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형식적인 인사지만 못들으니 서운하네요.

,. 조회수 : 2,276
작성일 : 2011-12-19 14:39:16

오늘은 맘이 착잡하기도 하고 안정도 안되고..

트는 뉴스마다 김정일드립에...ㅠㅠ

그냥 모든게 당분간 묻힌다는 생각에 더 심란하기도 합니다.

 

어제 딸아이와 딸아이친구하나 데리고 근처 공원에서 하는 음악회를 다녀왔어요.

딸아이하고만 가자니 아쉬워서 친구를 데리고 갔는데,

갈수 있냐고 그 아이 엄마에게 전화를 했어요.

바쁜지 딸아이친구가 받아서 이야기를 하고는 약속까지 잡고 다녀왔지요.

음악회끝나고 간식도 사먹이고, 거기서 주는 사은품까지 그아이가 가져갔는데,

고맙다는 문자하나 없네요.ㅠ

그 엄마랑은 잘 아는 사이인데요.. 섭섭하네요.

가기전 그 엄마랑 통화라도 한번 했더라면 덜 그랬을지도 몰라요.

하지만, 제가 아이들을 데리고 갔다왔는데, 가기전에도, 갔다와서도

통화도 못했고, 문자한통없으니..

인사듣자는건 아니지만  경우없는거 아닌지.....

제 경우였으면 가기전에 아이랑 통화를 하게 되고 전달식으로 약속을 잡게 되었다면

일부러라도 제안한 엄마한테 고맙다고 전화를 했겠구만....

평소 대했을때 경우없는 엄마가 아닌데,, 그래서 더 서운하네요..ㅠㅠ

IP : 125.176.xxx.15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1.12.19 2:44 PM (114.203.xxx.124)

    저도 집에 초대 해서 잘 먹고 가 놓고선 얼마후 우연히 봤는데 쌩~모른척하더라구요.
    지켜보다 아님 넘 기대마시고 딸아이 위해서 했다 생각하는게 편해요.

  • 2. ㅇㅇ
    '11.12.19 2:45 PM (211.237.xxx.51)

    서운하죠.. 저는 그래서 뭘 해줘도 인사 안받아도 상관없는 사람 아니면 (그냥 내가 해주고 싶은 호의로 해주는 ) 그런일 안합니다.
    저도 이런 저런 사람 겪어보니...인사에 인색한 사람이 있더군요..
    저는 뭔가 받은게 있으면 인사를 또 잘 챙기는 편인데 어떤 사람들은 제가 너무 정없고 사무적으로
    인사를 챙긴다고 하는 사람도 있더라고요.. 얼마나 멀게 보면 인사를 저렇게 깍듯하게 챙기냐고;;
    에휴.. 그래서 왠만해서는 호의도 잘 안받고.. 잘 안베풀려고 하고...
    베풀게 되면 순전히 제가 좋아서 하는 사람이 아니면 안해주게 되더군요..

  • 3. 섭섭하죠
    '11.12.19 3:15 PM (125.177.xxx.193)

    이제 다시는 그 집에 일부러 호의 베풀지는 마세요.

  • 4. 아이들끼리
    '11.12.19 3:34 PM (124.111.xxx.159) - 삭제된댓글

    놀러간 걸로 알고 있지 않을까요
    글 자세히 읽어봐도,그 아이엄마와 통화했다는 얘기가 없어서요.
    그 엄마는 모르고 있거나,아니면 애 둘이서 놀고 왔나보다 생각할 수도 있구요.

    그리고 분명히 원글님이 딸만 데리고 가기 아쉬워서 아이친구도 부른 거잖아요.
    그쪽에선 고마워할 이유가 없는 거 같아요.

    저도 몇주전에 딸하고 딸 친구 데리고 미술관 가서 놀리고,(먼 곳이었습니다.)
    집에 오면서 맛있는 거 사주고 했는데
    그 엄마가 저에게 인사할거라고는 생각지 않았어요.
    그냥 제가 딸 혼자 가면 심심할까봐 딸 친구 불러서 같이 데리고 간 거거든요.

    그쪽에서 부탁해서 한 일도 아니고,
    야무지고 꼼꼼한 엄마 아니면 직접 전해듣지 않고서야
    아이 일과 하나하나 알고 있기도 힘들구요.
    서운해 할 일은 아닌 거 같아요.

