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을 나오게되었습니다

어디가 좋을까요? 조회수 : 2,492
작성일 : 2011-12-20 16:52:46

둘째까지 이번에 대학 입학하게됐고

아이 둘 기숙사에서 생활합니다.

제 역할은 여기까지 다 한듯합니다.

 

오래전부터 마음먹었던..

이제는 혼자 살고싶습니다.

남편과 아이들 동의 구했습니다.

 

남편이 외도를 한것도 아니고 아주 성실한 공무원이었지만..

내 마음을 읽어주지못해 사는내내 외로웠습니다.

남편이 이혼을 요구하면 아무 조건없이 해주려고합니다.

 

제나이 40중반 넘어갑니다.

지인들도 아무도 없는 곳으로 가려고합니다.

 

받아주는곳 있다면 공장에서도 일할수있고

식당에서 일도 할수있습니다.

결혼전 대기업 현장에서 6년 근무한 경험도있고

결혼후에는 식당 알바일도 다녔습니다.

 

어느 지역이 공장도 많고 일자리가 많을까요?

 

IP : 211.246.xxx.15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 마음이
    '11.12.20 5:02 PM (121.131.xxx.107)

    이해됩니다.
    누군가는 바람,폭력,도박만 아니면 이혼하지 말라 그런소리 하는 사람도 있지만
    원글님이 그동안 인내해오신 세월, 자식들에 대한 책임.... 기타 등등
    얼마나 아파고 힘드셨을까...
    글에서 묻어오는 초월한 듯한 이 느낌...
    일자리 많은 지역 답글을 못드려 미안하지만 그냥 지나칠수 없어 댓글답니다.

  • 2. ..
    '11.12.20 5:05 PM (112.185.xxx.182)

    천안아산지역이 일자리도 공장도 많습니다. 기숙사 있는 곳도 많구요.
    구미쪽도 비슷하지만 천안아산 쪽이 덜 낯설것 같구요..
    아산이 조용하게 살기가 괜찮습니다.

  • 3. 지인들이
    '11.12.20 5:06 PM (59.25.xxx.87)

    어디어디 사는 지 거길 피해야 하신다니까요.

    그래도 가족들이 어떻게 쿨하게 동의를 해주는지
    지내고보니깐 끝도 없지만서도 적어도 결혼식?까지는 엄마자리 중요한데요.
    그거야 따로 지내시다 잠깐 참석하실려나는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추운 날씨에 아직은 집에 계신거죠?

  • 4. .............
    '11.12.20 5:15 PM (58.239.xxx.82)

    저도 그 생각을 했는데,,지금 날씨가 추우니 확실하게 정하고 움직이세요
    여자분 혼자 숙소에 머물 생각을 하니 맘이 안좋네요

    이제 그만 짐을 내려놓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시겠지만
    지금 추우니까,,,급하게 움직이진 마세요

  • 5. ddddd
    '11.12.20 5:37 PM (115.139.xxx.16)

    봄까지는 공부하세요. 근처에서 배울 수 있는 평생 교육센터나
    여성지원센터 재취업 교육이나
    고용보험센터 교육으로요.
    무턱대고 나오지 마시고.. 그런 교육기관으로 가셔서 뭐라도 배우세요.
    하다못해 보육이나 간병관련 자격증이라도 하나 만들고.. 날 따뜻해지면 움직이세요

  • 6. .....
    '11.12.20 5:38 PM (115.0.xxx.194)

    그냥 별거만 하시면 안 될까요?
    애들이 나이차서 결혼을 할때 부모의 이혼이 큰 마이너스가 되더라구요.
    딸 아이가 있다면
    결혼해서 살면 두고두고 흉거리가 된곤 하는걸 옆에서 봤어요.
    자식이 있으면 내 인생 내 맘대로 못하는게 엄마이던걸요.

