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날을 속상해 하고 힘들어 하고 있어요..
친구가 멀리서 일땜에 서울와서 둘이 나이트 가서 부킹까지는
백번 양보해서 이해합니다...
그런데 그여자랑 지속적으로 문자를 주고받고 만나서 차마시는 것까지는
아무리 아무리 생각해도 용납을 하룻 없습니다.
잘못했다고 하고 빌어도 불숙불쑥 생각이 나면 남편이 꼴도 보기 싫어지고
그 이상의 상상도 되어 너무 힘듭니다...
당연히 문자는 지웠는데 낌새가 이상하여 추적해본 결과
생전에 문자답도 잘 안하는 남편이 문자답을 해 가면서 주고받은 문자와
만나서 차마신거등등....이런 이야기들이 오갑니다..
심지어 업체가는도중에 짬을 내어 만나서 차를 마시더군요...기가 찹니다..
현재 휴전중이나 제가 또 화가나서 소리를 지르고 제분에 못이겨 힘들어 합니다..
그 여자에게 문자를 보냈지요..처음엔 답변이 없다가
나중에는 남자들이 그럴수 있지 않나 라고 이야기도 하고
별관계아니니 걱정말라고 했다가 자기가 들이댔다고 됬냐고 엄포도 놓아요..
저 정말 너무 비참하고 찌질이 같아요...
남편을 죽이고 싶어요...
결혼 20년이 넘었고 연애결혼을 한 우리 부부...
용납을 절대 못하겠어요...묻어 두기가 어려워요....
여러분 저 어찌 할까요?
소리내어 울기도 하고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있다가도 소리를 지르기도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