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질급한 울아기..어떻게하죠?

속상해요 조회수 : 963
작성일 : 2011-12-20 15:17:46

28개월 세살짜리 남자아이인데요.

더 어릴때부터 약간씩 기질이 보이더니...요즘들어 정말 심해진 나쁜행동이 있어요.

장난감같은거 갖고놀다가 좀만 자기뜻대로 안되면 막 소리지르면서 장난감 집어던지는거요.

그게....저렇게 어린애가 어쩜 저런 성질머리를!!! 이란 생각이 들정도로....포악을 부린다고해야하나...

휴...한두번이 아니고 하루종일 집에 같이있으면 열두번도 더 그러는거 같아요.

한두번 그럴땐 가서 좋게좋게 달래주고 '소리지르지말고 안되면 엄마한테 말해~'라고 이쁘게 말해줘도....돌아서면 또 그러고 또 그러는거에요.

그럼 저도 막 화가나서 소리지르게되고 그러네요.

 

이게 더 제가 속이 타는게.....원래 제성격이 좀 그렇거든요. ㅠㅠㅠ

정말 못된버릇이긴한데...저도 어릴때부터 그리커서(저희 아빠성격 그대로 닮았어요) 이제와서 나름 고친다고 노력하는데 잘 안되더라구요. 아마 애앞에서도 몇번 그러기도 했을거에요.

그래서 저한테 배운건지, 아님 유전적으로 날 닮은건지...그런생각하면 너무 속상하고 나 닮지 말아야할텐데...이런생각밖에 안들어요.

우리애 어떻게 해야 조금이라도 나아질까요?

아이가 그런행동을 할때 어떻게 해야할까요? 차분하게 그러지말라고 얘기하는건 아무리해도 안통하는거 같아서요.

기질이라 어쩔수 없는건지...휴....저닮은 아이하나 나왔다 생각하니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ㅠㅠㅠㅠ

 

 

IP : 118.91.xxx.8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20 3:20 PM (110.13.xxx.156)

    아이기질은 부모 닮는것 같아요.
    특히 별로 안닮았으면 하는 부모쪽이 우성인지 ..

  • 2. 초록가득
    '11.12.20 3:59 PM (58.239.xxx.82)

    저희 애가 던지기를 잘해서 오죽하면 그릇을 스텐레스로 바꿨어요 ㅠㅠ
    그래서 인형들 던지고 물건들 던지면 던져진 물건들이 너 꿈에 나타나서 속상하다고 울거야,,,등등 이야기 지어내고 싼타할아버지 다 보고 계신다 선물안준다,,등등...
    그리고 잘 올려놓았을땐 잽싸게 칭찬요,,,

  • 3. ㅠ.ㅠ
    '11.12.20 7:01 PM (120.142.xxx.113)

    우리애도 갑자기 막 물~~물~~물물물, 우유, 우유, 우유 이러는데 누가보면 며칠 못먹고 못마신 애인줄 알꺼에요. 그런데 막상 허겁지겁 주면 한입 먹고 옆으로 쓱~~
    장난감도 좀 하다가 안돼면 손으로 막 휘젓고 집어던지고 아 놔, 아직은 귀여운데 나중이 걱정돼요.
    전 그냥 엄마가 평온하게 받아주는 거 밖에는 없다고 생각해요. 부정적인 행동에 초점두지말고ㅡ 인내심가지고 잘하면 박수쳐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465 어디서 파나요? 5 전통팽이 2011/12/20 614
49464 어제도 한 건, 오늘도 한 건, 3 지우개 2011/12/20 1,237
49463 어르신들 밑반찬으로 뭐가 좋을까요? 4 여백 2011/12/20 2,176
49462 체험학습신청서 내고 미국에 다녀오려 하는데요-무단결석 처리 8 초등 저학년.. 2011/12/20 8,478
49461 오늘 치룬 전국 연합 학력평가 중1자녀 있으신분들 3 걱정 2011/12/20 1,281
49460 결혼하면 외롭지 않은 건가요? 22 -_- 2011/12/20 6,392
49459 클린턴 미 국무장관 영어는 왜 잘 들리죠? 9 ... 2011/12/20 2,468
49458 사주보러 가서 명박이 물어봤는데 35 반지 2011/12/20 14,740
49457 우리동네편의점택배는 무조건 2500원!! 3 흐흐흐 2011/12/20 2,442
49456 일찍 가세요 코스트코 가.. 2011/12/20 769
49455 노래방 노래 추천해주세요 선곡 2011/12/20 841
49454 실비 보험 추천해 주세요... 8 실비보험 2011/12/20 1,275
49453 토욜날 산 곰치.... 생선 2011/12/20 704
49452 전자사전 추천해주세요 카시오 금새 고장났네요.. 1 두아이맘 2011/12/20 982
49451 조중동방송, 수구언론 허세의 끝! 2 yjsdm 2011/12/20 1,042
49450 방북 조문자 북한에 거주하도록 조치해야 6 safi 2011/12/20 826
49449 급질) 죄송...아이 준비물인데요 연(하늘 나는거) 어디서 구할.. 7 준비물 2011/12/20 676
49448 김정일 유리관 안에 베개가 보이네요. ... 2011/12/20 1,449
49447 kt일반전화요금 없어져야 되지 않아요? 1 이제 2011/12/20 2,143
49446 박원순시장 실·국장 다 바꾼다…`인사 태풍' 1 호박덩쿨 2011/12/20 1,147
49445 제일 저렴하게 스마트폰 개통해보신 분,, 1 스마트폰시대.. 2011/12/20 1,223
49444 (조언구함)한달전 바지 구입하고 반품을 받아 줬는데요 ㅠㅠ 4 환불? 2011/12/20 1,112
49443 백지연 "대법, 정봉주 출마 길 막지 말아야".. 1 참맛 2011/12/20 1,817
49442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네요ㅠ 아이코야 2011/12/20 685
49441 남편 의료실비보험 해약할까요? 11 어떨지 2011/12/20 5,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