  • 7. ...
    '11.12.20 5:42 PM (59.10.xxx.240)

    40중반에 두 자녀 대입을 끝내셨다니..
    저는44인데 중3 초3이라 아직 갈 길이 멀기만 한데.. 부럽네요
    남편분이 자기 일에는 성실한데
    대화도 없고 아내 마음 알아주지도 않고, 알고자 애쓰지도 않으셨나 보군요
    저도 가끔 남편과 절대 좁혀 지지 않는 평행선인 부분이 참 허무할때도 있어요
    그래서 혼자만의 노년도 생각해 볼 때도 있구요
    남편과 크게 다툴땐 혼자 외국나가 입주도우미 하며 돈 벌 생각도 해 봤어요
    교포 가정에 도우미도 월250이상은 벌 수 있다고 하네요
    아무튼 오랜시간 결심하신 듯 하니
    좋은 곳에 일자리도 잡으시고 새출발 하시길 바랍니다
    그래도 지방보다는 서울이 지내기가 나을 텐데요

  • 8. masca
    '11.12.20 5:49 PM (175.204.xxx.18)

    이번에 남편이 뇌졸증으로 쓰러지게 되어 직장생활 하는 저로서는
    오랜기간 간병사를 쓰게 되었는데,
    병원에서 숙식하며 간병하는 일이 때론 힘들겠지만
    괜찮은 직업일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간병사가 되는 방법을 함 찾아보시는 것도 방법이지 싶어요.
    여기는 충남 천안인데 대학병원에서조차 간병사 수급이 딸려서
    완전 귀한 대접 받고, 일당 7만원씩 계산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769 김남주 드라마 몇 시에 하나요? 1 . 2012/02/26 944
74768 선거운동원 하게 될지도 모르겠어요 2 ... 2012/02/26 913
74767 164에 51키로인데..허벅지 허리만 집중살. 6 송구 2012/02/26 2,823
74766 일본이 여성 인권이 그렇게 많이 낮은 가요? 19 ?? 2012/02/26 8,961
74765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스타일의 영화 추천 좀 10 ---- 2012/02/26 1,895
74764 이게 요실금인건지 ㅠㅠ 알려주세요 8 고민 2012/02/26 1,969
74763 브로콜리 없어도 해독쥬스 되나요? 2 gg 2012/02/26 2,337
74762 울산에 맛집 되게없는 거 맞죠? 10 ... 2012/02/26 2,815
74761 컴퓨터 본체만 구입하면 예상비용 얼마나될까요? 8 조립식으로 2012/02/26 1,127
74760 응시원서 쓰려는데,,, "법인체"라는 말을 모.. 2 오늘도.. 2012/02/26 1,083
74759 박선영 의원의 눈물 1 바람돌돌이 2012/02/26 1,068
74758 집값 떨어질까 대기하다간 닭쫓던개 꼴날듯.. 42 ... 2012/02/26 13,786
74757 이놈의 알바 7 미치겠당.... 2012/02/26 1,240
74756 할인카드 적립카드 이런거 귀찮기만 하네요. 1 난왜 2012/02/26 962
74755 울산 돈까스 맛있는 집? 3 ... 2012/02/26 3,333
74754 메주로 장 담그려고 씻었는데요 2 내일 2012/02/26 867
74753 팔찌 끈이 끊어졌는데 뭘 사면 되나요? & 버클구입처 1 팔찌 2012/02/26 905
74752 나한테 나쁜 짓한 사람을 잊을 수가 없어요 7 ... 2012/02/26 3,128
74751 탈북자 북송 중단, 지금 필요한건 북한인권법 4 ㅠㅜ 2012/02/26 563
74750 남편의 화해편지 1 ㅇㄴㅁ 2012/02/26 3,721
74749 유즘 유행하는 커다란 검은 뿔테 안경 말인데요. 2 ... 2012/02/26 2,743
74748 똑같은 면인데, 왜 어떤건 보풀이 생기고 할까요? 2 보풀 2012/02/26 1,412
74747 대성사고 유가족대표 "합의한것 맞다" (인터뷰.. 16 봄이오면 2012/02/26 4,040
74746 김남주 드라마...(넝쿨째 굴러온)에서 오렌지색 코트 어디건지요.. 3 코트 2012/02/26 3,041
74745 친구랑 티격태격 (내용 펑) 8 ... 2012/02/26 2,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