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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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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사망]북한 조문단 거부에 정부 한시름 덜 듯

세우실 조회수 : 1,610
작성일 : 2011-12-19 16:56:31

 

 

 

 

 


http://www.nocutnews.co.kr/Show.asp?IDX=2006181
 

 

 

미리 말씀드리면 김정일의 사망은 이후 한반도 격랑 여부에 관계 없이 개인적으로는 잘 갔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깔아두고 시작해야 또 다른 말이 없겠죠. 뭐 깔아둬도 거짓말이라고 할 판에....

지금 또 이희호 여사가 "조문 가는 게 도리"라는 얘기 했다고 또 어디서는 아주 난리난리가 아니던데 말이죠.

이거 뭐 김대중=빨갱이 딱 답 정해놓고 그 근거 보충하는 데에 시간 쓰는 사람들이라면 일관성 있게 "이때다" 하겠지만

막말로 다른 사람이라면 몰라도 이희호 여사의 남편인 고 김대중 대통령이 역사적인 6. 15 공동선언의 주체이고,

김대중 대통령 서거 때 걔네들이 조문단 보냈었다면 이희호 여사 정도라면 "우리도 보내자" 얘기 할 수도 있는 거 아닌가?

게다가 지금 초상 났잖아요.

정치적인 부분과 외교적인 부분은 다른 거고, 지금 뭐라도 얻으려면 조문의 제스처는 취해야죠.

시발 아무리 때려 죽일 놈이라고 해도 지금 보낼 건 보내야 잃어버렸던 채널도 가동하고,

슬슬 남한 떼놓고 북한과 미국이 직접 접촉할 것 같은 마당에 뭐라도 얻죠.

게다가 북한에서 외부 조문 안 받겠다고 해서 한 시름 놓았다고는 하지만

하다못해 북한에서 보는 게 아니라 다른 데 보라고 외칠 테니까 들어라~ 하고 조전이라도 쏴야

그래야 여기 우리나라 땅이다~ 하고 어필이라도 하지, 그래 잘 죽었고 우리랑 상관없다~ 해봤자 통쾌함 외에 뭐가 남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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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은 배, 민중은 물이다. 물은 큰 배를 띄우기도 하고 뒤엎기도 한다.
                                                                                                                                                        - 순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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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202.76.xxx.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_-
    '11.12.19 5:05 PM (118.36.xxx.252)

    그러게요. 그쪽도 왔었는데 고도의 전술적 예의상 말이라도 할수 있는거죠.

  • 2. ...
    '11.12.19 8:07 PM (125.187.xxx.205)

    아직 아무런 공식발표가 없었나요? ㅡㅡ;;; 뭐라고 한마디라도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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