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게 사춘기의 시작인가?

고민맘 조회수 : 1,243
작성일 : 2011-12-21 09:45:00
초6 딸램입니다.5학년까지 넘 성실하고 모범생이었던 딸이 6학년 들어가더니 너무 많이 변했어요.학교에서 수업시간에는 곧 잘 따라가는것 같은데 그외의 시간에는 공부와 담을 쌓고 있습니다.당연 성적은 기대치에 많이 못미칩니다. 담임샘도 공부시간에 이해하고 발표하는것 보고 공부를 잘할것이라 기대가 컸다고 하시더라고요.그것까지는 이해가 됩니다. 아직 6학년이니 실컷 놀아보라고 좀 풀어 줬습니다.근데 요즘 아이들의 관심거리인 화장품, 연예인, 옷, 남자친구에 아주 열광합니다.아이얼굴에 아토피가 있어 화장품은 용납이 안되서 몇번을 데리고 앉혀 얘기를 해주었지만 화장품의 관심에서 못벗어납니다. 그동안 쓰레기통에 버린 화장품도 몇십만원 될겁니다.제가 자는 한밤중에 컴터 켜서 화장품 판매사이트를 3시간씩 앉아서 검색합니다. 아토피때문에 한의원에 가져다 준 돈이 수백입니다.연예인??? 그건 이해되서 그냥 둡니다. 근데 또 문제는 여기저기 카페에 자기사진 올리고 남자친구 구하는데 핸폰번호 알려주고 문자날리라는둥그것도 원하는 남친나이는 중딩들이라는. 헐제가 어제 이 사실을 알고 뚜껑 열리는 줄 알았습니다.도저히 제 상식으로 이해되지 않는 딸의 행동을 보고 어디까지 이해를 해야할지?요즘 애들이 다 그런가요?오늘 아침에는 지각하는 줄도 모르고 고데기로 머리말고 있는 딸을 보고 출근했습니다.경험있으신 선배맘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좀 알려주세요.갈수록 성격은 예민해지고 날카롭고 계속 이러다 딸이 넘 미워질 것 같습니다.
IP : 211.182.xxx.13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21 9:50 AM (110.13.xxx.156)

    아이가 화장품 살정도로 용돈 많이 주시나요?
    연예인 좋아하는건 초등 4학년 여자애들도 그래요
    6학년이면 더 심하겠죠
    중학교 가면 절정일테고 크는 과정이고 사춘기에 접어든것 같아요

  • 2. ㅇㅇ
    '11.12.21 9:53 AM (211.237.xxx.51)

    그런 애도 있고 안그런 애도 있죠...
    그냥 성향이 그런것이고 사춘기가 좀 더 예민하게 왔다고 생각해주시는게 엄마 마음에 편할겁니다.
    중3딸 엄마로서 고데기 얘기엔 저도 뭐 동감하고요 ㅎㅎ
    그 이외엔 원글님 따님이 했던 행동 하는건 본적이 없긴 하네요.
    근데 아이를 이해하는 쪽으로 마인드를 바꾸셔아지 만약 왜 저러는지 모르겠다 이런식으로만 접근하면
    원글님이 힘들어지는것도 문제지만 아이가 집 밖으로 돌게 되는 부작용이 생길수도 있습니다.
    엄마가 많이 포기하시고, 대신 꼭 포기할수 없는 최소한의 어떤 부분.. 따님이 받아들일만한 부분은
    아이에게 이해를 시키세요.
    니가 화장품 검색하고 이런것 이해해줄테니 대신 남자친구 사귀는건 엄만 반대다 뭐 이런식으로요..
    왜 반대냐..... 뭐 거기에 대한 아이도 납득할만한 이유를 말을 해줘야죠..
    이제 시작이니 처음부터 너무 기운빼지말고 여유를 가지시길 바래요

  • 3. ..
    '11.12.21 9:58 AM (175.113.xxx.117)

