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이란 게 근본적으로 어렵네요.

0000 조회수 : 1,344
작성일 : 2011-12-20 10:26:53

분란 안 났으면 좋겠는데;;;

저는 시어른 모시는 며느리는 아니구요. 6개월차 신혼인데 남편 휴가라 시댁 방문했습니다. 미국인데요.

시할머니, 시어머니...함께 집안에 있다는 사실 만으로 피곤해요. -.-

너무 너무 좋으신 분들인데도 그래요.

며느리도리 이런 것 솔직히 없습니다. 설겆이도 저한테 안 맡기시고 저도 뭐 나서진 않구요. 제가 좀 늦은 나이 결혼해서 겁이 없는 걸지도요?

더구나 오늘 저녁엔 큰 댁 가족도 오거든요. 큰 댁도 시어머니 모시진 않아요. 4살, 5살 남자애 둘이랑 2살 여자애 있는데 생각만해도 어떻게 남은 기간 견디나 텁텁해지네요;;  친절한 숙모 역할 진심으로 피곤합니다. 제가 5살 남자애를 두어번 보살 핀 일이 있는데 정말....오죽하면 남편에게 악마를 보았다고 했네요. 악마를 보았다 영화 아시죠? 내 애면 가르치기라도 할 텐데 남의 집 자식 혼내지도 못하고.

2주간 있다가 저희 두 부부만 따로 뉴욕 여행 1주일하고 돌아가는 일정인데 빨리 2주 가기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어요;;

시어머니도 옆동네 사는 작은 시아버지댁도 아이들  안들이려고 서로 미루네요. ㅎㅎ

 

 

 

 

IP : 67.247.xxx.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20 11:44 AM (115.21.xxx.208)

    모시고 사시는분들도 있어요~
    2주 금방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9220 개 줄 안 묶고 다니는 제 정신 아닌 인간들 22 진짜 2012/04/17 2,289
99219 일산 코스트코에 쿠폰세일하는 르쿠르제냄비..... 지온마미 2012/04/17 1,429
99218 아파트 공동명의로 바꿀때요..... 1 공동명의 2012/04/17 1,549
99217 우리딸 많이 변했네요 차차 2012/04/17 1,112
99216 4월 17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4/17 935
99215 시어버터로 화장하니 물광이 되네요 19 와우 2012/04/17 6,790
99214 남편이 봄옷 사라고 백만원 줬어요. 제가 뭘 사면 좋을까요? 8 보너스 2012/04/17 2,741
99213 교대역 근처 살만한 저렴한 원룸은 얼마일까요? 1 Gg 2012/04/17 1,204
99212 초 4학년 여자아이. 어찌해야 할까요. 5 한숨. 2012/04/17 2,070
99211 안철수의 필살병기 3개 6 WWE존시나.. 2012/04/17 1,414
99210 초2인데, 여태 일부러 놀렸더니... 부작용이 있군요. 7 교육 2012/04/17 2,340
99209 정말 마트나 백화점밖에 답이 없는건가....ㅠ.ㅠ 5 에잇 2012/04/17 2,023
99208 스마트폰 같은 고장수리 3회 접수시 3 갤2 이용.. 2012/04/17 1,911
99207 서울시 공공산후조리원 운영ㆍ女긴급전화 119 연계 4 단풍별 2012/04/17 1,081
99206 '이끼'의 작가, 윤태호의 '내부자들' 4 내부자들 2012/04/17 2,390
99205 서대문구 가재울 중학교전학(댓글부탁드려요) 3 중학교 2012/04/17 2,550
99204 통신사에서 이런 스마트폰을 줬을경우... 1 이럴경우 2012/04/17 962
99203 저 금요일부터 지금까지 계속 열이 38도 대에 머물러 있어요 2 아파요 2012/04/17 1,141
99202 수첩할망은 KTX민영화에 대한 입장이나 밝히시오 7 어서빨리 2012/04/17 1,023
99201 밤 12시만 되면 우리동네가 마치 공동묘지처럼 적막해요 4 호박덩쿨 2012/04/17 1,877
99200 감시카메라 설치 해보신분 도움좀 부탁드려요 부탁요 2012/04/17 761
99199 대학병원에서 사랑니 발치할떄 4 ,,, 2012/04/17 2,289
99198 4월 17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1 세우실 2012/04/17 1,022
99197 저 집안으로 시집간 며느리가 있다면 조심해야겠네요. 11 말종김형태 2012/04/17 3,552
99196 서울시장님은 어찌 이리 좋으신걸까요? 14 감동 2012/04/17 2,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