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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 사드릴 신발 좀 봐주세요.

춥다 추워 조회수 : 1,539
작성일 : 2011-12-20 00:13:11
고향에서 곶감공장 하시는데요, 공장 안이 너무 추우시대요. 
저도 가보면 정말 냉기가 장난이 아니여요. 
제가 작년에 코스트코에서 샀던 쇼트 길이의 어그부츠 보시고 좋아보인다 하시는데 (옆에 단추 달린 짧은 모델이에요) 
올해는 안 나온 것인지 제가 놓친 것인지 못 샀어요. 

 지금은 시골에 계시지만 도시생활 하셨던 분이라 보는 눈은 좋으시거든요^^;; 
그래서 오늘 백화점 슥 둘러봤는데 락포트니 제옥스니 해도 
굽 있는 멋내기 신발이 많고털이 수북한 그런 편하게 작업도 하시고 동네 마실 다닐때도 신으실 만한 앵클 부츠는 없더라구요.  

그래서 지시장 검색하다가 이런 아이를 발견했는데 어떨까요? 
http://item.gmarket.co.kr/detailview/item.asp?goodscode=231803225&pos_shop_cd... ..
이 중에서 미시나 하트 모델 생각하고 있구요.
발바닥까지 털이면 좋겠지만 그건 깔창으로 커버하려구요. 여러분들 보시기에 어떠신지요? 

저희 어머니가 '예이 며느리야 이따구 싸구려나 보낼라믄 보내지 말아라' 하시게 생겼나요? 아님 너무 애들 신발 같을까요?^^ 

혹시 시중에서 이런 신발 구입하신 분 계시면 살짝 팁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큰 마트에 가면 있으련지요? 

저희 어머님이 제가 아이디어 상품이나 써보고 좋은 생활용품 사드리면 너무너무 좋아하시며 잘 쓰시거든요, 
(친정 엄마는 물건 사드리면 그냥 담부터는 현금 내노라는 스타일 ㅋㅋ) 
그래서 저도 소소한 선물 해드리면 기분도 좋고 어머니의 만족도를 점점 더 높여야 겠다는 도전의식도 생기고 하네요.ㅎㅎ
 게다가 저는 사무실에서도 추운데 공장에서 얼마나 발 시릴까 생각하면 마음도 아프고 해서 빨리 보내드리려구요. 

 선배님들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IP : 58.143.xxx.2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2.20 12:15 AM (58.143.xxx.27)

    저 분명 엔터 쳐가며 입력했는데 왜 문장이 다 붙어있지요?
    아 보시는 분들 눈 아프시겠다. 죄송죄송..

  • 2. 그냥
    '11.12.20 12:21 AM (124.54.xxx.199)

    코스트코 어그부츠 하나 사 드리세요.

  • 3. ^^
    '11.12.20 12:27 AM (58.143.xxx.27)

    복숭아뼈에서 조금만 올라오면 좋다고 하셔서요.
    코스트코에는 이제 톨 어그밖에 없더라구요.
    긴 부츠는 여기저기 많은데 앵클 부츠는 발견을 못하겠어서요. 이건 별로인가봐요^^;;

  • 4. ..
    '11.12.20 12:36 AM (218.49.xxx.36)

    http://item.gmarket.co.kr/detailview/item.asp?goodscode=231803225&pos_shop_cd...

  • 5. ..
    '11.12.20 12:41 AM (218.49.xxx.36)

    옥션에서 방한화 치면 어그보다 훨 따뜻하고 튼튼한 신발 (밑창도 생고무라 미끄럽지않고 눈이건 비건 끄떡

    없어요)들 많아요..

    가격 저렴하고 짱인데.......물론 발목까지 오는거 종아리까지 오는거 다양하기까지 합니다.

  • 6. ^^
    '11.12.20 12:57 AM (58.143.xxx.27)

    아 방한화로 검색하면 되는군요^^ 감사합니다 지금 찾아보러 갈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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