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이란 게 근본적으로 어렵네요.

0000 조회수 : 1,315
작성일 : 2011-12-20 10:26:53

분란 안 났으면 좋겠는데;;;

저는 시어른 모시는 며느리는 아니구요. 6개월차 신혼인데 남편 휴가라 시댁 방문했습니다. 미국인데요.

시할머니, 시어머니...함께 집안에 있다는 사실 만으로 피곤해요. -.-

너무 너무 좋으신 분들인데도 그래요.

며느리도리 이런 것 솔직히 없습니다. 설겆이도 저한테 안 맡기시고 저도 뭐 나서진 않구요. 제가 좀 늦은 나이 결혼해서 겁이 없는 걸지도요?

더구나 오늘 저녁엔 큰 댁 가족도 오거든요. 큰 댁도 시어머니 모시진 않아요. 4살, 5살 남자애 둘이랑 2살 여자애 있는데 생각만해도 어떻게 남은 기간 견디나 텁텁해지네요;;  친절한 숙모 역할 진심으로 피곤합니다. 제가 5살 남자애를 두어번 보살 핀 일이 있는데 정말....오죽하면 남편에게 악마를 보았다고 했네요. 악마를 보았다 영화 아시죠? 내 애면 가르치기라도 할 텐데 남의 집 자식 혼내지도 못하고.

2주간 있다가 저희 두 부부만 따로 뉴욕 여행 1주일하고 돌아가는 일정인데 빨리 2주 가기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어요;;

시어머니도 옆동네 사는 작은 시아버지댁도 아이들  안들이려고 서로 미루네요. ㅎㅎ

 

 

 

 

IP : 67.247.xxx.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20 11:44 AM (115.21.xxx.208)

    모시고 사시는분들도 있어요~
    2주 금방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000 제가 82쿡에서 배운 것들 180 중독자 2012/03/28 17,685
88999 선물로 코치 지갑이나 스카프 어떠세요??? 5 선물 2012/03/28 2,382
88998 거침없이 하이킥 끝나는데 눈물이 나죠? 3 2012/03/28 2,772
88997 오른쪽목이 볼록 1 갑상선 2012/03/28 1,173
88996 암보험의 이해와 주요상품별 비교 4 원이아빠 2012/03/28 1,365
88995 과외 시작하기로 했는데요, 시간변경한다고하면... 2 초짜선생 2012/03/28 1,562
88994 저도 자랑이요~ 아까 파리분화하는 초3 수학문제를 1 으흐흐흐^^.. 2012/03/28 1,251
88993 아이 유치원 방과후 수업 할까요 말까요? 1 또 질문 2012/03/28 2,350
88992 기침을 심하게 할때가 있는데..다른 사람한테 들켰어요 5 ㅜㅜ 2012/03/28 2,522
88991 제가 음식 못하는걸 저만 몰랐나봐요 10 ,,, 2012/03/28 2,989
88990 아이엄마 친구가 갑자기 뜬금없이 카톡을 보냈는데 26 ... 2012/03/28 13,309
88989 이런 아들 3 좋아해야 하.. 2012/03/28 1,188
88988 후라이팬 어떤 거 쓰시나요? 8 고민녀 2012/03/28 1,929
88987 외국인 영어회화 개인레슨 받으려면 비용이 얼마나 들까요? 5 영어회화 2012/03/28 6,244
88986 집에서 하는 밥이 너무 맛이 없어요ㅜ.ㅜ 13 시크릿매직 2012/03/28 2,716
88985 대략 난감하고... 민망하고..ㅋㅋㅋ 우꼬살자 2012/03/28 1,007
88984 유물 전시실서 대통령 부인 만찬 ‘엇나간 발상’ 12 발꼬락제발 2012/03/28 2,346
88983 건축학개론의 승민(이제훈)의 행동 어떻게 생각하세요? (스포) 16 건축학 2012/03/27 4,527
88982 에스띠** 파운데이션 VS 엔프** 파운데이션 피부미인 2012/03/27 970
88981 82님들 야권이 승리하면 뭘 가장 원하세요? 33 자연과나 2012/03/27 1,921
88980 그래 니 잘났다 5 -- 2012/03/27 1,542
88979 아이가 강박증이 있는것같아요. 14 어쩌면좋을지.. 2012/03/27 4,724
88978 처음으로보험만드려고하는데요~~도와주세요 1 모르겠어요 2012/03/27 638
88977 경락 글 보다가 생각난 이야기 8 잉여짓 중 2012/03/27 2,610
88976 아빠 회사에서 일하고 오는거 마자? 2 8살 딸래미.. 2012/03/27 1,2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