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미국 사시는 분들 절약팁 부탁드려요...

^^ 조회수 : 2,037
작성일 : 2011-12-20 21:58:46
내년초에 남편 회사 때문에 미국 서부(산호세쪽)로 가게되었어요..
물가가 엄청 비싼 동네이기도 하고..
제가 지금 동남아에 살고 있는데 차도 안 몰고 제 생애 최고 청빈한 생활을 하고 있어요
미국 가서도 그렇게 살고 싶은데 거기는 차도 필수라고 하고 걱정이 되서요
남편이 당연히 차도 두대, 그것도 한대는 미니밴(연비 안좋대요)
아파트는 소음때문에 당연히 타운하우스(복층인데 청소도 걱정이고 월세도 어마어마) 이상
먼저 간 사람들은 다 그렇게 산다고요

저는 일단 남편 회사에서 최대 가까이 그래도 괜찮은 편인 학군의 학교 도보거리의 방1개짜리 원배드 아파트를 얻고
남편 회사 바로 옆은 초등학교가 멕시칸 비율 80% 이렇더라고요..
차 한대 연비 좋은거 아반테 급 정도? 중고로 사서 몰면 제일 경제적이지 않을까 하거든요

아직 킨더 다니는 딸애 하나 있어서 가능할 것도 같은데
남편은 한국에서 부모님이나 친지들이 오셨을때 방1개면 불편, 미니밴이 없으면 렌트해야되니 불편, 캠핑 다니고 싶은데 불편 등등의 이유를 드네요...

참 새똥님 글 읽고 코스코 카드도 없애고 싶은데(여기는 코스코가 바로 옆이라 가끔 이용하거든요) 코스코와 일반 마트 가격차이가 많이 나는지...
또 미국은 카펫이라 청소기도 사야할꺼 같던데(여기서는 밀대 이용) 다이슨 이런거 꼭 사야하는지...

미국 사시는 82님들 절약팁 부탁드려요
IP : 111.250.xxx.23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새날
    '11.12.20 10:39 PM (67.81.xxx.18)

    남편분 께서는 일단 절약 하시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으시네요

    자동자만 해도 킨더아이 한명에 벤은 전혀 필요 없어요
    벤을 선호하는 이유는 미국은 자녀들이 많은데다 악기와 운동기구 운반이 용이하기 때문입니다
    언제 오실지 모르는 친척분 때문에 벤을 사는것 보다는 가끔 필요할때 렌트하는게 훨씬 좋아요
    집도 내집도 아닌거 커봤자 잠깐 폼재는 걸로 그만한 돈을 쓸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전 오히려 이곳에서 단촐하게 사니 오히려 홀가분합니다
    남들은 한국에서 좁게 살다 미국 오면 큰 집에서 사는걸 당연히 여기지만
    제 경우는 오히려 그 반대예요
    절약하셔서 세이브하실수 있으면 차라리 그 돈으로 여행 한곳 갈거 두세번 다니심이 좋을거 같네요
    남들 그렇게 사는거 나와 무슨 상관이람니까
    코스코 카드 있으면 좋지만 한국과 마찮가지로 한번 갈때 마다 왕창 나옵니다

  • 2. 동부아짐
    '11.12.20 10:59 PM (99.140.xxx.220)

    제 생각에도 킨더아이 한명에 벤 필요 없어요.
    그냥 소나타 급으로 두대 사시라고 한표.
    제가 소나타 급이라고 말씀드린건, 안전 때문이에요.
    이 미국이라는 나라가 땅덩이가 넓다보니 고속도로로 다니는 경우가 운전의 1/2이상은 되다보니
    내가 아무리 안전운전 해도 어찌될줄 모르니까 안전하게 적어도 소나타 급 사시라고 말씀드리고 싶구요,
    (저희 소나타급 타는데 4식구 캠핑용품 다 들어갑니다.)

    주재원들 보니까 다 타운홈이나 싱글홈 렌트비가 다 회사에서 나오는 경우도 있는데,
    그런 경우 아닌 이상 3식구 사는데 그렇게 큰 집에 살 필요가 있을지요.
    오히려 넓은 집에 살면 안올 친척들도 더 오고 그럽니다.

