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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들이 메뉴 점검 부탁드려요~

황제펭귄 조회수 : 2,086
작성일 : 2011-12-19 17:33:00

안녕하세요,

한 달 반 된 새댁입니다.

혼수 그릇 준비할때도 82쿡 언니들의 매의 눈으로 골라달라는 글을 올렸었는데..

집들이 메뉴를 들고 돌아 왔답니다.

'집들이'를 검색하면 수많은 글들이 쏟아지는바..

지겨우실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꼬꼬마 주부를 위해 부탁드려요!

신랑 회사 직원들 집들이구요, 예상 인원은 15명 정도 입니다.

퇴근 후 집들이가 잡혀서 손 많기 가는 음식은 힘들 것 같아요.

1. 밥

2. 동태찌개(밑손질은 전날에)

3. 갈비찜(밑손질은 전날에)

4. 오리고기+부추무침

5. 연어샐러드

6. 양장피(중국집 협찬)

7. 무생채, 김치(겉절이), 백김치

식사 끝내고 마른안주, 과일로 술 드실 수 있게 하려는데요,

안주로 요리 하나를 더 해야 할까요?

오신 분들이 그래도 서운하지 않으시게 차리고 싶은

욕심만 앞서가는 펭귄입니다.ㅠ.ㅠ

IP : 221.145.xxx.9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칼칼
    '11.12.19 5:43 PM (121.128.xxx.201)

    칼칼한게 없어요~
    술안주 더 준비하신다면 골맹이 무침이나
    밥상에 오징어초무침 어떠세요?
    갈비찜은 전날 해두시고 당일 데워드시는게 손이 덜갈거 같은데요~

  • 2.
    '11.12.19 6:38 PM (101.170.xxx.60)

    저라면 혹시 집이 넓은 편이 아니라면
    인원 반 딱 나눠서 나머지는 다음 주말 또는 다음 날로 잡을 거 같구요.빡빡하게 앉아서 어수선 한 거보다
    적은 인원이 더 좋아요. 아무래도 손님접대도 좀 세세하게 할 수 있구요. 몇마디라도 진지한 대화도 오래 남기에.. 또 님의 집들이 경력에도 두번째는 아무래도 더 잘할 수 있구요!

    여자분은 안오시는 지요? 저라면 갈비 보다는 닭고기로 매운 닭볶음탕 같은 거 하나 할 거 같아요.
    미쿡소 갈비라면 좀 꺼려질 거 같고.. 비용도 그렇고요. 만에 하나 양념 망쳐도 안아깝게요.

    밥 하고 미리 한사발정도 덜어내서 초밥 배합초만 섞어 어차피 훈제연어 사실거면 연어 올린 초밥도 한접시 정도 하면 좋을 것 같네요!

  • 3.
    '11.12.19 6:49 PM (101.170.xxx.60)

    해보신 적이 있다면 전전날 쯤 식혜 만들어서 후식으로 내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그냥 캔식혜 사서 다른 용기에 집에서 만든 것처럼 살짝 꾀부리셔도 좋을 듯 하구요, 대신 잣 같은 거 띄우고 너무 달지 않게 약간 희석을 ^^;

    술안주는 무슨 술을 내실 건지에 따라 달라지지 않을 까 싶은 데요. 크리스마스도 있고 하니, 크랜베리 주스에 보드카 + 사이다 섞고, 오렌지 주스로도 색을 좀 내시고 ... 잔/컵의 테두리를 물에 살작 담구었다 설탕을 찍어 말려서 준비해 놓으신 다음 칵테일 바 스타일 내도 좋을 거 같네요. 그냥 한잔 씩만 입가심으로 물병 하나로만 딱 준비해서 마시고, 그만 일어날 분위기로 !!

    음식이랑 크리스마스 장식도 적절히 (라고 쓰고 빠방하게 라고 읽는다 )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 4. jasmine
    '11.12.19 7:18 PM (125.189.xxx.233)

    동태찌개 - 비추, 새댁이 만만하게 할 요리 아니고 손님들 들어올때 비린내 나요.

    갈비찜 - 질기게 될 확률 높은 음식, 차라리 불고기로 바꾸거나 빼세요.

    오리고기+부추무침, 연어샐러드, 양장피(중국집 협찬) -모두 냉채네요. 한가지는 빼세요.


    많이 하려하지마시고 상을 화려하게 쉽게 가세요. 뭐든 3세트는 차려야겠네요?

    메인을 회, 매운탕으로 바꾸던지 (횟집 협찬)
    불고기나 불고기전골로 바꾸던지...불고기만 재워두면 되죠. 버섯이랑 쌈채소 사고

    샤브샤브 어떠세요?
    국물 전날 내놓고 모든 재료 썰어 냉장보관, 소스는 땅콩소스랑 샤브소스 두가지 사세요.

    샤브샤브는 고기랑 채소, 만두 등 쭉 깔아놓으면 무지 많이 차린 걸로 보여요.
    칼국수 꼭 준비했다가 마지막에 끓여내시구요.

    오징어초무침, 전종류 반찬가게에 맞춰서 내시면 좋겠어요.

  • 5. 위에
    '11.12.19 7:58 PM (211.207.xxx.111)

    쟈스민님이 제대로 지적해 주셨네요... 새댁이시라면 동태찌개 어려워요(제가 망해본 케이스 전 심지어 생태여씀) 그리고 갈비찜 밑손질은 전날이라고 하셨는데 갈비찜 같은 경운 하루전에 완성해서 기름기까지 다 걷어 놓은 상태여야 안전해요.. 고명느낌의 채소정도만 반 무르게 해놓고 손님 오면 데워서 내기만 하게.. 중국집 협찬 양장피는 안하셔도 될듯.. 요새 중국집 요리값 어마하게 오른데다( 대자 두 개는 시켜야 하잖아요) 전부 차려 내시고 갑자기 중국요리 등장하면 다른것도 노고를 절하하는 사람들이 꼭 있어요

  • 6. 저도
    '11.12.19 8:09 PM (14.52.xxx.59)

    동태찌개 매운탕 이런건 왠만하면 비추구요
    샤브샤브는 우리나라 손님들은 차려놓은거 먹는걸 좋아하지 뭔가 셀프 개념이 들어가면 안 좋아해서 비추
    전은 구색맞출땐 꼭 들어가는데 의외로 굴러다니다가 많이 남는 품목이더라구요
    키톡가셔서 집들이 손님초대 생일 ..뭐 이런거 검색해보세요,
    전 리틀스타님 상차림이 간결하고 담음새가 예뻐서 좋더라구요

  • 7. ......
    '11.12.19 11:13 PM (219.249.xxx.144)

    불고기,
    무쌈말이(전날 준비도 가능하고 보기에도 이뻐요),
    세가지전(조금씩만 하세요 다섯접시 나올정도양),
    오징어초무침(이나 골뱅이 무침),
    김치겉절이,
    샐러드한종류(예전 과일샐러드로 하셔도 되고 양상치나 새싹채소 들어가는 샐러드중 하나)
    국(담백하고 맑은 국)
    과일과 안주거리(견과류)

    요리솜씨가 조금 되신다면 팔보채 추천합니다
    전날 해산물 전처리가 가능하고 당일날 후루룩 볶아서만 내시면 됩니다
    아니면 고추잡채도 쉬워요

    저라면 이 두가지중에 하나해서 상을 차릴듯합니다
    그럼 따뜻한 요리 차가운 요리 매운요리 담백한 요리 간장양념요리 등등 골고루 들어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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