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부모님 칠순에 얼마정도 하시나요?

칠순대비 조회수 : 35,382
작성일 : 2011-12-19 18:16:11

요즘 환갑은 작게 보내고 칠순 많이 챙기시잖아요.

물론 집마다 다 다르겠지만 다른분들은 칠순 어찌 챙기셨는지 궁금해서요.

시아버님 칠순이 곧 다가오는데, 잔치 절대 싫어하시고, 집에 물건 들이는것도 너무 싫어하셔서 선물도 안되고, 여행도 절대절대 가실 분들이 아니어서

집에서 칠순상 차려드리고 돈으로만 드려야할거같은데 이런 경우 얼마정도가 좋을까요?

전 미리 500만원 모아두었는데, 남편은 300만원만 하라고 해요-_-;

결혼안한 시누 한명 있구요.

남편 사업 시작한지 얼마 안되서 대출이 많은데 그 사실 아시는 시부모님이 니들 대출이나 갚지 뭐라고 하실것같기도 하고 남편말을 들어야하나 그냥 생각했던 대로 드리는게 낫나 고민이 되서요.

IP : 124.111.xxx.4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19 6:19 PM (175.195.xxx.126)

    그렇게나 많이 드려야 되나요??^^

  • 2. 뭐가 걱정이신지
    '11.12.19 6:21 PM (122.32.xxx.129)

    돈드려야 여행도 안가시고 살 물건도 없으신 부모님이면 300만 드려도 충~~~~~~분합니다.

  • 3. 원글
    '11.12.19 6:22 PM (124.111.xxx.40)

    환갑 한참 지나신 다음에 결혼을 해서 처음 챙겨드리는 큰기념일(?) 이기도 하고, 다른분들은 부모님여행도 보내드리고 잔치도 하시고 하는거같은데, 그런거 다 안하고 돈으로만 드리는거라서요.
    글구 손윗시누가 아직 결혼을 안하셔서 결혼한 가정이 저희밖에 없으니 저희가 왠지 크게 맡아야할거같은 느낌도 들구요.
    돈으로만 드리는 분들은 대개 얼마나 하시나요

  • 4. 묻어가는
    '11.12.19 6:24 PM (118.221.xxx.153)

    저희 시아버지도 내후년(1월달이시라 거진 1년남았네요)이 칠순이신데 벌써걱정....생활비드리고있구요...전적으로 저희가 드리는 생활비에 의존하시고계시는데...형님네는 왕래안하셔서 같이 뭐하자고할 수도없는상황...얼마를 드려야할지..

  • 5. ..
    '11.12.19 6:26 PM (175.195.xxx.126)

    부모님께 여쭈어보는게 가장 명확할것 같은데요??^^
    상황마다 다른데 일반적인걸 얘기하면 도움이 안될것 같아요
    진짜 여행을 안좋아하시는지 진짜 잔치를 싫어하시는지..
    그냥그냥 하는 얘기이실 수도 있거든요
    진짜 그런거 싫어하시고 현금좋아하시면 500해도 된다고 생각하는데
    맘으로 500을 정하셨다면 여기 물어볼 필요도 없지요??^^
    300드리면 섭섭하실까 물어보시는것 같은데^^
    저는 300드려도 고마워하실것 같은데요??

  • 6. 원글
    '11.12.19 6:47 PM (124.111.xxx.40)

    잔치는 기겁하실거고 선물하면 욕먹고 쫓겨날거고 여행은 비행기표끊고 공항에 내려드려도 안가실 아주 특이한 시부모님이셔서요^^;
    전 제생각대로 500 생각하고 돈을 모아왔는데, 자신의 부모님 가장 잘 아는 남편이 300드리면 된다고 하니 마음이 왔다갔다 해서요.
    보통 칠순 치르는데 300정도 부담했다, 하시면 300하고, 300은 좀 적지않냐고 하시면 500하려 했는데^^;;
    생각해보니 우문이긴 하네요 ㅎㅎㅎㅎ

  • 7. 200
    '11.12.19 7:11 PM (203.226.xxx.39)

    도 많은듯

  • 8. ...
    '11.12.19 7:15 PM (110.13.xxx.156)