  • 5. ,.
    '11.12.19 4:55 PM (125.176.xxx.155)

    ㅎㅎ
    제가 이 글을 쓰면서.... 아마 댓글중에 분명
    우리딸혼자 가기 아쉬워서 우리좋자고 다른친구 불러놓고선 인사없다고 아쉬워말라는
    댓글이 있을거라 짐작했습니다.
    이런 댓글 대표적 82성향이더라구요..^^;
    물론 분위상 인사를 받으면 고맙고 또, 안받아도 전혀 개의치않을 상황이란게.. 주관적이긴
    하지만, 있는거죠...
    제가 원글에서 표현이 아쉬웠는지 모르겠지만,
    윗님께서 말씀하신대로 그 엄마가 전혀 몰랐을수도 있을 상황이면 전혀 서운하지 않는데요;;;;
    제가 그 엄마핸폰으로 전화했고, 또 전화를 그 아이가 받은거구요, 대화가 전달전달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딸친구는 엄마한테 여쭤보구요, 하면서 제가 잠깐 기다리고 그 엄마의 허락을 받는 그런상황...
    그러니 제가 바랬던건 아까 직접전화통화하지 못했으니 전화나 문자라도 올줄 알았는데, 안와서
    서운한 맘이 더 컸다는 뭐 그런얘기네요..^^:;;;
    아, 그리고 공연은 너무 괜찮은 공연인데, 다른친구 누구에게라도 꼭 보여주고 싶어서 데리고 갔었어요.ㅠ
    저희끼리 보기 아쉬워서여....^^
    근데, 뭐 그 딸아이친구엄마 입장에선 그런생각 할수도 있겠네요..ㅎㅎ
    그렇든 저렇든, 이해관계를 떠나서 다른엄마가 자기딸을 데리고 어딜 갔다왔다면 그냥 당연히 수고했다, 고맙다는 인사말은 상식이 아닌가.. 싶네요.ㅠ
    그러면 제쪽에선 아니다, 덕분에 당신딸 덕에 울 딸이 더 즐거웠다, 내가 더 고맙다는 인사를 하게 되겠죠..^^
    그냥 제목에서도 썼듯이 형식적인 인사지만 받지못하니 오늘따라 더더 맘이 허~해서 글 한번 써봤어요^^;;;;;

  • 6. 아이들끼리
    '11.12.20 11:48 AM (124.111.xxx.159) - 삭제된댓글

    형식적인 인사지만 ,인사 못드려서 마음이 찜찜하네요..같은 글에 답글을 달 걸..
    제가 잘못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6584 김용민님 괜찬아요 4 joy 2012/04/11 1,452
96583 경상도에는 젊은 사람 없나요? 21 분홍하마 2012/04/11 1,803
96582 출구조사는 5시까지니까... 희망 2012/04/11 632
96581 앞으로 대학생들 반값등록금 외치지말길.. 12 장미 2012/04/11 1,788
96580 새똥당 투표함 바꾸고 부정선거 한거 아네요? 1 믿을수없다 2012/04/11 743
96579 새누리당 선전의 이유 분석 2012/04/11 908
96578 야권연대되면 과반수는 넣은건가요.? 1 해피트리 2012/04/11 565
96577 김진표는요 13 마니또 2012/04/11 1,435
96576 시사돼지땜에 비례도 2번 찍었는데... 4 아... 2012/04/11 1,034
96575 인재근 여사 화이팅! 하는데 눈물이.. 4 인재근 2012/04/11 1,196
96574 방배동 아파트 추천부탁드립니다. 10 방배 2012/04/11 6,532
96573 박근혜는 좋아할겁니다. 6 ㄷㄷㄷ 2012/04/11 1,586
96572 55갈것같습니다. 11 투표율 2012/04/11 1,554
96571 총 투표율이 54로 결정난건가요? 9 투표? 2012/04/11 1,437
96570 문성근 낙선예상 잘못된 거라고 방송하네요. 5 야호 2012/04/11 2,039
96569 김을동이랑 접전이라니 ㅡㅡ 6 울동네 2012/04/11 1,643
96568 김용민 낙선을 경축 합니다. 13 낙선확실 2012/04/11 2,545
96567 강남 모두 새누리 압승일겁니다 6 강남인 2012/04/11 1,530
96566 인천은 대체 먼가요??? 의정부는 대체 뭐고... 11 인천멍미 2012/04/11 1,626
96565 대구 사람인데요. ㅈ진짜 이 동네 답이 없네요.. 6 스끼다시내인.. 2012/04/11 1,203
96564 놀러가는 20대를 봤어요 2 어제 2012/04/11 909
96563 역시 대구 수성이 대구서 투표율 최고네요 1 참맛 2012/04/11 882
96562 화면이 온통 노란색이네요^^ 2 설레발 2012/04/11 1,000
96561 김용민 22 .. 2012/04/11 2,965
96560 강남은 예수님이 나와도 새누리가 될 판 16 zzz 2012/04/11 1,4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