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흔 넘어서 라식수술하신 분 계세요?

시력교정술 조회수 : 3,721
작성일 : 2011-12-20 18:20:18

남편이 43살인데 라식수술을 하려고 합니다.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는데 가능하다고 하구요.

제가 잘 모르지만 곧 노안이 올 것도 같고 암튼 수술하기에

조금 늦은 나이는 아닌가 싶어서요.

혹시 늦게 수술하신 분 계시면 괜찮은지 좀 여쭤볼께요^^

IP : 14.32.xxx.21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20 6:27 PM (112.149.xxx.54)

    주변에 45넘으신 분들도 많이 하더군요.
    저도 렌즈만 끼다 트러블 생겨서 40이란 나이에 수술하려고 상담했는데 지금 해도 괜찮다고 하더군요.
    대신 좀 일찍 했으면 좀더 오랜 시간 편하게 지냈을 텐데 왜 이제서야 하냐고 그러더군요.수술은 가능한데 노안은 오니 그건 알고 있으라고...
    렌즈 대신 안경 쓰고 지내니 너무 답답해서 몇년 지나 다시 안경을 쓰게 되더라도 지금 기분으로는 꼭 하고 싶어요.

  • 2.
    '11.12.20 6:31 PM (118.219.xxx.4)

    노안 라식해도 오고 안해도 옵니다
    그리고 노안은 가까운 것이 잘 안보이고 하는거지
    근시랑은 별 상관이 없어요
    검사 철저히 하시고 좋은 병원에서 하세요
    노안이 오더라도 안경에서 자유로워 지는
    것 과는 비교가 안됩니다

  • 3. ...
    '11.12.20 6:43 PM (118.176.xxx.228)

    마흔에 라식 상담하는데
    우리 동네 의사선생님은 하지말라고 하십디다.
    운좋게 몇년 괜찮을 수는 있지만
    노안오면 역시 안경써야한다고...

  • 4. Lemon Tea
    '11.12.20 6:52 PM (118.222.xxx.82)

    제 나이 51살. 올 여름에 라섹했어요.
    고도 근시에 거의 30년 가까이 렌즈를 끼고 살아서 수술은 꿈도 못 꾸었지만
    나이가 드니 눈이 점점 건조해져서 렌즈 끼는것도 갈수록 불편하고
    돗수가 높아 안경은 무겁고 불편하고...

    고민끝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검사를 했더니 수술이 가능하다는 결과가 나왔어요.
    고도근시라 라식은 안되고 라섹수술은 받았는데 ..... 정말 이렇게 편하고 좋은지 ... 매일 매일 감사하며 살고 있어요.

    저도 수술 하기 전에는 여러가지 부작용의 사례를 읽어가며 불안해 하고. 끊임 없이 망설였지만
    안구건조, 빛 번짐,눈부심... 등 안 좋은 현상은 전혀 없어요.

    전 가능하시다면 라섹을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수술후 통증은 라섹이 하루 이틀 정도 심하지만 눈에는 라식보다 라섹이 덜 무리를 준다고 해요.

  • 5. ...
    '11.12.20 7:00 PM (119.149.xxx.193)

    47살에 라섹 했어요.
    이제는 무겁고 불편한 안경 안쓴다는것만으로도 행복해요

  • 6. 라식
    '11.12.20 7:15 PM (112.151.xxx.112)

    했구요
    고도 근시여서 안경을 벗으면 일상생활이 안되었어요
    그레도 지금은 많이 후회해요
    평생 눈은 모시고 살아야 할듯합니다
    일단 부작용은 의사들도 잘 몰라요
    이게 일년내에 생기는게 아니고 10년후에 20년 후에 생겨요
    나이가 들수록 눈에 생기는 많은 일이 라식으로 더 빨리 생기는 것이 많아요
    지금 20 30대에 녹내장이 많이 오고 있는데
    그 원인이 라식수술한 사람들이 많아서라고 기사에도 떳어요
    40대 시면 앞으로 녹내장 뿐만 아니라 백내장도 걱정해야 하는 나이입니다
    제 남편 이라면 말리고 싶어요

    절대 눈에 만만한 수술 아닙니다

  • 7. 라식
    '11.12.20 7:16 PM (112.151.xxx.112)

    그리고 우리집은 0.2정도 근시였는데 40대 중반에 0.9가 되었어요
    노안으로 근시가 좋아지는 경우도 많아요

  • 8. 수술은
    '11.12.20 7:25 PM (121.138.xxx.172)

    어쩔수없는 경우가 아니면 하지않는게 좋다는 생각인데요 어디든 수술한 부위는 정상부위가 틀리더라구요
    눈처럼 민감한 데는 저도 말리고싶군요

  • 9. 라섹
    '11.12.20 8:32 PM (222.239.xxx.62)

