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저도
'11.12.19 10:56 PM
(112.214.xxx.53)
욕나오네요...
향기한테 무슨소릴 하는거얏! 나쁜*
2. 원글
'11.12.19 11:04 PM
(182.209.xxx.42)
참....시작할 때 생각하면
드라마 끝이 나는 마당에
등장 인물 전부 다 불행해지는 드라마는 보다 보다 첨 보는 듯.
향기야...
이제 너라도 정신차리고 지형인지 지렁이인지는 그만 잊어라......
전 지금 지금 이렇게 중얼거리고 있네요.
서연이는
본인이 정말 아파서 저러는 건가요?
아니면 자신의 병을 너무 의식하고 그것에만 몰두하고 그래서 그런건 아닌지....
같은 병을 그린
노희경....작가 작품에서는 이런 반응 아니지 않았나요?? 음.........흠.
이 병을 대하는 작가 자신의 인식의 차이일까요??
3. ..
'11.12.19 11:08 PM
(202.140.xxx.209)
보다 사실적이지싶습니다. 병이니깐요.
4. ..
'11.12.19 11:10 PM
(59.19.xxx.174)
현실은 그보다 더한데
5. ᆞ
'11.12.19 11:12 PM
(110.70.xxx.174)
-
삭제된댓글
병이잖아요 본인의지대로 되지않는...그나저나 애초에 보질말걸 괜히 발을들여서 보는 내내 찝찝하고 우울하네요
6. 저도 계속 그러다가
'11.12.19 11:23 PM
(210.222.xxx.204)
마지막 장면 보니.. 알것 같네요
치매라는 병이
처음엔 본인이 힘들고 다음 단계에서 본인은 행복하고 주변이 힘들다고...
7. 그게
'11.12.19 11:33 PM
(112.146.xxx.72)
뭐가 도데체 이해 안된다고 그러는지
장말 현실이라면 더 심할거 같은데
난 열내는 원글님이 이해불과
원래 여주가 미워서 연속극 뚫어져라 보면서
서연이 너 걸리기만 하봐라 하는듯
8. 이해가 가요
'11.12.19 11:43 PM
(210.222.xxx.204)
그래서 김수현 작가 좋아해요
모두에게 안쓰러운 사랑받기 얼마나 좋은 조건이에요
그런게도 그냥 동정구하지 않는 서연이처럼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어서는 부분이...요
저는 제일 이해 안가는 부분이..
왜 서연이가 스스로 환자라는 건 잊지 못하는 걸까...
왜 모든게 희미해지는데 자신의 병만을 기억하는 걸까 했었는데
마지막 장면에 뒷통수를 맞은 것 같았어요
글고 정을영 피디 옥의 티
서연이 고모 쌍화탕이랑 먹던 약... 임펙타민이라고 비타민에요ㅋㅋㅋ
9. aa
'11.12.19 11:46 PM
(121.88.xxx.138)
김수현 작가 여주인공들은 다 작가 아바타 같아요. 젊고 예쁜 말 많은 아바타
10. 쩝
'11.12.19 11:57 PM
(211.244.xxx.108)
김수현 작가 여주인공들은 다 작가 아바타 같아요. 젊고 예쁜 말 많은 아바타..2
이번 작품이 제일 욕 많이 먹은 작품일 것 같아요..
처음엔 노티난다로 시작해서 불륜을 미화한다 지형이 엄마가 밥맛 없다...등등..
11. 치매
'11.12.20 12:17 AM
(14.52.xxx.59)
못겪어보셨죠 ㅠㅠ
저거보다 더 심해요,아이를 모성애로 보살피는거요,불가능할겁니다
노인들도 아들 며느리한테 쌍욕하고 손주들 밥도 뺏어먹구요,아들 며느리 사이에 이불깔고 자는 시어머니도 많아요
12. ..
'11.12.20 12:19 AM
(115.136.xxx.167)
저는 천일의 약속볼때 마다 우는데요.
서연이 왜 잔인한가요?
정상적인 사람의 시각에서 보니까 그렇지
서연이는 병이잖아요.
병앞에 서면 사람이 얼마나 약해지는데요.
병앞에 장사없고 초연한 사람 없어요.
그래서 작가는 다르다는 생각을 하는데요.
저는 제가 아픈사람이라 그런지 심정이 많이 이해가 되요.
자신도 주체하기 힘든데 타인에대한 배려는 어떻게 하고..
