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가 이번에 초등학교 입학하는데 입학선물을 보고 있거든요
크리스마스 선물이랑 같이 사서 연말에 전해주려고 하는데 이때까지 고른 품목 중에는
버버리칠드런 백팩이 제일 나은 거 같아요 가방 앞쪽에 체크무늬가 크게 들어가 있고
빨간색, 파란색, 베이지색 등등 여러 색깔로 나오더라구요
여자아이라서 빨간색도 이쁠거 같은데 아무래도 교복에 매는건 베이지색이 제일 무난하면서 예쁠거 같아서
거의 마음을 굳혔는데 괜찮은 선물이 되겠죠? 고학년 될떄까지도 아마 맬 수 있을거 같아요
조언 부탁드려요
가격대가 어느 정도인가요?
교실 바닥에 쓸리고 운동장에 휙휙 벗어놓고 해도 상관없을 정도라면야...
사립인가본데 가방은 없나봐요
학교가방 따로 있기도 한데..
교복에 쓴다면 버버리나 빈폴같은게 어울리겠지만, 1학년 아이라 그런 스타일 좋아할지 모르겠어요
엄마가 좋아하는거랑 아이가 좋아하는게 다를 경우가 많아서..
전 다행히 아이도 저도 맘에 드는거 잘 고르긴 했었어요
1학년 여자아이의 진리는 바비공주들인데... ...
잊어버려도 절대 아까워 하시지 말아야 합니다. 저학년 가방은 -_-;
그리고 아이가 좋아해야지 어른들이 좋아하면 안됩니다. ㅎㅎㅎ
여자아이들은 꽤 오래들고 다니기도 해요
저희 큰애는 (딸) 3학년때까지 들고 다녔어요
불만 많았지만 3년은 써야하지 않겠니? 하며 설득시켜 들고다니게했죠
블루독에서 세일도 없이 산 신상품이었거든요..
1학년때보니 빈폴과 닥스 들고다니는 애들도 꽤 보였답니다
학교는 대부분 지정가방 있습니다. 이대부초 등 몇 학교만 빼곤 모두 교복에 지정가방 있죠. 잘 알아보시고..
근데 입학가방은 길어야 3학년까지정도밖에 못씁니다,헤지기도 하고 작아지기도 하고 질리기도 하고.. 일학년은 캐릭터가 대세지만 엄마입장에서는 깨는 가방이라ㅋ 키플링이 무난하죠. 맘에 안들면 학원가방으로 돌려도 되고..
다들 그렇군요., 학교보니까 키플링이 대세던데 아이는 공주그림있는 가방이나 리본 달린거 사겠다고 고집 피우네요... 그리고 학교에서 잃어버릴 위험이 있다는것도 '그렇구나!"했어요. 저렴하고 막쓸 수 있는것이 진리겠네요...
베이지색 백팩...여자 아이가 매고 왔는데,
엄청 이쁘긴했어요.
선물로 주면,좋아하긴할텐데...
그리고 2년정도쓰면,
사이즈가 좀 작게 느껴져서 바꿔줘야해요^^
캐릭터는 제가 너무 싫고... 그렇다고 매장가서 보니... 너무 비싸더라구요..
가방이 일단 무겁지 않아야 하고... 그래도 3학년 때까지는 맬거니... 너무 유치하지 않은...
에나멜로 된건 이뿌긴 한데 무거워요....
첨엔 모크 이런곳에 있는 가방 사주려고 했는데.. 무거워서...;
가방가격 너무 비싸서.. 매장가니 10만원을 넘고... 길어야 3년 인데 싶어서...ㅋㅋ
전 상설 이용했어요.. 아이들 가방 유행타는거 아니고... 입학가방이라... 신상사면 같은 가방 맨 아이들 많아서..오히려 다르고 좋던걸요...
필라에서 색이랑 디자인이랑 딱 세트로 맘에 드는게 있어서.... 잘 들고 다닙니다..
이제 2학년 되는데... 아이도 좋아해서 아주 다행이였지요... 선물로 비싼가방...글쎄요..
그정도 해주실 관계라면.... 적당한 선물과 현금.... 혹은 예쁜 옷이나 좋은 겉옷이 더 고맙던데요..
저 같은 경우는 가방 5만원 안쪽으로 사서 아깝단 생각이 들거든요..ㅎ
3년은 쓰겠지 했던 우리딸 가방...
2년 쓰고 이번에 바꿨어요.
가방을 집어던지고 그러는 애는 아닌데 - 애들 놀때 보면 가방 빼서 던지고 막 굴리고...) 가방이 많이 낡았더라구요.
친구들이 밟고 지나가기도 하고(바닥에 떨어져있을 경우)...
비싸고 좋은 가방이라고 아이들이 소중하게 다룰꺼라는 생각만 않으신다면, 상관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