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의료실비보험이 있지만
남편은 종신보험 하나뿐이라
더 나이 먹기 전에 가입하면 좋을 것 같아서 아는 설계사분과 상담끝에
실비보험 (크게 안비싼 거.. 5만원짜리요) 하나를 들었는데요.
남편 회사에 단체로 가입된 상해보험이 있다네요..
남편 말로는 회사보험이 일반 실손보험이랑 똑같기 때문에 (배우자인 저도 보험해택이 있다고 하는군요)
중복해서 가입할 필요가 없다고 하네요.
휴.. 가입하기 전에 진작 좀 알려주지...
설계사 말로는
회사를 평생 다닐 것도 아니고
회사 단체보험의 경우 1년 주기로 갱신되기 때문에
추적이 잘 안돼서... 보험료가 중복으로 지급되는 경우가 많다며.. 그냥 가입유지하라고 합니다.
나중에 회사 퇴직하고 새로 의료실비 가입하려면... 나이때문에 보험료가 얼마가 될지 어찌 아냐구요.. (남편은 지금 30대 후반입니다.)
저희 남편처럼 회사에서 단체로 실손보험에 가입된 경우...
어떻게 하셨나요? 따로 실비보험을 가입하셨나요.. 아니면 단체보험만 유지하고 계신가요?
보험증서랑 새해달력이 한꾸러미 택배로 도착했는데..
내일 전화해서 해약해야 할지...
한달에 5만원 없는 셈 치고 그냥 둬야 할지.. 판단이 서질 않네요.
진작 알려줬음
설계사도 귀찮게 하지 않고... 나도 신경쓰지 않고 .. 여러모로 좋았을 텐데
이 남편은 그 사실을 왜 이제야 말해주는 건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