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드비히 반 베토벤(Ludwig Van Beethoven 1770 ― 1827) 작곡
교향곡 제5번 C단조 작품번호 67 <운명> 제3악장
Symphony No. 5 in C minor, Op.67 ‘Schicksal’ 3 movement
계속 이어서 ―
제3악장: 알레그로allegro 빠르게 ~ 3/4박자, 스케르쪼와 트리오 형식
깊고 어두운 심연에서부터 치솟아 오르는 듯한 저음 현絃의 주제로 시작하고,
운명의 동기가 변형된 모습으로 등장한다. 트리오 부분은 푸가기법이 도입
되어 박진감 넘쳐 나면서도 조용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다시 스케르쪼가 나타나고 드디어 폭풍 전야의 고요함 속으로 빨려들어 간다.
스케르쪼Scherzo: 원래 스케르쪼는 ‘익살스럽다’라는 뜻. 베토벤이 소나타,
교향곡, 4중주곡 등의 제3악장에 썼던 3박자의 쾌활하고 익살스러운 곡.
트리오trio: 서로 다른 세 개의 독주 악기에 의한 합주 뜻.
푸가fuga: 동시에 진행하는 여러 선율로 하나의 주제를 체계적으로 모방하며
그것들이 합쳐서 짜임새를 이루는 성악곡이나 기악곡.
연주자 ―
게오르그 솔티 경卿(Georg Solti, 1912 ― 1997) 헝가리 태생
영국의 명지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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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명이란? ― 그 어원적 의미..........
‘숙명’ 혹은 ‘천명’ 등이 사용되는데, 이것은 다른 문화권의 운명을 나타내는
말의 원래 뜻과 상당히 유사하다. 그리스인은 운명을 모이라(moira: 몫) ‧
아난케(ananke: 필연) ‧ 티케(tyche: 우연)라고 부르며,
라틴어에서는 파툼(fatum: 신의 의지) ‧ 포르투나(fortuna: 요행)라 한다.
(이것은 영어‧프랑스어 fortune의 어원임).
독일어의 Schicksal, Geschick는 신에 의해 ‘부여된 것’을 뜻하며 영어의
destiny는 ‘사전에 결정한다.’라는 의미이다. (퍼온 글을 정리)
―1악장과 2악장은 종결부분이 있지만 3악장은 끊기지 않고
자연스럽게 4악장으로 계속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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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의 <제5번 교향곡> ‘운명’ 3악장
지휘: 게오르그 솔티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 연주(연주시간: 5분 32초)
http://www.youtube.com/watch?v=qqYN9DFDXg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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