    솔직히 친정부모라면 평생 한번 잔치도 안하면 500드리세요 하는 댓글이 우르르 달릴것 같은데
    시댁이라니까 200도 많다 댓글 달리네요.
    아마 원글님도 그걸 아니까 300하고 싶어서 글올린것 같은데

  • 9. //
    '11.12.19 7:21 PM (211.207.xxx.111)

    삼백이면 차고 넘치지 않나요.. 평소 어느정도 오고가는지 기준이 집집마다 다르겠지만... 요샌 칠순도 이르다고 하시던데요.. 건강이 좋으시면 여든 아흔도 금방 오구요 그럼 칠순과 맞춰서 그때마다 그 수준 이상으로 하셔야 할텐데 것두 부담이고.. 건강이 좋지 않으셔 병원 출입 잦으시면 늘 마지막생신이다 (요건 우리집사정이에요) 내년이면 못할지 모르는데 모여서 밥 먹고 선물치레 그거이 뭐 아깝냐.. 그래가며 매해 성대히 차려야 된답니다. 또 다른 이유로 솔직히 시어른 칠순 그렇게 챙기고 친정은 또 그 보다 못하긴 마음이 싫지 않으세요..어른들 생신으로 몇천씩 갖고 있어야 하는 상황이네요.. 적정수준에서 하세요. 제생각에도 이백이라도 목돈이지요 다른 형제분들도 계시다는데

  • 10. 참..
    '11.12.19 7:23 PM (121.165.xxx.110) - 삭제된댓글

    여긴 반대로 물어봐야되요,,
    친정이라면 남편분 댓글에 치여 죽을꺼요..

  • 11. 저흰
    '11.12.19 7:57 PM (119.64.xxx.86)

    호텔서 직계가족만 모여 식사하고, 셋이서 천만원 만들어 드렸어요.
    그게.. 집안 분위기마다 다른 거라서 뭐라 말하기가 어려워요.
    시부모님 칠순 때는 제가 막내라서 주도적으로 하는게 아니라, 형님들 의사대로
    따라 했는데 딸랑 100만원 내라 하더라구요.
    속으로는 어이 없었지만, 그 상황에서 '좀 더 해야 하지 않나요?' 했다가는
    나대는 걸로 보일게 뻔해서 그냥 가만히 있었어요.

  • 12. 300
    '11.12.19 8:48 PM (124.48.xxx.195)

    300만원이 적은 건가요?
    잔치도 안하고, 외식도 안하고, 집에서 상차려 드시면 300만원 고스란히 부모님한테로만 가는건데
    제 기준에는 절대 적은게 아니지만 남편분 소득에 따라 달라지겠지요.
    친정부모님 칠순에는 200도 못했어요. ㅠㅠ

  • 13. 집안마다
    '11.12.19 8:59 PM (123.212.xxx.170)

    다르겠죠..
    저희는 당연히 100만원 이상은 생각했는데... 맏며늘이신 큰 형님께서.. 50도 많다고 절래 절래....ㅋㅋㅋㅋ
    건 좀 심해서... 50은 최소한의 기본아니냐구.. 각자 그정도는 하자고...
    여행은 시댁 형제 회비 모아서 다녀왔구요.. 용돈으로 큰형님 엄명에딸... 50 드렸네요..

  • 14. 저희 아버지 칠순때
    '11.12.19 9:29 PM (58.120.xxx.64)

    친정이 네형제라 아들 딸 상관없이 250만원씩 내서 천만원 드렸어요.
    직계가족만 식사했는데 나중에 계산하려보니 아버지께서 그새 계산하셨더군요.
    엄만 아들 사위는 넥타이 와이셔츠, 딸 며느린 스카프 고맙다는 카드와 함께 주셨고 여행가시라고 드린 천만원은 아버지 다니시던 학교 학과에 형편이 제일 어려운 두 학생 등록금 내셨대요.

