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마다 생각이 다 다르고 가치관이 다르긴하져
만약 별뜻없이 말한게 상대방한테는 상처를 주거나 기분이 상하게 할때도 있잖아요
그럴때 어떻게 하세요?
그냥 별뜻없이 말한경우도 있고 아니면 약간의 뼈있는 말을 했는데
상대는 맘상해하고 상처 받았는데
그걸 나중에 상대가 나 이러이러해서 상처받았다거나,,,나 이러이러한말로 기분이 좀 그렇다 고 말한다면
설사 내가 아무뜻없이 했다치지만 상대가 맘상했다면
저같음 우선 그런뜻 아니었는데 미안하다고 할꺼 같거든요
정말 인간관계가 왜이리 어려운지요
제가 5세 3세 아이 엄마에요
잔정많고 상대한테 폐끼치는거 싫어하는 성격이고,,배려하려고 애쓰는 성격이에요
그치만 가끔 상처도 잘 받고요
왠간한건 그러려니 넘어가지만
제가 듣고 맘에 상처 받는다면 말하는 편이거든요
동네 아이 친구 엄마가 있는데 저보다 5살이 많아요
아이둘은 같은 유치원 같은반 친구구요
이 엄마 스타일이 제가 뭐 맘에 안들거나 할때 돌려서 뼈있는 말로 상처 주는 스타일이에요
유치원 초창기에 잘 모를때 제가 이 엄마를 누구 엄마라로 지칭했어요
그랬더니 엄마들 다 있는데서 저더러 위아래도 없다고 놀리면서 웃더라구요
저 너무 속상해서 집에와서 친구랑 통화하면서 울었어요
내가 아무리 그 엄마보다 어려도 나이 먹을대로 먹은 사람인데 저런소리 넘 충격적이라고
그 뒤로 제가 멀리 했는데 나중에 왜그러냐구 대화좀 하자고 하길래
그 말이 기분상했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자긴 정말 별뜻없이 했대요
웃어넘기면 안되냐구요
제가 만약 뭔가 맘에 안들었다면 저한테 조용히 와서 이러이러해서 기분나쁘니 누구 엄마라고 칭하지 마라
이렇게 말해도 나 알아듣는다 했어요
그랬더니 뭘 그리 대단하게 그렇게까지 와서 얘길 하냐네요
제가 그말로 나 울기까지 했다 했더니 뭘 울기까지 하냐고 하네요
저더러 예민하다구요
아이랑 같은 유치원이고 그 뒤로 그냥그냥 지냈는데요
얼마전 아이가 동물귀모양으로 된 핀을 하고 나갔는데요
애한테 대뜸,,,그 귀는 돼지귀니 토끼니 하더라구요
자기가 볼땐 돼지네 하면서요
아이가 상처받는게 보이더라구요..나중에 집에와서 핀 빼면서 돼지귀냐구 묻네요.. 이젠 안할꺼라고하면서
카카오톡으로 이쁜 동물 다 놔두고 왜 돼지귀라고 하냐고 물었어요
아이 상처 받는다고 했더니
자기한테 따지는거냐 묻네요
그렇게 일단락 되고
오늘 아침 저더러 물어요
자긴 돼지귀 같아서 그런거고,,,그럴수 있지 않냐고
아이 상처 받았다고 따지는거냐고
그래서 어쩌라구~ 이러네요
그 엄마는 자기의 별뜻 없는 말로 상대가 상처 받아도
자긴 별뜻 없엇대요
글구 자기도 무수히 많이 당해도 참고 산대요
저더러 피곤하게 어떻게 일일이 다 따지고 사냐고 하네요
제가 이상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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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 어린이집 초창기에 아이들이 다 같은반이었어요
처음부터 언니라고 하기 좀 그래서
누구 엄마라고 지칭했었거든요
나중에 통화하면서 위아래 없단 표현이 그래서 나왔다길래
제가 몰라서 그랬다고 미안하다고 사과했어요
그러면서 그런일이 있을땐 사람들 많은데서 놀리면서 하지말고
저한테 와서 이건 고쳐달라 말해달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그게 뭐 큰 죄라고 당사자한테 불러서 말하냐네요
그냥 가볍게 웃으면서 지나치고 싶대요
그리고 그 언니 만나면서 일일이 따지고 그러지 않았어요
2년을 같이 지내면서 제가 많이 참고 지냈죠
근데 평상시 가끔 저런식으로 뼈있는 말로 맘상하게 하는게 걸리고 걸려서 말한거거든요~
일일이 따지면서 어떻게 인관관계가 지속되겠어요~
돼지귀때문에 그랬던것도 5세 딸아이가 무지 멋을 부려요
그 핀을 어제 첨 한것도 아니고 벌써 한지 몇년 됐고 작년에도 본 핀이거든요
요 근래 그 언니가 저한테 뭐 삐진게 있는지 몇일 쌩하더라구요
그러다가 딱 말건게 핀이었어요..
그래서 제딴엔 또 나한테 감정나쁜걸 애 핀가지고 뼈있는 말하는구나 느꼈죠
그래서 카카오톡으로 요즘 바쁘냐 어떠냐 물어보고
장난식으로 아이 머리핀 돼지는 충격이에요 언니 ㅋㅋ 하면서
이쁜 동물 많은데 왠 돼지에요~
애 상처 받겠어요 이렇게 적었거든요
저 두가지 사건만 딱 써놓으니 제가 읽어봐도 예민녀같네요 ㅋㅋ
첫사건은 작년초에 일이고 뒤에껀 어제 일이거든요
2년간 중간에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글로 쓰자니 길어서 짧게 두개만 썼더니 ^^
글 조만간 펑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