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전 남친의 결혼 연락 .. 이 심리가 뭘까요?

이상해.. 조회수 : 3,082
작성일 : 2011-12-19 20:06:42

예전에 잠깐 만나셨던 분.. (그다지 심각하진 않지만 그래도 편한 관계는 아님)이

헤어지고 나서

 

제가 2년정도 있다가 다른 사람 만나서 결혼했는데

어디서 저의 결혼소식을 듣고 (저랑 동창이라 듣기는 쉬웠겠지요 ㅎㅎ) 전화와서

굳이.. 초대도 안했는데 신랑은 어디 학교 출신 뭐 하는 사람인지 몇살인지 캐묻더니

결혼날짜랑 시간을 물어물어서 (그냥 오지마라고 했는데 기어이 물어보더군요;;)

결혼식에 와서 축의금 10만원 내고 갔더라고요.

 

(다행히 밥은 안먹고 돈만 내고 갔는지 제 친구들 눈에는 많이 띄진 않았음..)

 

그 후로 몇년 뒤에 이번에는 그 친구가

결혼한다고 하는 소식은 들었었는데

며칠전에 전화가 왔길래 (결혼 소식 전하려고 왔겠지만) 그냥 씹었었는데

오늘 핸드폰 만지작 거리고 있는데 그 친구에게서 또 전화가 와서 그냥 무심결에 받아버렸습니다.

 

"꼭 남편이랑 같이 와서 밥머고 가라"네요 ㅎㅎㅎ

왜 이러지? 그냥 변태인가요?

아님 축의금 때문에? (이건 아닌거 같은게... 본인도 돈 잘벌고 부잣집 도련님이예요)

아님 자기도 남 부럽지 않게 장가 잘간다는 걸 과시하기 위해서? ㅎㅎㅎ

뭘까요?

넘 유치하죠 ? ㅡㅡ

IP : 121.88.xxx.24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19 8:11 PM (116.47.xxx.23)

    먼저 축의금을 냈다는 것은 괜찮지만
    나중에 자신 결혼식에 오라는 건 쿨한 사람아닐까요?
    저라면 굳이 가고 싶지는 않네요 바빠서 못가 미안 ... 이럴듯...

  • 2. ......
    '11.12.19 8:12 PM (72.213.xxx.138)

    그냥 계좌번호 물어보고 송금해 버리고 끝내세요.

  • 3. ...
    '11.12.19 8:13 PM (110.13.xxx.156)

    축의금 10만원은 꼭 보내세요

  • 4. 원글
    '11.12.19 8:18 PM (121.88.xxx.241)

    축의금 10만원은 꼭 낼 생각이예요. 다른 사람 통해서든 어떻게든.

    근데 그 자리에 가면 남들이 보기에 제가 넘 이상해 보일거 같아서
    (우리가 사귄적 있다는 것을 아는 다른 사람들에게 말이죵)
    절대 가고 싶진 않아요.

    사실 인간적으로도 그렇게 좋아하는 (존경하는) 구석이 전혀 없는 친구라 그렇기도 하고요.

  • 5. 고양이하트
    '11.12.19 8:38 PM (221.162.xxx.250)

    ㄴ 남편 문제도 있고, 돈만 보내고 끝내는게 좋을듯 하네요.

  • 6. 초록가득
    '11.12.19 8:50 PM (58.239.xxx.82)

    뭐하러 가시나요,,,그냥 축의금만 누구 통해서 주고 마세요..뒤끝긴분이네요

  • 7. ...
    '11.12.19 10:23 PM (125.187.xxx.205)

    결혼축하한다는 말과 함께 바쁜 일이 있어 참석은 어려울 것 같으니, 계좌번호 가르쳐달라는 메시지를 보내심 어떨까요? 진짜 좀 이상한 사람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695 강풀 ‘29년’ 드디어 영화로 보나? 캐스팅 진행 소식 모락모락.. 2 세우실 2012/01/06 1,240
56694 쥬스 만들고 남은 당근찌꺼기가 아까워요 8 뭘로 2012/01/06 4,501
56693 굴업도 개발 반대 서명 부탁드립니다. 4 장작가 2012/01/06 1,519
56692 여자가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남자의 패션은 어떤게 있을까요. 13 금떡 2012/01/06 2,514
56691 백마 꿈 해몽 부탁해여 ~제발 1 꿈해몽 ^^.. 2012/01/06 1,808
56690 노래방에서 이렇게 놀고싶네요~ ㅋㅋ 3 김선경 2012/01/06 1,617
56689 핸드폰에서 아웃룩메일 확인하는법 알려주세요 알려주세요 2012/01/06 7,415
56688 방금 저 자동차 벌금 냈어요~~ㅜㅜ 3 어휴 2012/01/06 2,158
56687 남편의 진로고민 4 큰 고민이요.. 2012/01/06 1,671
56686 미용실에서 쓰는 빗자루 어디서 사나요? 2 키위 2012/01/06 2,036
56685 새벽이 두려웠어요"…폭력 보육원 '충격' 저녁숲 2012/01/06 1,722
56684 유달리 하얀 분들 어떤 파운데이션 쓰시나요? 10 너무어려워요.. 2012/01/06 25,573
56683 편도큰아들 수술만이 정답인가요? 6 sk 2012/01/06 1,565
56682 일주일전쯤 82쿡 배너에 나왔던 계란광고 싸이트 아시는분?? 1 계란이 왔어.. 2012/01/06 1,059
56681 ‘겁나게’ 늘어나는 선거인단… ‘급하게’ 수정되는 野 주자들의 .. 3 세우실 2012/01/06 1,746
56680 허씨에 어울리는 여아 이름 어떤게 있을까요? 15 이름고민 2012/01/06 4,962
56679 우무 시중에 파나요. 3 .. 2012/01/06 1,315
56678 손가락 관절이 아파요. 4 관절 2012/01/06 2,698
56677 일본의 하이쿠를 서양아이들이 학교 수업시간에 배우나요? 2 궁금 2012/01/06 1,534
56676 어떻게 가나요? 2 ^^;;; 2012/01/06 1,145
56675 미장원 가려고 대기중인데요. 2 뽀글이 2012/01/06 1,382
56674 미권스 회원 드뎌 18만 돌파 7 앗싸 2012/01/06 1,974
56673 흰자위가 파랗습니다. 4 흰자위가 파.. 2012/01/06 7,308
56672 요실금 수술 절차가 어떻게 되는지요? 1 ** 2012/01/06 1,522
56671 3억으로 3,600억을 만들었다네요... 1 숲.. 2012/01/06 3,2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