  • 15. 남편분 그러시면
    '11.12.19 9:37 PM (124.195.xxx.126)

    300드려도 될 것 같긴 해요
    자손이 남매시면
    어느 정도는 맞추기도 하거든요

    저희는 맏이고
    어머님께서 자식들 부담에 꽤 신경 쓰시는 편이신데
    제가 오백 준비했더니 남편이 그럼 동생들도 부담스럽다해서
    저희가 삼백
    둘째가 이백 막내가 백
    해서 오백은 어머니 드리고
    백만원으로 식사하고 가족 사진 찍었어요

  • 16. ...
    '11.12.19 9:54 PM (1.240.xxx.80)

    전 300했어요.. 결혼하고 7년차였는 데.. 다달이 용돈 드리는 것도 아니였기에 좀 무리했어요(남편이 한달에 300버는 데.. ) 남들은 용돈도 다달이 드리는 데.. 여행도 안가시고 잔치도 안하니.. 시누둘은 얼마 드렸는 지 몰라요..

  • 17. 111
    '11.12.20 2:29 AM (221.138.xxx.40)

    아버지 환갑에 아들2. 며느리2,딸1 명해서 총5명이 인당 100만원씩 총500만원했습니다.
    그걸로 아버지 틀니빼고 이종사촌오빠한테 특가로 임플란트했죠.
    일주일간격으로 아버지 칠순과(직계만 신%호텔), 엄마 환갑(직계만 씨푸드) 식사후 식사비는 아들끼리 각출했어요.
    아버지가 마지막으로 좋은 차 타고 싶다고 해서 큰새언니가 통크게 천만원드렸어요.
    작은새언니도 뒤질세라 천만원 드렸어요 .
    저는 아빠한테 오백만원, 엄마한테 오백만원으로 각각드렸어요, 엄마만 챙기는게 없어서요.
    울아버지는 칠순으로 한방에 이천오백만원챙기고 울엄마는 딸한테서만 오백만원 챙겼어요.
    큰 새언니가 아버지, 엄마 생각해준거 정말 고마워할꺼에요. 작은 언니도 물론이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640 이시국에 죄송하지만 아이폰 3gs유저님들 5g 기다리실건가요? 8 아이폰 2011/12/23 959
51639 vegetable oil spread은 어떤 oil 인가요? 5 butter.. 2011/12/23 761
51638 님들 밤에 잠잘때 입 꼭 다물고 주무시나요? 6 그것이 2011/12/23 2,878
51637 에어컨 드릴만한 단체? 5 아까워서 2011/12/23 633
51636 12월 23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3 세우실 2011/12/23 769
51635 2월에 전세이사계획 있으신 분들께 여쭤요. 1 아자아자 2011/12/23 988
51634 성조숙증 검사-뼈나이만 검사했는데 괜찮을까요? 부자맘 2011/12/23 3,885
51633 항공권, 작년여름보다 가격 또 올랐나요? 2 맑은 2011/12/23 792
51632 장애아를 두신 어머니들은 어떻게 이 사실을 받아들이시나요? 3 엄마 2011/12/23 2,075
51631 챕스틱을 공짜로 주는 행사를 하네요.. 3 라라라 2011/12/23 1,332
51630 4대강 낙단보 붕괴 우려, 물 1m 뿜어나와 9 무너진다 2011/12/23 1,206
51629 뭐가 맞아야... dkgb 2011/12/23 488
51628 소견 제안 2011/12/23 345
51627 뽁뽁이 간증.. 결로 현상이 싹 없어졌네요~~ 32 제이미 2011/12/23 30,445
51626 따뜻한 바지 좀 추천해주세요. 11 넘춥다 2011/12/23 2,252
51625 대우자판 ‘이안 아파트’ 부실공사 의혹 꼬꼬댁꼬꼬 2011/12/23 1,458
51624 불고기재는데요..연육작용하는데 필요한 청주가 없는데..소주? 4 그지같은시국.. 2011/12/23 2,430
51623 어음에 대해 궁금해요 돈을 빌려줬어요 6 ........ 2011/12/23 714
51622 스마트 폰 해외에서 사용할 때..... 도와주세요 2 여행이 좋아.. 2011/12/23 1,428
51621 깨어있는 분들의 아름다운 논리. 3 깨어있는 시.. 2011/12/23 959
51620 전세계약할때 계약서 5 .... 2011/12/23 1,198
51619 정부 관계자 "한미FTA 반대여론, 70%로 높아져&q.. 5 듣보잡 2011/12/23 1,135
51618 초1 여자아이에게 선물할 책 추천해주세요! 4 arita 2011/12/23 770
51617 12월 23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1/12/23 448
51616 초3 이면 보통 예체능 사교육 안시키나요? 6 ... 2011/12/23 3,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