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질급한 울아기..어떻게하죠?

속상해요 조회수 : 1,181
작성일 : 2011-12-20 15:17:46

28개월 세살짜리 남자아이인데요.

더 어릴때부터 약간씩 기질이 보이더니...요즘들어 정말 심해진 나쁜행동이 있어요.

장난감같은거 갖고놀다가 좀만 자기뜻대로 안되면 막 소리지르면서 장난감 집어던지는거요.

그게....저렇게 어린애가 어쩜 저런 성질머리를!!! 이란 생각이 들정도로....포악을 부린다고해야하나...

휴...한두번이 아니고 하루종일 집에 같이있으면 열두번도 더 그러는거 같아요.

한두번 그럴땐 가서 좋게좋게 달래주고 '소리지르지말고 안되면 엄마한테 말해~'라고 이쁘게 말해줘도....돌아서면 또 그러고 또 그러는거에요.

그럼 저도 막 화가나서 소리지르게되고 그러네요.

 

이게 더 제가 속이 타는게.....원래 제성격이 좀 그렇거든요. ㅠㅠㅠ

정말 못된버릇이긴한데...저도 어릴때부터 그리커서(저희 아빠성격 그대로 닮았어요) 이제와서 나름 고친다고 노력하는데 잘 안되더라구요. 아마 애앞에서도 몇번 그러기도 했을거에요.

그래서 저한테 배운건지, 아님 유전적으로 날 닮은건지...그런생각하면 너무 속상하고 나 닮지 말아야할텐데...이런생각밖에 안들어요.

우리애 어떻게 해야 조금이라도 나아질까요?

아이가 그런행동을 할때 어떻게 해야할까요? 차분하게 그러지말라고 얘기하는건 아무리해도 안통하는거 같아서요.

기질이라 어쩔수 없는건지...휴....저닮은 아이하나 나왔다 생각하니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ㅠㅠㅠㅠ

 

 

IP : 118.91.xxx.8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20 3:20 PM (110.13.xxx.156)

    아이기질은 부모 닮는것 같아요.
    특히 별로 안닮았으면 하는 부모쪽이 우성인지 ..

  • 2. 초록가득
    '11.12.20 3:59 PM (58.239.xxx.82)

    저희 애가 던지기를 잘해서 오죽하면 그릇을 스텐레스로 바꿨어요 ㅠㅠ
    그래서 인형들 던지고 물건들 던지면 던져진 물건들이 너 꿈에 나타나서 속상하다고 울거야,,,등등 이야기 지어내고 싼타할아버지 다 보고 계신다 선물안준다,,등등...
    그리고 잘 올려놓았을땐 잽싸게 칭찬요,,,

  • 3. ㅠ.ㅠ
    '11.12.20 7:01 PM (120.142.xxx.113)

    우리애도 갑자기 막 물~~물~~물물물, 우유, 우유, 우유 이러는데 누가보면 며칠 못먹고 못마신 애인줄 알꺼에요. 그런데 막상 허겁지겁 주면 한입 먹고 옆으로 쓱~~
    장난감도 좀 하다가 안돼면 손으로 막 휘젓고 집어던지고 아 놔, 아직은 귀여운데 나중이 걱정돼요.
    전 그냥 엄마가 평온하게 받아주는 거 밖에는 없다고 생각해요. 부정적인 행동에 초점두지말고ㅡ 인내심가지고 잘하면 박수쳐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410 떡만들기 배우고 1 떡... 2011/12/27 1,150
53409 제가 좀 싫어하는 노래와 광고 7 그냥 2011/12/27 1,831
53408 고1 여자아이인데 이틀전 찜질방에서 쓰러져서 119를 불러서 병.. 18 ,,, 2011/12/27 9,720
53407 고등학교 생활기록부, 해당학교 방문안해도 뗄수있나요? 1 생활기록부 2011/12/27 1,696
53406 모든각이 같은데 정다각형이 아닌경우는? 3 중1수학 2011/12/27 1,187
53405 시어머니의 말씀 23 슈기 2011/12/27 8,513
53404 인감증명서 아무 동사무소에서나 뗄수있나요? 1 ... 2011/12/27 3,063
53403 밥 한그릇 퍼놓고 소주먹는게 제일 맛있어요. 알콜중독이죠? 3 고래 2011/12/27 2,447
53402 전기밥솥 추천해주세요 1 BRBB 2011/12/27 696
53401 요즘 자살 기사보며 ... 6 짐... 2011/12/27 1,830
53400 감기요 3 감기 2011/12/27 683
53399 한우 국거리용 구워먹으면... 5 같이걷자~ 2011/12/27 7,845
53398 제가 한복 입으면 맵시 좋다고 다들 그러더군요 12 우와 2011/12/27 2,721
53397 아파트 1층에 대한 소방법????????? 4 1층사는 주.. 2011/12/27 2,837
53396 학원이 넘 추운데... 2 복복 2011/12/27 952
53395 머 없을까요? 2 소일거리 2011/12/27 677
53394 복희누나 보시는 분~ 9 냐옹 2011/12/27 2,249
53393 부모가 자식에게 아이들 따돌린다 나무랄 수 있나요? 38 그저 2011/12/27 3,754
53392 여중생 성폭행 16명에게 면죄부 주는 이유는? 8 말안됨 2011/12/27 1,880
53391 쇼셜..어쩌구 반값 쿠폰 이용 잘 하세요? 전 잘...ㅠㅠㅠ 12 갸우뚱 2011/12/27 2,397
53390 우울하고 열받는 가운데서도 봉도사의 소식은~ 2 참맛 2011/12/27 1,331
53389 갑상선결절 수술해야하나요? 2 갑상선 2011/12/27 3,771
53388 아빠 10달러만 주세요 2 고양이하트 2011/12/27 1,434
53387 이혼남 소개해 준다는 친구.. 35 ... 2011/12/27 13,685
53386 초등학교때 수학 여학생들이 남학생들보다 잘하나요? 6 궁금이 2011/12/27 1,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