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아이 이제 7살인데요.
아이하나예요.
즈그 아빠한테는 얼마나 또박또박 말을 잘하는지..
장난감에대해서나 책 한자 과학 등등 말하느라 정신없어요.
근데..저한테만 오면 바로 애기소리내고
안아달라 그러고 아기흉내를 냅니다.
아기때 이러이러 했다고..
동생이 없어서 더 그런거 같기도 하구요..
얼마전 동네 두돌된 여자아이가 집에 놀러왔는데
얼마나 잘 놀아주고 잘 보살펴주고 듬직해보이던지... 심지어 말조차 저음....ㅡ.ㅡ;
제가 뒤로 까무러칠뻔했다니깐요.
그냥.....편한 엄마라 그런걸까요??
아니면 딸들도 공감대가 더 많은 엄마에겐 이것저것 말하고
아빠에겐 아기짓을 하는지도 좀 궁금하네요.^^