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질급한 울아기..어떻게하죠?

속상해요 조회수 : 1,134
작성일 : 2011-12-20 15:17:46

28개월 세살짜리 남자아이인데요.

더 어릴때부터 약간씩 기질이 보이더니...요즘들어 정말 심해진 나쁜행동이 있어요.

장난감같은거 갖고놀다가 좀만 자기뜻대로 안되면 막 소리지르면서 장난감 집어던지는거요.

그게....저렇게 어린애가 어쩜 저런 성질머리를!!! 이란 생각이 들정도로....포악을 부린다고해야하나...

휴...한두번이 아니고 하루종일 집에 같이있으면 열두번도 더 그러는거 같아요.

한두번 그럴땐 가서 좋게좋게 달래주고 '소리지르지말고 안되면 엄마한테 말해~'라고 이쁘게 말해줘도....돌아서면 또 그러고 또 그러는거에요.

그럼 저도 막 화가나서 소리지르게되고 그러네요.

 

이게 더 제가 속이 타는게.....원래 제성격이 좀 그렇거든요. ㅠㅠㅠ

정말 못된버릇이긴한데...저도 어릴때부터 그리커서(저희 아빠성격 그대로 닮았어요) 이제와서 나름 고친다고 노력하는데 잘 안되더라구요. 아마 애앞에서도 몇번 그러기도 했을거에요.

그래서 저한테 배운건지, 아님 유전적으로 날 닮은건지...그런생각하면 너무 속상하고 나 닮지 말아야할텐데...이런생각밖에 안들어요.

우리애 어떻게 해야 조금이라도 나아질까요?

아이가 그런행동을 할때 어떻게 해야할까요? 차분하게 그러지말라고 얘기하는건 아무리해도 안통하는거 같아서요.

기질이라 어쩔수 없는건지...휴....저닮은 아이하나 나왔다 생각하니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ㅠㅠㅠㅠ

 

 

IP : 118.91.xxx.8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20 3:20 PM (110.13.xxx.156)

    아이기질은 부모 닮는것 같아요.
    특히 별로 안닮았으면 하는 부모쪽이 우성인지 ..

  • 2. 초록가득
    '11.12.20 3:59 PM (58.239.xxx.82)

    저희 애가 던지기를 잘해서 오죽하면 그릇을 스텐레스로 바꿨어요 ㅠㅠ
    그래서 인형들 던지고 물건들 던지면 던져진 물건들이 너 꿈에 나타나서 속상하다고 울거야,,,등등 이야기 지어내고 싼타할아버지 다 보고 계신다 선물안준다,,등등...
    그리고 잘 올려놓았을땐 잽싸게 칭찬요,,,

  • 3. ㅠ.ㅠ
    '11.12.20 7:01 PM (120.142.xxx.113)

    우리애도 갑자기 막 물~~물~~물물물, 우유, 우유, 우유 이러는데 누가보면 며칠 못먹고 못마신 애인줄 알꺼에요. 그런데 막상 허겁지겁 주면 한입 먹고 옆으로 쓱~~
    장난감도 좀 하다가 안돼면 손으로 막 휘젓고 집어던지고 아 놔, 아직은 귀여운데 나중이 걱정돼요.
    전 그냥 엄마가 평온하게 받아주는 거 밖에는 없다고 생각해요. 부정적인 행동에 초점두지말고ㅡ 인내심가지고 잘하면 박수쳐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089 보온병을 사고 싶은데 홈쇼핑에서 파는거 괜찮나요? 4 보온병 2011/12/21 1,605
51088 초 2 남자 아이 크리스마스 선물 뭐가 좋을까요? 3 선물 2011/12/21 867
51087 동지 팥죽 써요. 어쩐대요? 7 흐 흑 ㅠ 2011/12/21 2,520
51086 좀아까 에스티로더 팩트 글쓰신분 망나니 2011/12/21 858
51085 과일 값보다 택배비가 더 비싸네요 ** 2011/12/21 852
51084 딸아이 가방에서 쪽지편지를 읽어봤는데(따돌림문제)넘겨야할까요 6 고민맘 2011/12/21 2,238
51083 연금보험 궁금증 4 고민 2011/12/21 1,808
51082 키 커피 아시는 부~~~~~운! 2 커피 카피 .. 2011/12/21 1,016
51081 정봉주 의원 아무래도 느낌이 좋지않네요 16 양이 2011/12/21 3,331
51080 기타를 사려고하는데 어떤걸 사야될까요?? 1 로즈마미 2011/12/21 733
51079 아이 치아가 이상해요 3 걱정 2011/12/21 938
51078 MB 조카사위도 '주가조작' 혐의로 고발 12 참맛 2011/12/21 1,505
51077 물미역 어떻게 해먹는거에요.....??? 도와주세요!!! 6 주부 2011/12/21 1,709
51076 조중동에게 뉴라이트 단체 대표의 횡령이란? 2 yjsdm 2011/12/21 796
51075 소형견 입맛 까다로운 강아지 무조건 맛있는 사료 추천 부탁드립.. 10 rkddkw.. 2011/12/21 10,870
51074 증권사 찌라시 신빙성있나요?? 8 2011/12/21 3,517
51073 25세 고교중퇴 청년 연봉 2억원 억대연봉 2011/12/21 1,159
51072 냉이를 냉동에 보관할때 데치나요 생으로 하나요? 2 보관법 궁금.. 2011/12/21 4,586
51071 아무리 생각해도 시누이 말 기분 나빠요. 24 ,, 2011/12/21 9,420
51070 전세 문의 5 의견 한 말.. 2011/12/21 1,057
51069 부동산 거래중인데요. 8 전세 2011/12/21 1,782
51068 거위털과 오리털.. 보온차이가 있을까요? 3 2011/12/21 22,080
51067 두 시 2011/12/21 610
51066 집을살때 꼭 확인해야 될게 뭐가있을까요?? 1 환이야~까꿍.. 2011/12/21 826
51065 은행권에 있으면 남편이나 부인 계좌 다 알수 있나요? 14 어떡해요 2011/12/21 3,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