그리고 사람들이 병이 들면
처음에 드는 생각이 남들은 다 괜찮은데 왜 ?? 나만?? 내가??
그런생각 많이 들도 억울하죠.
저도 2년째 아픈사람이지만, 지금은 나아지는 과정이니까
이정도 여유 부리지 한참 심할때는 내가 내가 아닌것 같아지더군요.
섭섭한것도 많고 눈물도 많고 억울하기도 하고 속상하고..
아픈 입장이 되어봐서 그런지 서연이 많이 불쌍해서
오늘도 울었어요.
내일 끝난다니까 많이 아쉽네요.
13. ;;
'11.12.20 12:25 AM
(180.231.xxx.141)
윗님말씀대로 정말 치매. 드라마보더 더해요
전 완전 공감되요.
저희 시어머니도 알츠하이머거든요
완전 공감되요
14. ㅇㅇ
'11.12.20 2:15 AM
(121.130.xxx.78)
예전 7~80년대 드라마 보면 비련의 여주인공
툭하면 백혈병.
핏기 없이 새하얀 얼굴에 긴 생머리
아파도 늘 잔잔한 미소를 머금은 천사같은 여주인공.
아파도 이쁘기만 하더군요.
어린 맘에 백혈병이 무슨 이뻐지는 병인줄 알았네요.
여주인공이 알츠하이머인데
그 정도는 약과 아닌가요?
설마 70년대식 여주인공을 기대하신 건 아니겠죠?
15. 외장하드
'11.12.20 4:34 AM
(66.56.xxx.73)
드라마속 내용이 개인적으론 좀 짜증나긴 하지만
바꿔서 생각하면 그만큼 김수현 작가가 현실을 잘 반영해서 쓰고 있다고 생각해요.
실제 알츠하이머 환자 가족은 저보다 훨씬 더 잔인한 생활을 하고 있겠죠.
김수현 작가 드라마엔 절대 악인 사람이 없고 누구나 선악을 갖고있고 그 나름의 이유가 있는 캐릭터들이예요.
그래서 볼 때마다 그 필력과 통찰력에 감탄하면서 봅니다.
16. 나는
'11.12.20 10:10 AM
(119.149.xxx.175)
그것보다 지 아쉬울 때 지형이랑 결혼해놓고 생고생 다 시켜놓고 향기 불러다 앉혀놓고
맘 변하지 않음 보살펴 달라는 거 보고 ㅁㅊㄴ 욕했어요...
아이도 맡아달라 이 소리잖아요...
주제넘게 지가 뭔데 불러다 앉혀놓고 이래라 저래라....노향기 성향으로 봐서는 저런 말 하면 당연히 이게 내 길이고 사랑이구나 싶어 가뜩이나 예은이 이뻐 좋아라 죽는데 얼씨구나 계속 해바라기 하겠죠...지형이는 싫다고 그래도...
사과한답시고 아주 제대로 마지막까지 꼬장부리는구나 싶었어요.
17. 가장
'11.12.20 12:36 PM
(175.113.xxx.155)
-
삭제된댓글
가장 힘든 사람은.. 환자 본인 아닐까요? 병 앞에선.. 장사 없는것 같아요..
18. 전 공감되요
'11.12.20 1:28 PM
(175.196.xxx.53)
병이 깊으니 그럴수도 있다고생각되요.. 감정이 보통사람들과 같다면 비현실적인거죠..
19. 시크릿
'11.12.20 1:40 PM
(114.206.xxx.164)
첨엔 캐스팅도 그렇고 별로야별로야 하면서 봤는데,그래도 김수현작가의 내공이니까 이만큼 완성도있게 나온것같아요 자극적인 설정도,막장이야기도 없으니까 밋밋하네 어쩌네 하면서 시청률도 그닥 안높았지만, 사실 그런 드라마는 욕하면서 보는 드라마잖아요
그리고 저는 이때까지 본 여배우중에서 수애가 최고라고 이야기할수있을만큼 수애가 좋아졌어요 뭔가 격이 좀 다른 여배우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치매는 정신질환아닌가요? 이해할수있고 없고의 문제가 아닌것같아요
20. 보면서
'11.12.20 1:40 PM
(121.166.xxx.70)
보면서 욕했습니다
치매가 뭐저리 젊잖하냐고..
그냥 기억력만 없어지는게 치매냐고...
치매 저것보다 훠어~~~얼씬 심하고 가족들은 더더더더 힘듭니다..
21. 원래부터가
'11.12.20 3:20 PM
(14.36.xxx.196)
치매이전 서연이 캐릭터가 싫었어요.
