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두드리는 소리가 나서 누군가 가봤어요
감지등이 켜져있는데 왠 남자가 서있네요,,우유박스에 우유가 열몇개 남아있고 우유하나를 들고요
왜그러시냐니깐 우유받으래요
괜찮습니다 하니까
계속 받으래요 자기가 퇴근을 못하고 있다고,,,우유를 못나눠줘서요,,?/
(우유먹어보고 일년치 끊으란 얘긴 아니구요)
계속 받으래서 지금 문을 열수없는 상황이니 문앞에 놔두고 가세요 하니
(저희 집 앞 깨끗합니다)
먹는건데 직접줘야한다고 안볼테니 문열어달랍니다
그래서
그럼 괜찮아요 안받는다고 하니 알았다며 갔어요
멀쩡한 삼십대후반 우유상자도 맞고 우유도 들어있었어요
이런 경우 있나요 저 좀 무섭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