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짝튀긴새똥님의 절약 얘길 읽다보니...

ㅎㅎ 조회수 : 6,899
작성일 : 2011-12-20 10:06:31
대부분 제 얘기에 해당되요.
절약에 예를 들어주신 부분들
제가 대부분 하고 있는 것들이에요.

아.. 자랑하려는게 아니고요..^^;

그럼에도 글 읽다보면
제가 하고 싶은 말을 너무 잘 써주셔서
감탄하면서 읽고있어요.ㅎㅎ

또 그렇게 절약하고 있고 욕심을 버리려고
노력하며 살고 있어도
그래도 항상 뭔가 더 부족한 거 같아요.

주변에 피해주지 않고 민폐 끼치지 않고
해야 할 것은 꼭 하면서
때때로 먼저 배풀기도 하면서
그렇게 제 입장에서 할 수 있는 절약을 실천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사람들은
~~하며살지...하는 걱정인지 참견인지 참 많이 하거든요.
본인들에게 피해준 거 없어도  오히려 할 거 하면서
열심히 아껴도  사람들은 자기 기준으로 생각을 하고
판단을 하고 간섭을 하더라고요.


잘 이해하려 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살짝튀긴새똥님 글 읽다보면 같은 삶의 방식을 추구하는
분을 만나서 무지 반갑고 동지애까지 느껴져요.ㅎㅎ


IP : 112.168.xxx.6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20 10:21 AM (112.151.xxx.58)

    저도 늘 해오고 있던 것들인데 가끔 잊고 있었던 것들.
    그리고 내가 이렇게까지 구질구질하게 해야하나 남들은 막 써대는데...하고 방심하고 있었던것들을
    그것은 구질구질이 아니라 생명을 살리는 구원의 행동이다. 라고 정의를 내려주셔서 감사해요.
    내 할까말까 했던 사소한 갈등조차 안하게 되었어요. 날 궁상이다라고 핀잔주고 자신의 재력을 씀씀이로 과시하는 언니가 있는데요. 그런 상황에서 마음이 불편했어요. 내가과연 구질구질인가. 이제 그런 생각조차 안하게 되니 참 마음이 가뿐해요.

  • 2. ...님 제말이요.ㅎ
    '11.12.20 10:24 AM (112.168.xxx.63)

    저도 마음을 굳건히 하고 내 의지대로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에 최선을 다하는게 좋은거다..하면서
    살다가도 옆에서 사람들이 참견하고 제가 하고 있는 일들이 별거 아니고 궁상이나 떨고 있고
    참 왜저렇게 사나..식의 시선을 보내면 그 시선이 어느 한순간은 많이 불편하고 그 불편이
    마음을 흔들리게 하고 그러다 내 생각이나 의지에서 벗어서 사람들의 시선에서 기준을 두고
    살아야 할까 싶어 복잡해 지는 순간이 많았거든요.ㅎㅎ

  • 3. ㅋㅋ
    '11.12.20 10:33 AM (123.212.xxx.170)

    저도 많이 하고 살고 있는것이긴 하지만..
    아이에게도 펭귄 키우기로.... 해보려구요..ㅎㅎ

    쓸데없이 가로등 켜져있으면 관리사무소 가서 얘기하고.. 쓸데없는 자원낭비 정말 싫어요..;

    월급에 비해 소비가 적은데... 제 소신데로 살려구요..

  • 4. ^--^
    '11.12.20 11:39 AM (218.158.xxx.157)

    글도 재밌고 내용도 좋아요,,다 좋은데
    그분 닉넴좀 바꿨으면..
    닉넴만 생각하면 비위가...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608 우울증인것 같습니다.... 10 어찌해야할지.. 2011/12/22 3,197
51607 왕따는 아이의 본질일수도.. 1 경쟁 2011/12/22 1,674
51606 탈모 고민 해결 상우 2011/12/22 1,345
51605 신정환,,크리스마스 특사로 가석방! ㅡㅡ 2011/12/22 1,377
51604 팥죽,껍질 다 갈아서 하니 텁텁하네요 7 .. 2011/12/22 2,565
51603 미권스 현재 회원 15만 1명! 16 모으자 2011/12/22 2,718
51602 남자들이 대체로 단순한 건 맞죠 1 ... 2011/12/22 1,480
51601 (성당에 다니면서 만난 애인데 ...) 이상합니다. 3 나거티브 2011/12/22 2,536
51600 중학생 아이 겨울모자요~~~~~ 1 어휴 2011/12/22 1,362
51599 수능 끝난 아이들 7 .... 2011/12/22 1,599
51598 이사들어갈때 청소용 세제는 어떤것이 좋나요? 1 궁금맘 2011/12/22 1,061
51597 살벌한 그녀의 주먹질 1 우꼬살자 2011/12/22 1,266
51596 남자가 정말 단순해요? 6 2011/12/22 2,447
51595 주위에 입학사정관제로 수시 붙은 아이 있나요? 4 내일이면 고.. 2011/12/22 2,272
51594 만약 남편이 바람난다면... 전 조금은 이해가 갈 것 같은데.... 12 ㅂㅂ 2011/12/22 4,091
51593 종교잇으신분들 우리 다같이 기도하는게 어떻습니까 2 가카탄핵 2011/12/22 831
51592 대부업체들이 형사고발 됐대요. 1 크라이 2011/12/22 1,498
51591 이제는 저 자신을 좀 더 꾸며보고 싶네요 3 영화같이 2011/12/22 1,962
51590 혹시 지금 청계천 주변에 계신 분 중에서요 1 동구리 2011/12/22 909
51589 박영선의원 당대표 출마한대요 3 클로버 2011/12/22 1,385
51588 우을증인지 향수인지 4 해외거주자 2011/12/22 1,131
51587 아주 작은 사마귀가 났어요.. 1 노화 2011/12/22 1,289
51586 그런데 부산, 경상도는 왜그렇게 의석이 많아요? 2 클로버 2011/12/22 1,409
51585 정봉주의원님 모자란 국민들떄문에 고생하게 해드려서 죄송합니다 콩고기 2011/12/22 796
51584 우리가 지금 정봉주에게 해줄수있는것 듣보잡 2011/12/22 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