    했어요. 마흔 넘어서. 검사한 뒤 라섹이 더 낫다고 라섹 하라더군요. 듣자니 대부분 라섹을 시키더군요. 듣던 것이나 좋은 이야기만 나온 것과 달라요. 남편 직장은 상관없으신가요? 저도 직장 다니는데 휴가 내서 일주일 휴가 때 했고요. 그 뒤로 설 연휴 끼고 했어요.일주일이면 괜찮다더니 아니더군요. 정말 일주일은 가까운 글씨 못 읽어요. 인터넷 글씨? 이런 것 전혀 안 보여요. 멀리는 보이는데 가까운 게 안 보이는 거죠. 또 수술 뒤 한 동안 밤에 눈부심이 심해요. 운전? 당연히 엄두도 못 내요. 야간 불빛이 눈 부심이 심해서 잘 보이지도 않고 눈도 시고. 한달은 아무튼 예전 눈과 달라서 고생 좀 했어요. 차차 작은 글씨가 보이기 시작하는데, 눈부심은 한달은 갔던 것 같아요. 눈도 시고, 뻑뻑하고(인공 눈물을 한동안 넣었어요) 그래요. 저는 라식,라섹 전문으로 유명한 큰 안과에서 비싼 값 주고, 원장한테 수술했는데도 그랬어요. 차후에 찾아보니 라식, 라섹 부작용 때문에 모인 사람들 카페도 있더군요. 거기 가보면 부작용이 말도 못해요. 부작용은 가려지고, 좋은 점만 부각되서 다들 좋은 줄 알죠. 심각한 부작용 말고 자잘한 부작용도 많아요. 전 몇 년 됐는데 지금도 눈이 뻑뻑하고 밤이면 약간씩 눈부심이 있고 눈이 셔요. 수술 뒤에도 수술 전과 눈이 똑같이 건강하리란 생각은 안 하심이...

  • 10. 마흔하나
    '11.12.20 9:06 PM (115.140.xxx.68)

    41살에 했어요
    인천 부평에 유명한 안과전문 병원에 가서 검사하려고했더니 곧 노안 오는데 뭐하러 하냐며 상담조차 안해주더라구요... 열 받아서 다른 병원에 가서 1시간 이상 검사하고 다음날 수술 했어요
    4년 지난 지금까지 정말 좋아요...물론 노안은 왔죠.. 가끔씩 책에 작은 글씨 볼때 돋보기 써요
    그렇지만 돋보기는 하루종일 쓰고 있는게 아니니까...아주 만족해요

  • 11. ...
    '11.12.20 10:21 PM (113.76.xxx.75) - 삭제된댓글

    40에 안과에서 여쭤봤는데 해도 되지만 노안 오기 시작할텐데 뭐하러 하냐고
    하시던데요.

  • 12. 라식 10년..
    '11.12.21 10:36 AM (218.234.xxx.2)

    라식한 지 한 10년 되는데요, 신세계가 열렸어요. 이제 40 중반 되어가니 저도 노안이 오는 걸 느껴요. 작은 글씨가 안보이더군요. 하지만 근시인 분들께는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근시들은 멀리 있는 걸 잘 못 보거든요. tv가 좀 멀리 있으면 자막 안보이죠. 라식하면 일상 생활에서는 무척 편해져요.
    눈이 정상이었던 사람이 노안이 오면 원시가 될 거에요. 즉 멀리 있는 건 잘 보이고 가까이 있는 건 잘 안보이는.. 하지만 눈이 나빠져서 원래 근시였던 사람은 멀리 있는 것도 안보이고 가까이 있는 것도 안보이고..

    그래서 전 라식해서 살아온 지난 10년이 무척 행복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505 보건소or 소아과? 3 예방 접종 2011/12/25 854
52504 자주 못보고 전화자주 안하고 사는 형님한테 명절날 뭐라고 인사해.. 2 ㅇㅇ 2011/12/25 1,265
52503 화요일에 태백 눈꽃 열차 예매해 놨는데요 8 난감 2011/12/25 2,131
52502 왕따에 관해서 궁금한.. 12 -- 2011/12/25 2,351
52501 1000년 명문가 우당 이회영 일가 10 명문가 2011/12/25 2,932
52500 요즘 장염이 유행이라던데, 증상이 어떤가요? 5 장염 2011/12/25 2,843
52499 일본산아닌거 없나요? 1 꽁치통조림 2011/12/25 1,179
52498 차이코프스키 - 제6번 <비창 교향곡> 1악장 2 바람처럼 2011/12/25 3,433
52497 출산 후엔 다들 그런건가요? 7 야옹엄마 2011/12/25 2,075
52496 보건소에서 예방접종을 했는데요 5 .... 2011/12/25 2,029
52495 정동영은 돌아온 탕자다.. 14 돌아온 탕자.. 2011/12/25 2,122
52494 아이 진로에 대해 여쭤요 (특목고,일반고) 9 엄마 2011/12/25 2,462
52493 난동증 여자가 읽을만한 책 추천 부탁드려요 3 난독증여자 2011/12/25 1,417
52492 유치원생 클스마스 선물 아이패드 많이 하나요! 5 프랑크 2011/12/25 1,608
52491 美 LA타임즈 "인기 팟캐스트 '나꼼수' 중지 위해 정.. 1 참맛 2011/12/25 2,106
52490 맛있는 만두의 비결... 4 초보엄마 2011/12/25 3,371
52489 전여옥 의원에게 있어 진보의 조건이란 24 세우실 2011/12/25 1,814
52488 KT직원들도 성과급 나오나요? 3 다이니 2011/12/25 3,651
52487 시댁에서 온 택배받고 울컥... 34 ㅠㅠ 2011/12/25 20,333
52486 오세훈의 사퇴 3 올해의 실수.. 2011/12/25 1,352
52485 JYJ 활동 방해 사실이라고 판명났다는데.. 19 sm치사하네.. 2011/12/25 2,291
52484 스티로폴박스 어디서 구하나요? 2 청국장 2011/12/25 935
52483 2011년 읽었던 책을 추천해주세요!!! (리스트 작성중) 18 책책책 2011/12/25 2,187
52482 올스텐 무선주전자 추천해 주세요 6 라이사랑 2011/12/25 4,093
52481 큰학교가면 진짜로 냉방에서 자야 하나요??(정씨걱정에 잠못이루는.. 8 .. 2011/12/25 2,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