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전 남친의 결혼 연락 .. 이 심리가 뭘까요?

이상해.. 조회수 : 3,438
작성일 : 2011-12-19 20:06:42

예전에 잠깐 만나셨던 분.. (그다지 심각하진 않지만 그래도 편한 관계는 아님)이

헤어지고 나서

 

제가 2년정도 있다가 다른 사람 만나서 결혼했는데

어디서 저의 결혼소식을 듣고 (저랑 동창이라 듣기는 쉬웠겠지요 ㅎㅎ) 전화와서

굳이.. 초대도 안했는데 신랑은 어디 학교 출신 뭐 하는 사람인지 몇살인지 캐묻더니

결혼날짜랑 시간을 물어물어서 (그냥 오지마라고 했는데 기어이 물어보더군요;;)

결혼식에 와서 축의금 10만원 내고 갔더라고요.

 

(다행히 밥은 안먹고 돈만 내고 갔는지 제 친구들 눈에는 많이 띄진 않았음..)

 

그 후로 몇년 뒤에 이번에는 그 친구가

결혼한다고 하는 소식은 들었었는데

며칠전에 전화가 왔길래 (결혼 소식 전하려고 왔겠지만) 그냥 씹었었는데

오늘 핸드폰 만지작 거리고 있는데 그 친구에게서 또 전화가 와서 그냥 무심결에 받아버렸습니다.

 

"꼭 남편이랑 같이 와서 밥머고 가라"네요 ㅎㅎㅎ

왜 이러지? 그냥 변태인가요?

아님 축의금 때문에? (이건 아닌거 같은게... 본인도 돈 잘벌고 부잣집 도련님이예요)

아님 자기도 남 부럽지 않게 장가 잘간다는 걸 과시하기 위해서? ㅎㅎㅎ

뭘까요?

넘 유치하죠 ? ㅡㅡ

IP : 121.88.xxx.24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19 8:11 PM (116.47.xxx.23)

    먼저 축의금을 냈다는 것은 괜찮지만
    나중에 자신 결혼식에 오라는 건 쿨한 사람아닐까요?
    저라면 굳이 가고 싶지는 않네요 바빠서 못가 미안 ... 이럴듯...

  • 2. ......
    '11.12.19 8:12 PM (72.213.xxx.138)

    그냥 계좌번호 물어보고 송금해 버리고 끝내세요.

  • 3. ...
    '11.12.19 8:13 PM (110.13.xxx.156)

    축의금 10만원은 꼭 보내세요

  • 4. 원글
    '11.12.19 8:18 PM (121.88.xxx.241)

    축의금 10만원은 꼭 낼 생각이예요. 다른 사람 통해서든 어떻게든.

    근데 그 자리에 가면 남들이 보기에 제가 넘 이상해 보일거 같아서
    (우리가 사귄적 있다는 것을 아는 다른 사람들에게 말이죵)
    절대 가고 싶진 않아요.

    사실 인간적으로도 그렇게 좋아하는 (존경하는) 구석이 전혀 없는 친구라 그렇기도 하고요.

  • 5. 고양이하트
    '11.12.19 8:38 PM (221.162.xxx.250)

    ㄴ 남편 문제도 있고, 돈만 보내고 끝내는게 좋을듯 하네요.

  • 6. 초록가득
    '11.12.19 8:50 PM (58.239.xxx.82)

    뭐하러 가시나요,,,그냥 축의금만 누구 통해서 주고 마세요..뒤끝긴분이네요

  • 7. ...
    '11.12.19 10:23 PM (125.187.xxx.205)

    결혼축하한다는 말과 함께 바쁜 일이 있어 참석은 어려울 것 같으니, 계좌번호 가르쳐달라는 메시지를 보내심 어떨까요? 진짜 좀 이상한 사람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047 빛과 그림자 오늘 앞부분 내용이? 3 ... 2012/03/21 1,705
86046 김재연 통합진보당 주저리주저리 4 백분토론 2012/03/21 1,451
86045 피부미용을 배워보신분 있으신가요? 6 ........ 2012/03/21 2,051
86044 잘했다고 해주세요ᆢ네?네?^^ 5 가방녀 2012/03/21 1,375
86043 앞으로 경선 여론조사 부정 저지르고 다 재경선할듯 ㅋㅋ 10 선례 2012/03/21 1,447
86042 내일은 민주통합당에서 홍세화대표를 납치라도 했으면 좋겠어요. 14 나거티브 2012/03/21 2,378
86041 그럼에도 불구하고 5 ㄱㄴㄷ 2012/03/21 1,227
86040 애기가 안 자요 2 hu 2012/03/21 1,088
86039 노후에 부부간 돈관리 어떻게 하세요? 노후 2012/03/21 1,712
86038 나를 위해 질렀어요 6 선물 2012/03/21 2,776
86037 언니라는 말에 유난히 거부반응 느껴요. 8 --- 2012/03/21 2,415
86036 아기 침대 택배로 보내셨던 분 계신가요? aa 2012/03/21 3,334
86035 [원전]일본 원전서 방사능 오염수 누출 참맛 2012/03/21 1,465
86034 시댁은 스트레스 없는 줄 아십니까? 28 그래 시누다.. 2012/03/21 13,143
86033 아이가 학교 친구들과의 재력을 자꾸 비교하고 속상해해요. 71 .. 2012/03/20 18,607
86032 어린이집에서 물려왔는데... 어린 2012/03/20 1,363
86031 승승장구 신화편을 보는데 잘 되길 바래요~ 6 엄마 2012/03/20 2,527
86030 집에서 간단하게 만드는방법 아시는분 부탁드려요... 2 청국장 2012/03/20 1,851
86029 김치 유통기한 지켜야 하나요? 1 2012/03/20 2,437
86028 치사한 남편과 안싸우려면 어떻게 대처할까요 5 2012/03/20 2,700
86027 지역공동 영재학급 선발하던데 이수받으면 좋을까요? 1 수학/미술 2012/03/20 1,879
86026 목구멍 근처 입천장의 상처는 어느 병원에 가야 하나요? 1 ... 2012/03/20 4,140
86025 신종플루와 타미플루 너무 이해가 안가는게.. 5 의료 상담 2012/03/20 2,670
86024 [원전] 원전이 안전하기 힘든 이유에 이런 것도 있군요. 2 참맛 2012/03/20 1,254
86023 괜찮은 교회 있는 동네에 살고싶은데 어디가 좋을까요? 6 교회다니시는.. 2012/03/20 1,6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