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거리 미사일은 누가 뭐래도 남한을 겨냥한건데, 이걸 쏜걸 보니까 "수틀리면 한방 갈길테니까 까불지 마라"고 협박하는 거겠죠.
이러면 분명히 남한 내에서는 김정일 죽었으니 조문가자는 놈들이 여야를 막론하고 설쳐대겠죠. 미사일 무서우니까 조문가서 달래자는 논리로요.
94년 김일성 죽었을땐 조문가자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모조리 역적취급 받았는데, 사회가 확실히 좌경화되긴 했나봅니다.
그래도 전쟁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보는게 맞을겁니다. 전쟁 일으켜봤자 국군 단독으로도 북괴를 제압할 수 있는 전력이고(북괴가 소형 핵탄두만 안쏜다면), 중국과 러시아도 북한이 남침한다고 하면 결사적으로 말릴 입장이긴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