ..... 2012/01/29 9,578
63558 아기낳고 첨으로 남편 아침을 줬어요. 1 호오 2012/01/29 856
63557 미미디카 9살한테 선물로 괜찮나요 2 미미 2012/01/29 1,669
63556 폼나게 살거야 보시는 분 큰아들부부요. . 5 폼나게 살거.. 2012/01/29 1,324
63555 능력되면 독신이 낫다는 거 17 ... 2012/01/29 5,671
63554 미국에 들어간다는 표현이 거슬려요 10 ... 2012/01/29 2,7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