    화장품 이걸 써봤더니 별로더라...
    요즘 어떤 아이돌 가수 노래는 참잘하던데 진짜 트러블 메이커더라..
    친구처럼 대화해 보세요.
    아이가 사용하는거 같이 사용해 보시고 색감이 젊어보이냐는둥 하면서 이걸 써야 할까 ? 저걸 써야 할까? 의견도 물어보시고...
    화장품을 사서 버리든 말든 ... 머리 스타일 꾸미느라 지각을 하는지 어쩌는지 채근하기 보다 '앞머리 좀더 굴려봐' 하고 관심을 가져 주는게 오히려 낫던데요? ㅎㅎㅎ
    왠 오버야 하면서도 주제를 파악하기도 합니다.ㅋ
    남자친구에 관해서는 어느정도 울타리를 치고 아이에게 행동하도록 해야 할 것 같구요..

  • 4. 다른건
    '11.12.21 10:27 AM (218.157.xxx.148)

    주변에서 본 모습들이라 이해해줄만한데 이곳저곳에 남친 구한다는 전번 남긴다는건 이해하기 힘들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167 민주통합당 모바일투표 하신분들~ 4 토표하자~!.. 2012/01/09 856
56166 수안보 온천 문의드립니다. 5 겨울에는 2012/01/09 4,680
56165 나가수 신정수피디가 해외연수중인거 맞나요? 1 나가수 2012/01/09 709
56164 사람 많은데서 성형했냐고 물어봐야 하나요? ㅜ 9 000 2012/01/09 1,905
56163 혹시 돌아가신분 수목장으로 장례치르신 분 계신가요? 4 수목장 2012/01/09 2,141
56162 1억 정도로 구할 수있는 전세 아파트 추천해주세요~ 2 .. 2012/01/09 1,135
56161 1월 9일 목사아들돼지 김용민 PD의 조간 브리핑 4 세우실 2012/01/09 769
56160 밤에 올렸던 최대공약수 답 구하기 3 왜이러니 2012/01/09 725
56159 제주도 가족여행 6 봉지커피 2012/01/09 1,046
56158 고양시도 일산빼면 집값 대체로 낮죠? 4 2012/01/09 2,390
56157 스마트폰사려는데..조건좀 봐주세요... 11 고민 2012/01/09 1,062
56156 주위분들이 자꾸 둘째 낳으라고 말하는거... 17 고민.. 2012/01/09 2,470
56155 핸드폰에 있는 사진 메일로 보내기 어떻게 하나요? 궁금쓰~ 2012/01/09 4,832
56154 잔소리 너무 심한것도 정신질환의 일종일까요? 5 잔소리 2012/01/09 5,728
56153 오랜만에 느끼는 아이들 없는 평온함에..음악들으며 메밀차한잔 음.. 3 코르사쥬 2012/01/09 1,179
56152 연봉 허세가 너무 많네요. ㅎㅎ 8 허세 2012/01/09 5,393
56151 나경원이 서울시장 부재자투표에서 모두 압승 - 검색 한번씩만 11 부정선거 2012/01/09 1,347
56150 다들 민통당 투표 하셨나요 11 개혁하자 2012/01/09 974
56149 .. 6 .. 2012/01/09 646
56148 부자되는 재능교육의 첫걸음, 경제교육 hana 2012/01/09 699
56147 생리통 관해 질문드려요.. 2 1 2012/01/09 443
56146 7살이 볼만한 영화 추천해주세요. 6 댓글필수 2012/01/09 736
56145 동그란 리튬전지 어디서 파나요? 5 서울 2012/01/09 3,482
56144 눈꽃축제, 눈썰매도 타고 개썰매도 타고..근데 준비물이요 1 .. 2012/01/09 638
56143 구로디지탈단지로 출퇴근하기 좋은 동네 추천해주세요 6 이사 2012/01/09 1,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