    코스코 이용도 잘하시면 그리 낭비 안할 수 있어요.
    냉동식품이나 스낵류 사면 당연히 돈 많이 쓰게 되구요,
    딱 필요한 물건만 적어가서 그것만 담아서 나오면 됩니다.
    이를테면 저는 고기, 유기농 계란, 야채, 시리얼, 커피, 크리넥스랑 toilet paper,. 세제이 정도만 사니 그리 많이 쓰지도 않아요.

  • 3. ^^
    '11.12.21 6:42 AM (114.42.xxx.168)

    조언 감사드려요...
    남편도 절약하고 싶어하는데 미국에 살아본 적이 없어서 거기 사는 사람들 말을 듣고
    거기는 그래야되나보다..하는 거지요...
    일단 밴은 사지 말아야겠네요...^^

    그런데 미국 서부 쪽 아파트가 다 나무로 되어있어서 층간 소음이 장난아니라고
    다들 꺼려하시더라고요...
    애가 어려서 당근 1층으로 갈껀데...말하는 것까지 다 들린다고 해서...
    암튼 최대한 절약하는 방향으로 생각해봐야겠네요~

  • 4. 산호세
    '11.12.21 7:20 AM (67.193.xxx.244)

    일단 멋진 환경과 기후의 산호세 가시는 거 축하드려요.
    전 잠시 낭비 되더라도 한번 살아보고 싶은 곳이었어요.
    주거비는 다른 곳에 비해 비싸지만 비교적 한인이 많은 곳이어서
    식료품은 저렴한 편이에요.
    저는 미국 오시는 분에게 밴을 필수로 권하는데요.
    소소하게 필요한 것들을 배달시키면 배달비가 비싸거든요.
    그리고 미국 오시게되면 장거리 여행을 하시게 되는데
    아이가 있을 때는 벤이어야 누워자면서 가기도해서요.
    정말 필요해요. 장거리 여행에는 짐도 많아지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629 파바 알바 경험 8 알바 2012/02/29 2,710
77628 위대하신분 나오셨네요 15 .. 2012/02/29 2,785
77627 아파트 대출금 다 갚고나니.... 11 개념 2012/02/29 5,000
77626 아파트 담보 대출 받은거.. 매매시 승계? 상환 말소... 어떤.. 2 매도인 2012/02/29 2,064
77625 가스오븐? 광파오븐? 붙박이? 1 이사중 고민.. 2012/02/29 1,835
77624 휴대폰으로 통화시 1 전화요금 2012/02/29 753
77623 송일국 씨 세 쌍둥이 이름이......ㅜ 31 불쌍 2012/02/29 24,420
77622 낼 택배 오나요? 오늘은 봄 2012/02/29 1,067
77621 고재열기자 "주진우기자 많이 응원해주세요 소송으로 난사.. 7 세인맘 2012/02/29 2,032
77620 식당에서 아이 뛰어다닌다고 지적했다가 맞을 뻔... 30 .... 2012/02/29 8,531
77619 정애리, 하유미, 브리 닮았다고 해요. 9 저는 2012/02/29 1,670
77618 문제는 나경원 김기호 2 2012/02/29 1,130
77617 셜록 2 -3 화 에서요 궁금한게 있어요 (스포있음) 3 셜록 2012/02/29 1,199
77616 강남 초등생 백금 샤프? 8 ... 2012/02/29 3,840
77615 너희는 나를 어떤 엄마로 기억할까? 8 궁금하구나... 2012/02/29 2,022
77614 곧 대문에 걸릴 글(여러분의 관심이 좀더 필요해요) 4 .. 2012/02/29 1,262
77613 요즘 어딜가도 어머니,어머니 유행인가봅니다 21 ... 2012/02/29 3,797
77612 남편과 아내중 누가 아끼는게 더 나을까요? 8 손님 2012/02/29 2,975
77611 동생이 턱에 보톡스를 맞았거든요. 5 맞고싶다.... 2012/02/29 5,050
77610 압력솥은 꼭 풍년꺼만 써야 하나요? 8 2012/02/29 2,432
77609 중등교원 인사발령에 '갑'과 '특'의 차이가 무엇인지요? 1 궁금이 2012/02/29 1,278
77608 박은정 검사건 민주 통합당 논평입니다. 1 ... 2012/02/29 1,169
77607 음식온도 규정생겼으면 좋겠어요 9 이참에 2012/02/29 1,017
77606 노트북 좀 봐주세요.. 3 햇살조아 2012/02/29 734
77605 남편이 승진을 했는데...ㅠ 6 맑음 2012/02/29 3,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