속에 담아놓은거 많고 한가닥 꼬인 어려운 성격.
치매 진단받고 꼬장부릴때도 당장죽을병 걸린거마냥 ㅈㄹ을 떨고 여러사람 힘들게하더니..
아무리 치매라도. 제정신일때도 있으련만.
지가 사람이라면 다른건 몰라도 향기한테 어찌 저럴수가..
지 자식부탁하는거면 맨정신이였을텐데.
첨부터 서연캐릭터 자체는 왕짜증
22. 모두가..
'11.12.20 3:31 PM
(115.161.xxx.239)
등장인물 모두가 서연이를 이해하고 받아주고 도와주고 좋아하고....
하나같이 어떻게 그럴수가 있는지요.
차분하게 부드럽게 끝없이..서연이를 용서하고 사랑하는지...원.
치매를 우와하게 앓고 있네요.
고모도 없고 남동생도 없었으면 사촌 오빠도 없었으면...어찌했을까나??
궁금해지네요.
그래도 아이를 먹이지도 안지도 않고 내버려두었을까요?
팔자편한 치매환자 같으니라구!
기억하는 것만 이기적으로 내 뱉고 나머지는 나몰라라하는 심보는???
치매 할머니 오랫동안 모신 친정 엄마 생각에 울컥 해 집니다.
23. 참!
'11.12.20 4:25 PM
(61.79.xxx.61)
다 죽어가는 사람에게 뭘 바랍니까!
서서히 껍데기만 남고 영혼은 사라져 가는 사람이잖아요!
너무 치매를 모르신다..!
이 글이 더 황당하네요..
24. 다 떠나서
'11.12.20 4:30 PM
(222.239.xxx.231)
뭐랄까.. 치매환자가 너무 도도하고 우아하고. 주변인물들은 너무도 안타까워하고 아껴주고
차라리 치매가 아닌 다른 병이었다면 그래도 이해할 수 있었을라나.
치매는 막말로 빨리 죽지도 않으면서 주변사람 다 괴롭히다 가는 병 아닌가요?
25. 수애 연기 잘해요.
'11.12.20 4:57 PM
(211.109.xxx.244)
-
삭제된댓글
서연이 이해 안간다 짜증난다 하시는 분들의 대다수는 수애씨의 안티가 아닐까 생각해요.
전 수애씨가 좋으니 내용도 좋네요.
볼때마다 울게되요. 어제도 시어머님 옆에서 줄줄 눈물 흘렸어요.
26. ..........
'11.12.20 5:01 PM
(119.192.xxx.98)
정상인의 시각으론 이해할수 없는게 정신질환이에요.
그정도면 연기 너무 잘하고 대사도 주옥같아요.
치매라는 병에 대해서 다시 검색하고 보세요.
환자에 대한 이해를 높일수 있는
대단한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27. 좀...
'11.12.20 5:17 PM
(125.135.xxx.107)
사람이라면 하는 다양한 내면의 갈등을 잘 표현하지 못한다고 해야하나..
아마 작가는 사람들의 다양한 생각을 이해하지 못하면서 다 안다고 착각하는 것 같아요.
인간사 정답이 없는데 자신이 정답이라고 믿는...
드라마 속 인물들도 하나의 정답을 위해 성격이 고정되어 있어 지루하고 답답해요..
28. 겪어 보지 않으셨으면
'11.12.20 6:37 PM
(218.235.xxx.53)
말을 마세요.
제 외할머니 혈관성 치먀 알츠하이머로 고생하시다 돌아가셨는데요.
제 외할머니 모 대학교 교수셨어요. 이지적이고 이성적이고 따뜻하고 이런 분이셨는데....
정상일때의 그분이 아니셨어요.
완전 다른 사람이에요.
드라마 대사에서 나오죠.
나는 사라져서 어디에서 헤매고 있는지.. 라는 말...... 그 말이 딱입니다.
29. kirkemundi
'11.12.20 9:44 PM
(121.135.xxx.104)
뭐 드라마니깐 사실성이 어느정도 희생 되겠지만.
치매 환자들 초기 증세가 말수가 주는겁니다. 말을 못해요.. 그저 배시시.. 웃기나 하지
간단히 답이나 할까.. 명사 동사 순서도 틀리고 사람 구분 못하고
그게 먼접니다.
저렇게 따박따박 말 못합니다.
오락 가락 하는게 아니라 천천히 가라앉습니다, 그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