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모 인터넷 업체에서 LG U+로 인터넷을 바꿨어요.
당시 3년 약정걸고 지금 1년이 되었는데 얼마전부터 계속 전화가 와서
작년 그 업체라면서 지금 SK브로드밴드로 바꾸면 LG꺼 위약금 걸었던 것도 내주겠다고
상품권도 얼마어치를 준겠다고 하면서 바꿀걸 권하더라고요.
근데 뭐 인터넷 회선이 1년만 지나면 다 느려진다는둥, 지금은 자기네가 1년 기념으로 무료로 바꿔주는건지
1년반 2년 넘어서 바꾸면 위약금 고스란히 든다는 둥 은근히 공갈 협박조에
뭣보다 자기네 실적 올리는데 1년에 한번씩 이용해먹는 거 같아서 좀 기분이 좋지 않아 거절했어요.
공짜고 뭐고 번거롭기도 하고요.
그렇게..... 거진 1,2주에 한번씩 지금껏 10회 가까운 전화를 받았습니다.
늘 "저번에 전화왔을때 거절했다, 팀장이란 사람과도 통화했다, 다신 전화 안 받았음 좋겠다" 말해도
매번 사람은 달라져서 전화 오고요. 번호도 처음 한두번은 스팸처리 했는데 매번 바꿔서 오고요.
이젠 노이로제에 걸릴 지경입니다. 오늘도 또 전화가 왔길래 잔말 않고 그냥 "팀장님좀 바꿔주세요." 했더니
상대방이 이런 일을 자주 겪는지 "아 전에 전화 받으셨었어요. 죄송합니다." 하고는
제가 "아니 바꿔달.."라고 하는데 확 끊어버리더라고요.
다시 걸어보니까 착신이 금지된 번호라면서 연결도 안돼요.
이거 어디다 신고 안되나요? 정말 시도 때도 없이, 몇번을 같은 전화를 받는건지.
거절을 했는데도 무슨 바꿀때까지 해보자 식으로 오는 거 정말이지 불쾌합니다.
정보통신부? 이런데에 신고하면 되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